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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폭염특보' 발효···온열질환 예방하려면?
등록일 : 2024.07.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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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연일 밤낮없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온열질환자가 더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폭염에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김유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유리 기자>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시민들이 걸음을 재촉합니다.
양산을 쓰고 연신 부채질을 해보지만, 더위를 떨치기엔 역부족.
땀에 옷이 흠뻑 젖은 채 흐르는 땀을 닦아 봅니다.
어제(25일) 서울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최고기온도 서울과 대전, 대구 등에서 34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녹취> 이매향 / 기상청 예보분석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남쪽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최고체감온도 35도 이상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비가 오고 난 뒤 높아진 습도에 폭염까지 겹치면, 같은 기온이라도 체감온도가 높아져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지난해에도 장마가 끝난 7월 26일 이후로 온열질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주로 실외 작업장이나 논·밭 등 야외에서 많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초여름부터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자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많이 발생하고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정부도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25일부터 2주간 '폭염 피해 집중대응기간'을 운영하고, 관계 부처에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고기동 / 행정안전부 차관 (지난 24일)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각 지자체 단체에서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자원을 모두 동원해서 총력 대응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폭염 속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미리 대응 요령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TV, 인터넷 등을 통해 무더위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갈증이 느껴지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고 카페인과 탄산음료 등은 과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외출할 때는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고, 옷은 헐렁하고 가볍게 입습니다.
가장 더운 오후 2시~5시에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현기증, 메스꺼움 등 평소와 다른 증세가 있으면 무더위 쉼터 등 시원한 장소를 이용하도록 합니다.
또, 냉방기기 사용 시 실내외 온도차를 5℃ 내외로 유지해 냉방병을 예방하고 틈틈이 환기해야 합니다.
한편, 태풍 '개미'가 몰고 온 수증기의 영향으로 세찬 비도 오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지에 최대 400mm, 남해안에는 150mm까지 호우가 집중되겠고, 중부지방과 경북, 전북 등에는 오늘 저녁까지 최대 80mm의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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