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 달성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8.0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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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조코비치,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 달성
남자 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가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며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는데요.
세르비아의 조코비치 선수는 현지시간 4일 2024 파리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 선수를 2대 0으로 물리치고 경기를 제패했습니다.
2세트 경기로는 이례적으로 2시간 50분이 걸린 대접전이 이뤄졌는데요.
이번 승리로 조코비치는 4대 메이저 대회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을 모두 해내는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녹취> 마리자 / 테니스 경기 관중
"노바크 조코비치는 완벽한 테니스를 치렀어요. 그 나이에 그렇게, 그 에너지로, 그 집중력으로 우승한다는 것은 믿을 수 없어요. 그는 인간이 아니에요."
녹취> 캐롤라이나 / 테니스 경기 관중
"제가 평생 본 경기 중 가장 놀라운 경기입니다. 저는 알카라스를 응원하고 있었지만 조코비치와의 결승전을 보며 눈물을 흘렸죠. 놀라웠습니다."
지금까지 테니스 남녀 단식에서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조코비치가 5번째인데요.
아울러 37세의 조코비치는 테니스가 다시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1988년 서울 올림픽 대회부터 최고령 남자 단식 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2. 중국, BMX 스포츠 인기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굴곡진 코스를 멋지게 오르내리는데요.
이 스포츠의 이름은 사이클 바이시클 모터 크로스, 일명 BMX로, 익스트림스포츠의 대표적 종목입니다.
특수 자전거를 타고 굴곡이 있는 트랙을 달리며 특별한 묘기를 부리는 스포츠입니다.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중국 선수가 처음으로 금메달을 딴 종목이라, 최근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녹취> 황 / BMX 코치
"등록자가 매우 많습니다. 6개월 전에 이 수업을 시작한 이후 150명의 학생들이 등록했어요. 매일 6~10개의 수업이 있습니다."
녹취> BMX 수강생 학부모
"저는 제 아이가 힘과 회복력을 기를 수 있길 바랍니다. 아이들의 전반적인 체력은 향상될 거예요."
BMX를 배우려는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코치도 부족해질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 스포츠는 그간 서양인들의 주 종목이었지만, 이제는 아시아권 선수들의 메달을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나이지리아, 코끼리 조각상 등장
큰 코끼리 조각상이 세워져 있는 이곳은 아프리카 국가 나이지리아인데요.
나이지리아에는 보다 2M 높이의 특별한 코끼리 조각상이 등장했습니다.
이 조각상은 일반적인 재료가 아닌 밀수품을 활용해 만들었는데요.
최근 압수된 코끼리 상아와 천산갑 비늘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 코끼리 동상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야생동물 밀수를 막고 멸종위기종을 보호하자는 취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됐는데요.
녹취> 이지아크 쿤레 살라코 / 나이지리아 환경부 장관
"우리 지역 주민들, 우리 국민들에게 이 종의 동물들과 공존해야 할 필요가 있고 이 종들이 환경의 지속 가능성에 크게 기여한다는 점을 환기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국민들에게 꼭 제공해야 할 교육이죠."
언론에 따르면 1년에 3만 5천 마리가 넘는 아프리카 코끼리가 밀렵으로 목숨을 잃으며 멸종위기종에 처해 있는데요.
이 조각상을 보며 동물 보호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길 바랍니다.
4. 볼리비아, 풍요 기원제
볼리비아 원주민들이 해발 4천m가 넘는 산 정상에 모였는데요.
볼리비아 라파스 외곽에 있는 라쿰부레산에서는 파차마마, 즉 대지의 여신을 기리는 풍요 기원제가 열렸습니다.
이 지역 원주민들은 매년 8월 배고프고 목마른 대지의 여신 파차마마에게 과일과 곡물, 단 음식 등을 제물로 바치고 불에 태우는데요.
농사철이 시작될 때에 맞춰 이 의식을 치르며 올해의 풍작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또 풍작과 함께 건강과 학업 성취 등 소원을 빌며 풍요와 안녕을 기원했는데요.
녹취> 알레한드라 / 의식 참가자
"우리가 제물을 바치면, 신들은 우리에게 우리가 원하는 것의 두 배 또는 세 배를 되돌려 줍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베풀죠."
녹취> 우지다 / 의식 참가자
"2024년과 2025년에는 가정에 부족한 것이 없기를 기도하며, 우리나라에서 물가 상승과 연료 가격이 정상화되기를 기원합니다."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들도 이 의식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의식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간절한 바람이 모두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조코비치,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 달성
남자 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가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며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는데요.
세르비아의 조코비치 선수는 현지시간 4일 2024 파리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 선수를 2대 0으로 물리치고 경기를 제패했습니다.
2세트 경기로는 이례적으로 2시간 50분이 걸린 대접전이 이뤄졌는데요.
이번 승리로 조코비치는 4대 메이저 대회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을 모두 해내는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녹취> 마리자 / 테니스 경기 관중
"노바크 조코비치는 완벽한 테니스를 치렀어요. 그 나이에 그렇게, 그 에너지로, 그 집중력으로 우승한다는 것은 믿을 수 없어요. 그는 인간이 아니에요."
녹취> 캐롤라이나 / 테니스 경기 관중
"제가 평생 본 경기 중 가장 놀라운 경기입니다. 저는 알카라스를 응원하고 있었지만 조코비치와의 결승전을 보며 눈물을 흘렸죠. 놀라웠습니다."
지금까지 테니스 남녀 단식에서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조코비치가 5번째인데요.
아울러 37세의 조코비치는 테니스가 다시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1988년 서울 올림픽 대회부터 최고령 남자 단식 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2. 중국, BMX 스포츠 인기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굴곡진 코스를 멋지게 오르내리는데요.
이 스포츠의 이름은 사이클 바이시클 모터 크로스, 일명 BMX로, 익스트림스포츠의 대표적 종목입니다.
특수 자전거를 타고 굴곡이 있는 트랙을 달리며 특별한 묘기를 부리는 스포츠입니다.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중국 선수가 처음으로 금메달을 딴 종목이라, 최근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녹취> 황 / BMX 코치
"등록자가 매우 많습니다. 6개월 전에 이 수업을 시작한 이후 150명의 학생들이 등록했어요. 매일 6~10개의 수업이 있습니다."
녹취> BMX 수강생 학부모
"저는 제 아이가 힘과 회복력을 기를 수 있길 바랍니다. 아이들의 전반적인 체력은 향상될 거예요."
BMX를 배우려는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코치도 부족해질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 스포츠는 그간 서양인들의 주 종목이었지만, 이제는 아시아권 선수들의 메달을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나이지리아, 코끼리 조각상 등장
큰 코끼리 조각상이 세워져 있는 이곳은 아프리카 국가 나이지리아인데요.
나이지리아에는 보다 2M 높이의 특별한 코끼리 조각상이 등장했습니다.
이 조각상은 일반적인 재료가 아닌 밀수품을 활용해 만들었는데요.
최근 압수된 코끼리 상아와 천산갑 비늘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 코끼리 동상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야생동물 밀수를 막고 멸종위기종을 보호하자는 취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됐는데요.
녹취> 이지아크 쿤레 살라코 / 나이지리아 환경부 장관
"우리 지역 주민들, 우리 국민들에게 이 종의 동물들과 공존해야 할 필요가 있고 이 종들이 환경의 지속 가능성에 크게 기여한다는 점을 환기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국민들에게 꼭 제공해야 할 교육이죠."
언론에 따르면 1년에 3만 5천 마리가 넘는 아프리카 코끼리가 밀렵으로 목숨을 잃으며 멸종위기종에 처해 있는데요.
이 조각상을 보며 동물 보호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길 바랍니다.
4. 볼리비아, 풍요 기원제
볼리비아 원주민들이 해발 4천m가 넘는 산 정상에 모였는데요.
볼리비아 라파스 외곽에 있는 라쿰부레산에서는 파차마마, 즉 대지의 여신을 기리는 풍요 기원제가 열렸습니다.
이 지역 원주민들은 매년 8월 배고프고 목마른 대지의 여신 파차마마에게 과일과 곡물, 단 음식 등을 제물로 바치고 불에 태우는데요.
농사철이 시작될 때에 맞춰 이 의식을 치르며 올해의 풍작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또 풍작과 함께 건강과 학업 성취 등 소원을 빌며 풍요와 안녕을 기원했는데요.
녹취> 알레한드라 / 의식 참가자
"우리가 제물을 바치면, 신들은 우리에게 우리가 원하는 것의 두 배 또는 세 배를 되돌려 줍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베풀죠."
녹취> 우지다 / 의식 참가자
"2024년과 2025년에는 가정에 부족한 것이 없기를 기도하며, 우리나라에서 물가 상승과 연료 가격이 정상화되기를 기원합니다."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들도 이 의식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의식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간절한 바람이 모두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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