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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급 회담, 공동보도문 최종 조율
등록일 : 200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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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급 회담이 예정된 사흘간의 일정을 훌쩍 넘겨 밤새 진행됐으나,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석민 기자>

Q> 공동보도문 조율에 진전이 있습니까?

A> 남북은 당초 예정했던 사흘간의 일정을 하루 넘긴 현재까지 막판 조율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측은 오전 10시 회담장인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수석대표 접촉을 갖고 견해차가 심했던 일부 조항을 집중 협의해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 경의선.동해선 열차시험운행에 따르는 한시적 군사보장 합의서와 이번 회담에서 논의된 다른 의제들에 대한 합의를 담은 공동보도문이 오후 늦게 발표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습니다.

남북은 일단 17일 열차시험운행을 위한 일회성 군사보장 조치에는 사실상 합의한 상태입니다.

현재는 이것을 공동보도문에 어떤 내용을 어떤 형태로 담을지를 놓고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측은 또 경의선.동해선 도로의 통행량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열차와 도로를 포괄하는 항구적 군사보장을 담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북측은 이런 우리측 주장에 난색을 표하면서 공동어로 수역 설정과 북한 민간선박의 해주항 직항,그리고 경협사업의 군사보장 조치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우리측은 공동어로 수역설정등은 서해상 북방한계선 재설정과 관련된 만큼 군사적 신뢰조치들과 함께 논의하자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른 쟁점인 서해상 충돌방지 개선책에 대해서는 군사적 신뢰구축 진전과 병행해 점진적으로 논의키로 한다는 선에서 정리됐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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