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준금리 동결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8.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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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 기준금리 동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간 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5.25~5.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고물가를 잡기 위해 2022년 3월부터 작년 7월까지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했다가, 작년 9월부터 이번까지 8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는 최근 몇 달간 2%의 물가 목표를 향한 일부 추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는데요.
기준금리를 낮추려면 물가가 목표치인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내려가고 있다는 확신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고,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2분기 물가 지표가 그런 확신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오늘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우리의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증권 보유량을 계속 줄이기로 결정했습니다. 2분기 물가 지표는 (금리 인하) 확신을 더했고, 더 많은 좋은 지표들은 그 확신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파월 의장은 또 이르면 다음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녹취>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기준금리는 빠르면 9월 다음 회의에서 논의될 것입니다. 오늘은 왜 안되냐고 물어보셨는데요. 위원회의 입장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데 적절한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아직 그 시점에 완전히 도달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가 기준 금리를 낮추기에 적절한 지점에 근접하고 있다는 게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대체적인 인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 하마스 최고 지도자 하니예, 이란서 암살
하마스의 정치국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하마스가 현지시간 31일 밝혔습니다.
하니예는 하마스 고위 지도자 중 한 명으로 정치국을 이끌어왔으며, 30일 열린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의 취임식에도 참석했는데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충돌이 약 10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하마스의 고위 지도자 중 한 명이 살해되면서 중동 정세가 크게 요동칠 전망이라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녹취> 칼릴 알-하이야 / 하마스 가자지구 부지도자
"이스마일이 머물고 있던 방에 로켓이 들어왔고,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우리는 전면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하니예의 암살과 관련해 공격 주체로 지목된 이스라엘은 사실관계를 확인하지도, 부인하지도 않았는데요.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하니예 피살에 대한 질문을 받자, 우리는 그 특정 사건에 대해 논평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녹취> 다비드 멘서 /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
"이스마일 하니예와 관련해 우리는 그 특정 사건에 대해 논평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울러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 역시 자국군 탄도미사일 방어체계인 애로 지대공미사일 포대를 방문해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면서도 하니예 암살 사건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3. 파리올림픽 마스코트 '프리주' 상품 인기
2024 파리올림픽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현재, 파리올림픽 마스코트 '프리주' 역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프랑스 파리에서는 프리주 관련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형부터 모자, 티셔츠까지, 수많은 제품들에 프리주가 등장하는데요.
올림픽 관람을 위해 파리를 찾은 방문객들은 프리주 관련 상품들을 구매하는 데 열중하고 있습니다.
녹취> 릴리안 / 파리 방문객
"올림픽은 이곳 파리에서 100년 만에 열렸고, 그래서 저는 이곳을 방문했다는 기념품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녹취> 치엔 / 파리 방문객
"저는 이 캐릭터가 매우 귀엽다고 생각해요. 모두에게 정말 특별한 순간이 될 거예요."
프리주는 프랑스 대혁명 당시 시민군이 쓴 '프리기아 모자'에서 유래한 캐릭터인데요.
프랑스 혁명 이전 고대 로마 시절 해방된 노예가 자유민의 신분을 얻고 쓴 모자도 이 모자여서, 흔히 '자유의 모자'로도 불립니다.
다양한 프리주 상품들과 함께 이번 올림픽을 더 특별하게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4. 싱가포르, 곤충 16종 식품 승인
먹음직스러운 음식 위에 놓인 토핑은 놀랍게도 귀뚜라미인데요.
최근 싱가포르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곤충 16종을 식품으로 승인했습니다.
식품으로 인정된 16종에는 귀뚜라미와 메뚜기, 애벌레, 누에, 굼벵이, 꿀벌 등이 있는데요.
이에 따라 식당들이 이 곤충들을 식재료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요.
단백질과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식감 역시 바삭하고 색달라 많은 손님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합니다.
녹취> 프렌시스 / 식당 주인
"반응이 정말 좋았어요. 계속 문의가 오고, 제 전화도 끊임없이 울렸죠. 많은 고객들이 전화해서 곤충을 맛보고 싶다고 했어요."
녹취> 브레그리아 / 식당 고객
"말린 새우를 먹는 질감과 똑같아요. 여러분이 말린 새우를 좋아한다면, 이것도 좋아할 거예요. 눈을 감고 먹는다면 귀뚜라미라는 것을 구분할 수 없죠."
싱가포르 식문화에 불어올 새로운 바람, 정말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 기준금리 동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간 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5.25~5.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고물가를 잡기 위해 2022년 3월부터 작년 7월까지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했다가, 작년 9월부터 이번까지 8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는 최근 몇 달간 2%의 물가 목표를 향한 일부 추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는데요.
기준금리를 낮추려면 물가가 목표치인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내려가고 있다는 확신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고,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2분기 물가 지표가 그런 확신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오늘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우리의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증권 보유량을 계속 줄이기로 결정했습니다. 2분기 물가 지표는 (금리 인하) 확신을 더했고, 더 많은 좋은 지표들은 그 확신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파월 의장은 또 이르면 다음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녹취>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기준금리는 빠르면 9월 다음 회의에서 논의될 것입니다. 오늘은 왜 안되냐고 물어보셨는데요. 위원회의 입장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데 적절한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아직 그 시점에 완전히 도달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가 기준 금리를 낮추기에 적절한 지점에 근접하고 있다는 게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대체적인 인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 하마스 최고 지도자 하니예, 이란서 암살
하마스의 정치국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하마스가 현지시간 31일 밝혔습니다.
하니예는 하마스 고위 지도자 중 한 명으로 정치국을 이끌어왔으며, 30일 열린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의 취임식에도 참석했는데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충돌이 약 10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하마스의 고위 지도자 중 한 명이 살해되면서 중동 정세가 크게 요동칠 전망이라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녹취> 칼릴 알-하이야 / 하마스 가자지구 부지도자
"이스마일이 머물고 있던 방에 로켓이 들어왔고,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우리는 전면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하니예의 암살과 관련해 공격 주체로 지목된 이스라엘은 사실관계를 확인하지도, 부인하지도 않았는데요.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하니예 피살에 대한 질문을 받자, 우리는 그 특정 사건에 대해 논평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녹취> 다비드 멘서 /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
"이스마일 하니예와 관련해 우리는 그 특정 사건에 대해 논평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울러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 역시 자국군 탄도미사일 방어체계인 애로 지대공미사일 포대를 방문해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면서도 하니예 암살 사건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3. 파리올림픽 마스코트 '프리주' 상품 인기
2024 파리올림픽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현재, 파리올림픽 마스코트 '프리주' 역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프랑스 파리에서는 프리주 관련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형부터 모자, 티셔츠까지, 수많은 제품들에 프리주가 등장하는데요.
올림픽 관람을 위해 파리를 찾은 방문객들은 프리주 관련 상품들을 구매하는 데 열중하고 있습니다.
녹취> 릴리안 / 파리 방문객
"올림픽은 이곳 파리에서 100년 만에 열렸고, 그래서 저는 이곳을 방문했다는 기념품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녹취> 치엔 / 파리 방문객
"저는 이 캐릭터가 매우 귀엽다고 생각해요. 모두에게 정말 특별한 순간이 될 거예요."
프리주는 프랑스 대혁명 당시 시민군이 쓴 '프리기아 모자'에서 유래한 캐릭터인데요.
프랑스 혁명 이전 고대 로마 시절 해방된 노예가 자유민의 신분을 얻고 쓴 모자도 이 모자여서, 흔히 '자유의 모자'로도 불립니다.
다양한 프리주 상품들과 함께 이번 올림픽을 더 특별하게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4. 싱가포르, 곤충 16종 식품 승인
먹음직스러운 음식 위에 놓인 토핑은 놀랍게도 귀뚜라미인데요.
최근 싱가포르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곤충 16종을 식품으로 승인했습니다.
식품으로 인정된 16종에는 귀뚜라미와 메뚜기, 애벌레, 누에, 굼벵이, 꿀벌 등이 있는데요.
이에 따라 식당들이 이 곤충들을 식재료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요.
단백질과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식감 역시 바삭하고 색달라 많은 손님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합니다.
녹취> 프렌시스 / 식당 주인
"반응이 정말 좋았어요. 계속 문의가 오고, 제 전화도 끊임없이 울렸죠. 많은 고객들이 전화해서 곤충을 맛보고 싶다고 했어요."
녹취> 브레그리아 / 식당 고객
"말린 새우를 먹는 질감과 똑같아요. 여러분이 말린 새우를 좋아한다면, 이것도 좋아할 거예요. 눈을 감고 먹는다면 귀뚜라미라는 것을 구분할 수 없죠."
싱가포르 식문화에 불어올 새로운 바람, 정말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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