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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대량살상무기대응위 "북 핵·WMD 대응 부대 역량 강화"
등록일 : 2024.08.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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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갈수록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한미 양국이 각급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양국 국방부가 서울에서 한미 대량살상무기 대응위원회를 열고,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사용에 대한 억제와 방어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한미 양국 국방부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WMD 대응을 위해 서울에서 대량살상무기 대응위원회 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국방부 윤봉희 정책기획관과 미 국방부 리처드 존슨 핵·WMD대응 부차관보가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양측 대표는 회의에서 북한의 핵·WMD 사용에 대한 한미의 억제와 방어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양측은 회의에서 북한의 핵, WMD 능력이 한반도를 비롯해 역내 불안정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에 양측은 북한의 핵, WMD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공유를 확대하고 협력적 위협감소, CTR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부대의 능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에도 뜻을 모았습니다.
양측 대표는 러시아와 북한의 무기거래 등 역내 WMD 불법 확산 문제가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한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WMD 확산 방지를 위해 한미가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핵·WMD 공격 시 동맹을 보호하고 피해 최소화와 전쟁수행 기능 유지를 위한 사후관리 협력 필요성에도 공감했습니다.
양측은 올해 실시한 한미 핵·화생방 분야 도상훈련이 동맹의 위기관리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WMD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 강화에 도움이 됐다며, 한미 유관부대 간 교류, 협력을 계속해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한미 양측은 이번 회의가 북한의 핵과 WMD 위협대응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며, 동맹의 단호하고 압도적인 연합방위태세를 통해 북한의 위협을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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