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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95명씩 포로 맞교환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7.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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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러·우크라, 95명씩 포로 맞교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현지시간 17일 포로 교환을 진행해 억류했던 군인 95명씩을 각 상대국으로 돌려보냈는데요.
러시아 국방부는 협상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억류됐던 러시아군 95명이 귀환했고, 그 대가로 러시아에 붙잡혀 있던 우크라이나군 95명이 본국으로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러시아군 포로
"안녕하세요. 저는 억류됐다가 돌아왔습니다. 저는 페름 출신이죠. 우리 가족에게 인사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귀환할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 협상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텔레그램을 통해 계속해서 국민을 집으로 돌아오게 하고 있다며 포로 교환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양국은 이번 포로 교환이 아랍에미리트의 중재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는데요.
또 이번 포로 교환은 2022년 2월 전쟁이 발발한 이후 54번째로 이뤄졌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파리 시장, 올림픽 앞두고 센강 입수
안 이달고 프랑스 파리 시장이 현지시간 17일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9일 앞두고 센강에 뛰어들었는데요.
이달고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55분쯤 생폴 지구와 생루이섬 사이 구간의 센강에 입수했습니다.
이달고 시장이 센강에 직접 뛰어든 건 올림픽 일부 수영 종목이 치러지는 센강 수질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인데요.
잠수복을 입고 물안경을 낀 채 물속으로 들어간 이달고 시장은 센강에서 약 5분간 자유형으로 이동해 인근 부둣가에 닿았습니다.

녹취> 안 이달고 / 파리 시장
"물에 들어가니 자연을 느낄 수 있고 모든 것이 쉬워 보이네요. 정말 좋아요. 그리고 조금 차갑지만 지나치게 차갑지는 않네요. 우리 주변의 기쁨을 느껴보세요. 그리고 그 위에 태양이 떠 있습니다."

센강 수영을 마친 이달고 시장은 수년간 이 순간을 꿈꿔왔다며, 센강을 정화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해 왔고 그 결과 수질은 매우 좋다고 말했는데요.
올림픽이 수질 개선의 원동력이었지만, 기후 변화에 적응하고 강을 되찾기 위해서도 수질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안 이달고 / 파리 시장
"울림픽은 수질 개선이라는 목표의 원동력이자 촉진제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기후 변화에 적응하고 우리의 강을 복구하기 위해서도 이 작업을 하고 있죠."

아울러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센강에서 수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는데요.
한편 파리시는 내년부터 센강 4곳에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을 만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영국, 백조 개체 수 조사 '스완 어핑'
영국 템스강에 붉은 옷을 갖춰 입은 사람들이 있는데요.
이내 백조들을 불러 모으더니, 백조를 붙잡아 들어 올립니다.
영국 템스강에서는 백조 개체 수를 조사하는 일명 '스완 어핑' 행사가 이뤄졌는데요.
이 행사는 영국 왕실이 매년 실시하는 연례 행사로, 이 작업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백조 관리사들이 안전하게 시행하고 있습니다.
백조는 과거 영국에서 요리의 재료였는데, 12세기 이후부터 왕실은 백조의 무분별한 포획을 막고자 야생 백조의 소유권을 독점했고, 이에 따라 템스 강변의 야생 백조는 모두 왕실 소유가 됐는데요.
백조의 개체 수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를 살펴 조치할 수 있도록 매년 이 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바버 / 백조 관리사
"스완 어핑은 12세기부터 시행됐습니다. 자연스럽게 그 당시에는 백조가 매우, 매우 중요한 음식이었는데요. 물론 오늘날에는 더 이상 음식이 아니고 보호받는 종이 되었죠. 따라서 스완 어핑은 보존과 교육을 위해 진행됩니다."

이번 백조 개체 수 조사 행사는 많은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닷새 동안 템스강 유역을 따라 진행된다고 합니다.

4. 영국, 세계 완두콩 사격 대회
사람들이 각양각색 바람 총을 입에 문 채 힘차게 숨을 불어넣는데요.
놀랍게도 과녁에 꽂힌 것은 총알이 아닌 바로 작고 귀여운 완두콩입니다.
영국에서는 세계 완두콩 사격 대회가 열렸는데요.
이 대회는 빨대 등으로 만든 총에 완두콩을 넣고 입으로 직접 불어서 약 3.7m 떨어진 과녁을 맞추는 대회입니다.

녹취> 댄 크로스 / 지난해 대회 우승자
"지난 몇 년간 그래왔던 것처럼 똑같이 하고 있어요. 이국적인 장비를 사용하고, 완두콩을 고르고, 기술과 스타일을 다듬고, 너무 긴장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죠."

1971년 마을회관의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로 51회째를 맞이했는데요.
참가자들은 정확하게 사격하기 위해 빨대나 튜브 등을 이용해 자신만의 방법으로 총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녹취> 롭 브렐러 / 올해 대회 우승자
"약간의 헌신과 연습, 그리고 좋은 맥주 몇 잔 덕분에 올해의 자랑거리가 생겼습니다."

각양각색 개성 넘치고 창의적인 완두콩 총을 보는 것도 이 대회의 재미인데요.
대회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완두콩 총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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