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응시하지 않은 사직 전공의들에게 정부가 용기 내 복귀해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인터넷상에 복귀자 명단을 공개하는 이른바 낙인찍기 행위에 대해서는 수사의뢰를 예고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전국 수련병원의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31일 마감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부가 수련 특례를 부여하겠다고 밝힌 마지막 기회지만 사직한 전공의 대부분은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복귀를 망설이는 전공의에게 용기 내달라며 거듭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복귀 전공의가 수련 과정을 마친 해에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추가 시험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국일 / 중수본 총괄반장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수련 특례를 적용하는 부분은 동일 연차, 동일 과목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도록 푸는 겁니다. 그리고 병무청과 협의를 해서 군 입영에 대한 특례도 적용을 할 예정이고..."
온라인상에서 복귀자 명단을 공개하는 이른바 낙인찍기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복귀 방해 행위에 대해 향후 수사 의뢰할 방침입니다.
29일 기준, 211개 수련병원의 전공의 전체 출근율은 8.6%로, 이른바 빅5 병원의 출근율은 이보다 낮은 7.9%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과도한 전공의 의존을 줄이기 위해 상급종합병원 구조 개선에도 나섭니다.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환자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중환자실과 입원료, 중증수술에 대한 수가를 인상할 계획입니다.
수가 인상안은 다음 달 사업설명회를 거친 뒤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시범 운영에 돌입합니다.
(영상취재: 임주완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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