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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피격, 중대한 작전 실패"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7.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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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피격, 중대한 작전 실패"
미국 전현직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 책임자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 부상 사건에 대해 지난 수십 년 사이에 가장 중대한 작전 실패였다고 밝혔습니다.
킴벌리 치틀 비밀경호국 국장은 현지시간 22일 이 사건을 조사하는 하원 감독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치틀 국장은 작전 실패였다고 밝히며 이 비극에 대해 책임을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킴벌리 치틀 / 미국 비밀경호국 국장
"7월 13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 사건은 수십 년 사이에 일어난 비밀경호국의 가장 중대한 작전 실패입니다."

또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조사할 것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시정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녹취> 킴벌리 치틀 / 미국 비밀경호국 국장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야만 하고, 저는 7월 13일과 같은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백방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본인은 비밀경호국을 이끌 최선의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자진 사퇴를 거부했고, 재발을 막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2. 이스라엘, 가자 '인도주의 구역' 군사작전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난민캠프가 몰린 가자지구 남부의 '인도주의 구역' 에서 재차 군사작전을 벌였다고 현지시간 22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는데요.
이날 오전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무장세력 소탕을 이유로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의 서쪽 해안 알마와시를 중심으로 지정해놓은 인도주의 구역 경계를 조정한다고 밝히고 주민들에게 대피를 명령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팔레스타인 피란민 약 170만 명이 몰려 있던 인도주의 구역 면적은 65㎢에서 48㎢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녹취> 자브르 / 칸 유니스 주민
"우리는 거의 일주일에 세 번씩 난민이 됩니다. 우리는 난민이 되는 동안 표적이 되고 있고, 도망갈 교통수단도 없습니다."

녹취> 자브르 / 칸 유니스 주민
"재정적인 상황은 어렵고, 움직일 돈도 없고, 돌아올 돈도 없으며 우리의 상황은 어렵습니다."

이후 이스라엘군은 칸 유니스 동쪽에 공습을 퍼붓고 전차 부대를 진격시켰는데요.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칸 유니스의 공격으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팔레스타인 주민 최소 70명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아흐메드 / 칸 유니스 주민
"우리는 지쳤어요. 가자지구에서 지쳤죠. 우리의 아이들은 매일, 매일, 매 순간 순교했습니다."

아울러 가자지구 보건부는 작년 10월 7일 무력충돌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팔레스타인 주민 사망자가 3만 9천 명을 넘겼다고 집계했습니다.

3. EU "대선 결과에 유럽·미국 관계 달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현지시간 22일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유럽과 미국의 관계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보렐 대표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외교장관회의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에 대해 대선 결과는 미국인의 결정이라고 말했는데요.
다만 누가 백악관에 있느냐에 따라 대서양 관계에 꽤 중요한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어느 후보에 대한 선호도를 표명하는 것은 하는지는 유럽연합의 역할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호세프 보렐 /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확실히 누가 되느냐에 따라 대서양 관계에 상당히 중요한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결정하는 것은 미국 시민들의 몫이죠. 저는 간섭하고 싶지 않습니다."

유럽연합은 트럼프 재임 시절 미국의 철강 고율 관세 부과에 맞불 관세로 대응하는 등 무역 갈등을 빚은 바 있는데요.
보렐 대표의 이번 발언은 바이든 대통령 후보직 사퇴 결정에 신중하게 접근하면서도, 미국의 대선 결과가 미국과 유럽의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우회적으로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4. 캄보디아, 샴악어 알 106개 발견
캄보디아 카다멈 국립공원에서 알 106개가 발견됐는데요.
나흘 사이 60개의 알이 부화했고, 이 알에서 새끼 악어들이 나왔습니다.
이 알은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파충류이자 국제 멸종위기종 1급으로 분류되는 '샴악어'의 알인데요.
캄보디아 동식물 보호단체 국가 책임자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알들은 그 동안의 기록상 자연적으로 태어난 샴악어 알들 중 가장 많은 수의 알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파블로 / 캄보디아 동식물 보호단체 국가 책임자
"금세기에 발견된 이 종의 번식 사건 중 가장 거대한 기록입니다. 샴악어는 불과 20년 전만 해도 야생에서 멸종된 것으로 여겨졌죠."

녹취> 파블로 / 캄보디아 동식물 보호단체 국가 책임자
"야생에서 태어난 60마리의 부화를 발견한 것은 이 종의 회복에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이번 발견으로 캄보디아 카다멈 국립공원은 샴악어의 주요 서식지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샴악어의 번식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멸종위기종에서 벗어나 생태계를 지킬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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