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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D-3···파리에서 '처음' 볼 광경은?
등록일 : 2024.07.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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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파리올림픽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선 이전 대회들과 달리 '처음'으로 볼 수 있는 광경이 많다고 하는데요.
사상 첫 야외 개회식부터 100년 만의 첫 센강 입수까지, 김찬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찬규 기자>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사상 처음으로 경기장이 아닌 야외에서 열립니다.
206개 국가, 선수 약 1만 500명을 태운 배가 파리 시내를 가로지르는 센강을 따라 6km 수상 행진을 펼칩니다.
태극기를 휘날릴 개회식 기수로는 높이뛰기 우상혁과 수영 김서영이 나섭니다.

인터뷰> 우상혁 / 육상 높이뛰기 국가대표
"목표는 항상 높게 잡아야지 뭘 해도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목표는 오로지 금메달로..."

파리 시는 올림픽을 위해 100년 만에 센강 입수를 허용했습니다.
철인 3종 수영 경기와 '수영 마라톤' 오픈워터 스위밍 경기가 센강에서 열리는데, 파리 시는 수질 개선에 2조 원이 넘는 비용을 쏟아부었습니다.
지난 17일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은 수질에 문제가 없음을 보여주겠다며 직접 헤엄을 쳤습니다.

인터뷰> 안 이달고 / 파리시장
"올림픽 수영 경기를 허용할 것입니다. 우리는 올림픽 후에도 센강에서 수영할 수 있을 것이고 중요한 유산이 될 것입니다."

또, 이번 올림픽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관중이 함께하는 올림픽입니다.
지난 도쿄 대회 때 코로나19 유입을 막는 차원에서 선수를 보내지 않았던 북한은 8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합니다.
하얀 상의에 파란 하의를 맞춰 입은 북한 선수들은 평양 순안 공항에 도착한 뒤 파리로 떠났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 본단도 21일 새벽 파리에 입성했습니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올림픽에서 태극전사들은 금메달 5개, 종합 순위 15위 이내를 목표로 투혼을 시작합니다.
(영상제공: 로이터 / 영상편집: 김세원)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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