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사일 발사대 국경 배치···"동맹과 협력 한반도 평화 유지"
등록일 : 2024.08.06 12:09
미니플레이
강민지 앵커>
북한이 신형 전술 탄도미사일 발사대 250대를 최전방에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동맹과 협력해 무기 개발 동향을 추적하고, 한반도 평화 유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북한 관영매체 노동신문이 중요군수 기업소에서 생산한 신형전술 탄도미사일 발사대 250대가 국경 제1선 부대들에 배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4일, 신형전술 탄도미사일 무기체계 인계인수 기념식이 개최됐으며, 이 행사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연설에서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핵위협을 억제하고 방어할 수 있는 보다 향상된 수준의 핵 역량 태세를 구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힘은 지속적으로 진화할것이며 우리의 강세는 영원히 한계를 부정할 것"이라고 밝혀 지속적인 핵, 미사일 개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배치된 발사대는 근거리탄도 미사일(CRBM)인 '화성-11-라' 발사대로 추정됩니다.
사거리가 110km로, 대한민국 수도권이 사정권 안에 듭니다.
전화 인터뷰> 오경섭 / 통일연구원 기조실장
"핵무기를 장착하면 핵을 발사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이기 때문에 북한 스스로 자신들의 핵 능력을 과시하는 측면이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러시아에 이런 탄도미사일을 수출하기 위한 포석도 깔려 있다고 봐야겠습니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군의 무기 개발 동향을 지속 감시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성준 / 합참 공보실장
"북한이 공개 보도한 무기체계에 대해서 그 성능과 전력화 여부에 대해서는 추적 확인이 필요합니다."
통일부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주원인은 북한의 불법적인 핵, 미사일 개발" 이라고 꼬집으면서 동맹과 협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구병삼 / 통일부 대변인
"정부는 동맹과 함께 협력해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한편, 기념식에는 김 위원장의 딸인 김주애도 등장했습니다.
'전위 거리 준공식' 참석 이후 80여 일 만입니다.
다만, 사진만 공개됐을 뿐 별다른 언급은 없었는데 주민 반응을 의식해 선전·선동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홍성주 / 영상제공: 조선중앙TV / 영상편집: 김세원)
KTV 김민아입니다.
북한이 신형 전술 탄도미사일 발사대 250대를 최전방에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동맹과 협력해 무기 개발 동향을 추적하고, 한반도 평화 유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북한 관영매체 노동신문이 중요군수 기업소에서 생산한 신형전술 탄도미사일 발사대 250대가 국경 제1선 부대들에 배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4일, 신형전술 탄도미사일 무기체계 인계인수 기념식이 개최됐으며, 이 행사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연설에서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핵위협을 억제하고 방어할 수 있는 보다 향상된 수준의 핵 역량 태세를 구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힘은 지속적으로 진화할것이며 우리의 강세는 영원히 한계를 부정할 것"이라고 밝혀 지속적인 핵, 미사일 개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배치된 발사대는 근거리탄도 미사일(CRBM)인 '화성-11-라' 발사대로 추정됩니다.
사거리가 110km로, 대한민국 수도권이 사정권 안에 듭니다.
전화 인터뷰> 오경섭 / 통일연구원 기조실장
"핵무기를 장착하면 핵을 발사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이기 때문에 북한 스스로 자신들의 핵 능력을 과시하는 측면이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러시아에 이런 탄도미사일을 수출하기 위한 포석도 깔려 있다고 봐야겠습니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군의 무기 개발 동향을 지속 감시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성준 / 합참 공보실장
"북한이 공개 보도한 무기체계에 대해서 그 성능과 전력화 여부에 대해서는 추적 확인이 필요합니다."
통일부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주원인은 북한의 불법적인 핵, 미사일 개발" 이라고 꼬집으면서 동맹과 협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구병삼 / 통일부 대변인
"정부는 동맹과 함께 협력해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한편, 기념식에는 김 위원장의 딸인 김주애도 등장했습니다.
'전위 거리 준공식' 참석 이후 80여 일 만입니다.
다만, 사진만 공개됐을 뿐 별다른 언급은 없었는데 주민 반응을 의식해 선전·선동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홍성주 / 영상제공: 조선중앙TV / 영상편집: 김세원)
KTV 김민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송 대한민국 1부 (1617회) 클립영상
- 밤낮 없는 '찜통더위'···온열질환자 속출 02:47
-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고효율 냉방기기 설치 지원 02:05
- 윤 대통령, 휴가 첫날 통영중앙시장 방문 02:28
- 최 부총리 "금융시장 24시간 합동 점검체계 가동" 00:36
- 이란 보복공격 '임박'···정부 "속히 중동 떠나라" 02:24
- 북, 미사일 발사대 국경 배치···"동맹과 협력 한반도 평화 유지" 02:17
- 북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발사대 250대 최전방 배치" 17:21
- 오늘의 날씨 (24. 08. 06. 10시) 01:58
- 이란, 이스라엘 보복 거듭 예고 [월드 투데이] 05:13
- 차관에게 듣는다···북한이탈주민 위한 지원책은? 19:35
- 의료개혁 추진상황 보건복지부 브리핑 12:12
- '탄소국경세'가 뭐길래···우리 기업 다 사라진다? [정책 바로보기] 05:59
- 목에 거는 선풍기에서 전자파 과다 발생한다? [정책 바로보기] 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