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때 야외 작업 조절···폭염 대비 작업장 상황 점검 [정책현장+]
등록일 : 2024.07.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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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장마에 이어 폭염이 시작되면서, 밖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데요.
정부가 폭염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로 올려잡고, 근로자들의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대책 시행에 들어갑니다.
윤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윤현석 기자>
(장소: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30일 오후)
우리나라 컨테이너 물동량의 11.5%를 차지하는 인천항.
5천여 명의 항만 근로자들은 쉬는 날 없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여름 컨테이너 작업은 유달리 고됩니다.
기록적인 장마에 이어 극심한 폭염이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컨테이너 작업이 이뤄지는 현장입니다.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넘어가면서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날 정도로 굉장히 무덥습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폭염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로 격상하고, 근로자의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33도 이상일 때 발령되는 폭염주의보 시 무더위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옥외작업을 단축합니다.
35도 이상일 때 발령되는 폭염경보와 38도 이상일 때 내려지는 극한폭염 상황에는 무더위 시간대 옥외작업을 중지합니다.
온열 질환을 막기 위한 작업 현장 환경도 조성합니다.
작업 현장 근처에 그늘 등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필요 시 이동식 에어컨을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또 근로자들이 규칙적으로 물을 마실 수 있게끔 사업장에서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수칙을 정했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야외 작업 현장을 찾아 폭염 대비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녹취> 이정식 / 고용노동부 장관
"다행이네. 2시에서 5시가 제일 더운 시간인데, 일이 좀 없어야죠."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사업주에게 열사병과 열탈진 등 온열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근로자들의 건강상태를 살피면서 적극적으로 작업을 중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가장 무더운 시간에는 수분을 많이 섭취하시고 가급적이면 야외활동을 삼가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편, 정부는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운영 중인 가운데 이 기간 취약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폭염 대응 상황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정성헌)
KTV 윤현석입니다.
장마에 이어 폭염이 시작되면서, 밖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데요.
정부가 폭염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로 올려잡고, 근로자들의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대책 시행에 들어갑니다.
윤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윤현석 기자>
(장소: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30일 오후)
우리나라 컨테이너 물동량의 11.5%를 차지하는 인천항.
5천여 명의 항만 근로자들은 쉬는 날 없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여름 컨테이너 작업은 유달리 고됩니다.
기록적인 장마에 이어 극심한 폭염이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컨테이너 작업이 이뤄지는 현장입니다.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넘어가면서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날 정도로 굉장히 무덥습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폭염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로 격상하고, 근로자의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33도 이상일 때 발령되는 폭염주의보 시 무더위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옥외작업을 단축합니다.
35도 이상일 때 발령되는 폭염경보와 38도 이상일 때 내려지는 극한폭염 상황에는 무더위 시간대 옥외작업을 중지합니다.
온열 질환을 막기 위한 작업 현장 환경도 조성합니다.
작업 현장 근처에 그늘 등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필요 시 이동식 에어컨을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또 근로자들이 규칙적으로 물을 마실 수 있게끔 사업장에서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수칙을 정했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야외 작업 현장을 찾아 폭염 대비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녹취> 이정식 / 고용노동부 장관
"다행이네. 2시에서 5시가 제일 더운 시간인데, 일이 좀 없어야죠."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사업주에게 열사병과 열탈진 등 온열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근로자들의 건강상태를 살피면서 적극적으로 작업을 중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가장 무더운 시간에는 수분을 많이 섭취하시고 가급적이면 야외활동을 삼가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편, 정부는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운영 중인 가운데 이 기간 취약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폭염 대응 상황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정성헌)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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