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첫 대선 유세서 트럼프 비판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7.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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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해리스, 첫 대선 유세서 트럼프 비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대선 승패를 결정하는 경합주에서 첫 유세를 하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집중 공격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교외 지역인 웨스트 엘리스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오늘 아침 기준으로 자신이 당 대선후보로 선출되는 데 충분한 대의원을 확보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앞으로 수주간 당을 계속해서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오늘 아침 민주당 후보 지명을 위한 충분한 대의원들의 지지를 얻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매우 영광스럽고, 여러분께 약속드리겠습니다. 우리가 11월에 승리할 수 있도록 우리 당을 계속 통합하는 데 앞으로 몇 주간 시간을 보낼 것입니다."
또 전날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검사 출신임을 언급한 뒤 트럼프는 성적 학대를 저지른 것에 대해 책임을 인정받고, 사기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가 인정됐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녹취>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저는 캘리포니아 주의 법무장관이었고, 그전에는 법정 검사였어요. 그 역할들을 하며 모든 종류의 가해자들을 맡았죠. 여성을 학대하는 착취자, 소비자를 등치는 사기꾼,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규칙을 깨고 속임수를 쓰는 자들이요. 제 말을 들어주세요. 저는 트럼프 같은 스타일을 알아요."
이어 중산층 위주 경제 구성, 노조 보호, 낙태권 보호 및 확장 등 바이든 대통령과 같은 정책 공약을 언급했는데요.
그러면서 자유와 연민, 법치에 나라에서 살고 싶은지, 아니면 혼돈과 공포, 증오의 나라에서 살고 싶은 지 반문한 뒤 우리 모두는 이 질문에 답변할 수 있는 힘이 있으며 투표로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2. "이달 21일,가장 더운 날로 기록"
유럽연합 기후 감시 서비스는 이달 21일이 전 세계에서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고 밝혔는데요.
유럽연합 기후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는 현지시간 23일 성명을 통해, 7월 21일 전 세계 지표면의 평균 기온은 섭씨 17.09도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녹취> 카를로 부온템포 /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 국장
"우리의 데이터에 따르면 일요일의 지구 평균 기온은 17.09도였으며 이는 2023년 7월 6일에 기록된 17.08도 보다 0.01도 정도 더 높은 기록입니다."
이는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가 1940년 기후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따뜻한 기온인데요.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는 지구가 최근 가장 따뜻한 날을 경험했다며, 기후가 계속 따뜻해짐에 따라 앞으로 몇 달, 또는 몇 년 안에 새로운 기록이 세워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카를로 부온템포 /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 국장
"대기 중 온실가스 증가로 인해 기후가 계속 따뜻해짐에 따라 우리는 앞으로 몇 달, 몇 년 안에 새로운 기록이 깨지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또 지난해 6월 이후 매달 자체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며, 최근 일일 최고 기온이 높아진 것은 미국과 유럽 일부에 폭염이 찾아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 '거대한 그림' 세계 기록 도전
한 남성이 실내 경기장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요.
나이지리아 출신 예술가 폴라 데이비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한 도전에 나섰습니다.
현재 그림을 완성한 뒤 기네스 세계 기록 인증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작품의 크기는 무려 1,050㎡로, 나이지리아 도시 라고스의 한 실내 경기장에서 6일 동안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거대한 작품의 제목은 '다양성 속의 통일'로, 나이지리아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녹취> 폴라 데이비드 / 나이지리아 예술가
"저는 국경이 없고, 우리는 모두 하나이며, 함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 작업을 하고 싶었어요. 여러분이 이 작품을 본다면 나이지리아에, 우리의 문화에, 우리의 다문화 유산에 아름다움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이 작품은 다채로운 사회 속에서도 화합이 중요하며, 분열보다는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 국가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나타낸다고 밝혔는데요.
데이비드의 그림이 2021년 인도 예술가 라비 소니의 기록을 깨고 기네스 세계 기록으로 인정받을지, 정말 기대됩니다.
4. 브라질, 원주민 전통 행사
사람들이 전통 의상을 입고 장신구를 착용한 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브라질에서는 원주민들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 '원주민 전통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원주민들이 전통 문화유산과 정신을 계승하고 유대를 돈독히 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데요.
원주민들은 다함께 모여 전통 노래와 춤을 선보이고, 또 줄다리기와 레슬링,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즐겼습니다.
녹취> 아와 / 브라질 원주민
"이 행사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니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에 의의가 있습니다. 원주민들은 불 주변에 앉아 우리의 노래를 부르고 행복하게 춤을 추죠."
이번 대회를 통해 원주민들이 화합하고 많은 사람들과 그 가치를 공유할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해리스, 첫 대선 유세서 트럼프 비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대선 승패를 결정하는 경합주에서 첫 유세를 하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집중 공격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교외 지역인 웨스트 엘리스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오늘 아침 기준으로 자신이 당 대선후보로 선출되는 데 충분한 대의원을 확보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앞으로 수주간 당을 계속해서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오늘 아침 민주당 후보 지명을 위한 충분한 대의원들의 지지를 얻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매우 영광스럽고, 여러분께 약속드리겠습니다. 우리가 11월에 승리할 수 있도록 우리 당을 계속 통합하는 데 앞으로 몇 주간 시간을 보낼 것입니다."
또 전날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검사 출신임을 언급한 뒤 트럼프는 성적 학대를 저지른 것에 대해 책임을 인정받고, 사기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가 인정됐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녹취>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저는 캘리포니아 주의 법무장관이었고, 그전에는 법정 검사였어요. 그 역할들을 하며 모든 종류의 가해자들을 맡았죠. 여성을 학대하는 착취자, 소비자를 등치는 사기꾼,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규칙을 깨고 속임수를 쓰는 자들이요. 제 말을 들어주세요. 저는 트럼프 같은 스타일을 알아요."
이어 중산층 위주 경제 구성, 노조 보호, 낙태권 보호 및 확장 등 바이든 대통령과 같은 정책 공약을 언급했는데요.
그러면서 자유와 연민, 법치에 나라에서 살고 싶은지, 아니면 혼돈과 공포, 증오의 나라에서 살고 싶은 지 반문한 뒤 우리 모두는 이 질문에 답변할 수 있는 힘이 있으며 투표로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2. "이달 21일,가장 더운 날로 기록"
유럽연합 기후 감시 서비스는 이달 21일이 전 세계에서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고 밝혔는데요.
유럽연합 기후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는 현지시간 23일 성명을 통해, 7월 21일 전 세계 지표면의 평균 기온은 섭씨 17.09도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녹취> 카를로 부온템포 /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 국장
"우리의 데이터에 따르면 일요일의 지구 평균 기온은 17.09도였으며 이는 2023년 7월 6일에 기록된 17.08도 보다 0.01도 정도 더 높은 기록입니다."
이는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가 1940년 기후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따뜻한 기온인데요.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는 지구가 최근 가장 따뜻한 날을 경험했다며, 기후가 계속 따뜻해짐에 따라 앞으로 몇 달, 또는 몇 년 안에 새로운 기록이 세워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카를로 부온템포 /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 국장
"대기 중 온실가스 증가로 인해 기후가 계속 따뜻해짐에 따라 우리는 앞으로 몇 달, 몇 년 안에 새로운 기록이 깨지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또 지난해 6월 이후 매달 자체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며, 최근 일일 최고 기온이 높아진 것은 미국과 유럽 일부에 폭염이 찾아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 '거대한 그림' 세계 기록 도전
한 남성이 실내 경기장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요.
나이지리아 출신 예술가 폴라 데이비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한 도전에 나섰습니다.
현재 그림을 완성한 뒤 기네스 세계 기록 인증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작품의 크기는 무려 1,050㎡로, 나이지리아 도시 라고스의 한 실내 경기장에서 6일 동안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거대한 작품의 제목은 '다양성 속의 통일'로, 나이지리아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녹취> 폴라 데이비드 / 나이지리아 예술가
"저는 국경이 없고, 우리는 모두 하나이며, 함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 작업을 하고 싶었어요. 여러분이 이 작품을 본다면 나이지리아에, 우리의 문화에, 우리의 다문화 유산에 아름다움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이 작품은 다채로운 사회 속에서도 화합이 중요하며, 분열보다는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 국가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나타낸다고 밝혔는데요.
데이비드의 그림이 2021년 인도 예술가 라비 소니의 기록을 깨고 기네스 세계 기록으로 인정받을지, 정말 기대됩니다.
4. 브라질, 원주민 전통 행사
사람들이 전통 의상을 입고 장신구를 착용한 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브라질에서는 원주민들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 '원주민 전통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원주민들이 전통 문화유산과 정신을 계승하고 유대를 돈독히 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데요.
원주민들은 다함께 모여 전통 노래와 춤을 선보이고, 또 줄다리기와 레슬링,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즐겼습니다.
녹취> 아와 / 브라질 원주민
"이 행사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니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에 의의가 있습니다. 원주민들은 불 주변에 앉아 우리의 노래를 부르고 행복하게 춤을 추죠."
이번 대회를 통해 원주민들이 화합하고 많은 사람들과 그 가치를 공유할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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