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특사단 체코 총리 면담···"핫라인 구축"
등록일 : 2024.07.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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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원전 협상을 위해 체코에 파견된 한국 특사단이 지난 24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를 만나 윤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이어진 면담에서는 양국 간 핫라인을 개설하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변차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변차연 기자>
체코 원전 수출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특사로 파견한 성태윤 정책실장과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만났습니다.
피알라 총리는 이례적으로 내각회의까지 중단하며 특사단을 맞이했습니다.
특사단은 윤 대통령의 친서를 체코 총리에게 직접 전달하며 윤 대통령이 체코 역사상 최대 투자 프로젝트인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의 성공을 위해 모든 관계기관이 만전을 기해달라는 지시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특사단은 페트르 피알라 총리를 예방해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선정된 것에 대한 윤 대통령의 감사친서를 전달하고 후속조치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체코 측은 한국수력원자력 주축의 '팀 코리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가장 큰 이유로, 공사 기간 준수에 대한 신뢰를 꼽았습니다.
이어진 면담에서는 양국이 핫라인을 개설하자는 데 의견을 모으고 조속한 시일 안에 정례회의를 열기로 협의했습니다.
특히 정례회의에서는 원전 건설뿐만 아니라 인력 양성과 기술개발, 제3국 공동진출 등 전 분야에 걸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피알라 총리는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며, 신규 원전은 체코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양국의 강력한 전략적 파트너십이 더 공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아울러 산업, 에너지, 과학기술 분야 등에서 양국 간 협력을 대폭 확대하자는 데 의견을 함께했습니다.
국내에서도 발빠른 후속 조치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산업부 주도로 '원전수출전략추진위원회'를 열고 후속 조치 추진 방안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한수원을 중심으로 계약 협상 등을 전담하는 TF을 발족해 최종 계약을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윤 대통령은 한편 피알라 체코 총리와 직접 전화통화를 하고, 이번 사업이 양국 모두의 원전 역량 증강 계기가 될 거라며, 함께 세계시장으로 진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피알라 총리의 초청에 따라 오는 9월 중 체코를 방문하기로 하고, 원전 프로젝트는 물론 양국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 변차연입니다.
원전 협상을 위해 체코에 파견된 한국 특사단이 지난 24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를 만나 윤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이어진 면담에서는 양국 간 핫라인을 개설하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변차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변차연 기자>
체코 원전 수출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특사로 파견한 성태윤 정책실장과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만났습니다.
피알라 총리는 이례적으로 내각회의까지 중단하며 특사단을 맞이했습니다.
특사단은 윤 대통령의 친서를 체코 총리에게 직접 전달하며 윤 대통령이 체코 역사상 최대 투자 프로젝트인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의 성공을 위해 모든 관계기관이 만전을 기해달라는 지시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특사단은 페트르 피알라 총리를 예방해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선정된 것에 대한 윤 대통령의 감사친서를 전달하고 후속조치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체코 측은 한국수력원자력 주축의 '팀 코리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가장 큰 이유로, 공사 기간 준수에 대한 신뢰를 꼽았습니다.
이어진 면담에서는 양국이 핫라인을 개설하자는 데 의견을 모으고 조속한 시일 안에 정례회의를 열기로 협의했습니다.
특히 정례회의에서는 원전 건설뿐만 아니라 인력 양성과 기술개발, 제3국 공동진출 등 전 분야에 걸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피알라 총리는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며, 신규 원전은 체코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양국의 강력한 전략적 파트너십이 더 공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아울러 산업, 에너지, 과학기술 분야 등에서 양국 간 협력을 대폭 확대하자는 데 의견을 함께했습니다.
국내에서도 발빠른 후속 조치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산업부 주도로 '원전수출전략추진위원회'를 열고 후속 조치 추진 방안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한수원을 중심으로 계약 협상 등을 전담하는 TF을 발족해 최종 계약을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윤 대통령은 한편 피알라 체코 총리와 직접 전화통화를 하고, 이번 사업이 양국 모두의 원전 역량 증강 계기가 될 거라며, 함께 세계시장으로 진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피알라 총리의 초청에 따라 오는 9월 중 체코를 방문하기로 하고, 원전 프로젝트는 물론 양국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 변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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