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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안보협력 프레임워크' 체결···"연합훈련 제도화"
등록일 : 2024.07.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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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한미일 국방장관이 일본에 모였습니다.

강민지 앵커>
3국 장관은 '한미일 안보협력 프레임워크' 를 체결하고, 연합훈련 실시 등 공동대응을 처음으로 제도화했는데요,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한미일 국방 수장들이 일본 도쿄 방위성에서 국방장관회의를 했습니다.
지난달, 싱가포르 샹그릴라 대화 계기 열린 3국 국방장관회의에서 순환 개최에 합의한 뒤 처음입니다.
우리 국방장관의 일본 방문은 15년 만입니다.
3국 장관은 러북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안보협력을 강화하자는 데에 뜻을 같이 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미일 공동대응을 제도화한 '한미일 안보협력 프레임워크'가 체결됐고, 협력각서에 서명하면서 즉시 효력이 생겼습니다.

녹취> 신원식 / 국방부 장관
"역사상 처음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이 제도화된 것입니다. 오늘(28일) 그리고 일본에서 한미일 국방 장관회의가 역사상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지침에는 안보회의 등 고위급 정책협의,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가 명시됐으며 '프리덤 에지'를 포함한 3자 훈련을 계획에 기반해 정례적으로 실시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3국 장관이 국방장관회의 순환 개최에 합의하면서, 내년에는 한국에서 회의가 열립니다.
한일, 한미 양자회담도 열렸습니다.
한일 회담에서 양 측은 국방 당국 간 상호 방문을 활성화하기로 하고, 한일 수색구조훈련 (SAREX)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신원식 / 국방부 장관
"앞으로도 점점 심각해지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역내 안보전에 맞서서 양국이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미 국방장관은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또, 한미 NCG 운영이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하고, 한미동맹 국방비전을 충실히 이행해 과학기술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영상제공: 국방부 / 영상편집: 최은석)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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