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공의 모집 재개···응급실 경증환자 본인부담 인상
등록일 : 2024.08.07 18:03
미니플레이
임보라 앵커>
저조한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율에, 정부가 전공의 복귀 기회를 최대한 제공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전공의 모집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응급실을 찾는 경증환자에 대한 의료비 본인부담을 높이는 등 응급의료체계 유지에도 힘쓸 계획인데요.
김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유리 기자>
5일 기준으로, 수련 현장에 복귀한 레지던트는 총 1천91명.
사직한 레지던트 중 약 11%가 종합병원 등 진료 현장으로 복귀했습니다.
지난주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겁니다.
단, 이들 중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참여한 지원자는 91명에 불과합니다.
지난달 마감한 하반기 전공의 모집 정원 총 7천645명에서, 총 지원자는 104명으로 매우 저조한 수준이었습니다.
정부는 전공의 수련체계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하반기 모집 지원율이 미진한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7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공의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을 최대한 열어두겠다며 전공의 모집 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 국무총리
"정부는 이번 주 중 하반기 전공의 모집 기간을 연장하여 진행합니다. 정부는 전공의분들이 단 한 분이라도 병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끝까지 소통하고 설득하겠습니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은 오는 9일부터 재개됩니다.
레지던트 1년 차는 8월 14일까지, 2~4년 차와 인턴은 16일까지 모집합니다.
이달 말까지 병원별 선발 절차를 완료하고, 다음 달부터 하반기 수련이 시작되도록 할 방침입니다.
응급의료체계 유지 대책도 내놨습니다.
최근 중증·응급질환 진료가 제한되는 의료기관과 질환이 많아짐에 따라 응급실 부하가 가중되고 있다며, 응급실 인력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전문의가 부족한 지역응급센터 등에는 공보의와 군의관을 배치하고, 응급의학과 등 전문의 정원을 추가 확보한단 계획입니다.
특히, 응급실 운영 효율화를 위해 경증환자에 대한 의료비 본인 부담을 높일 방침입니다.
녹취> 정윤순 / 중대본 제1통제관
"경증환자가 권역응급센터를 내원하거나 비응급환자가 권역응급센터 또는 지역응급센터에 내원할 경우, 의료비 본인부담을 단계적으로 인상해 환자 분산을 유도하겠습니다."
또한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지원하는 한편, 응급의료기관이 핵심 치료 제공 후 환자를 다른 기관으로 전원하더라도 평가에 불이익이 없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진료에 집중하고, 전문의 중심의 진료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공의 없이도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임주완, 윤정석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김유리입니다.
저조한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율에, 정부가 전공의 복귀 기회를 최대한 제공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전공의 모집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응급실을 찾는 경증환자에 대한 의료비 본인부담을 높이는 등 응급의료체계 유지에도 힘쓸 계획인데요.
김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유리 기자>
5일 기준으로, 수련 현장에 복귀한 레지던트는 총 1천91명.
사직한 레지던트 중 약 11%가 종합병원 등 진료 현장으로 복귀했습니다.
지난주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겁니다.
단, 이들 중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참여한 지원자는 91명에 불과합니다.
지난달 마감한 하반기 전공의 모집 정원 총 7천645명에서, 총 지원자는 104명으로 매우 저조한 수준이었습니다.
정부는 전공의 수련체계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하반기 모집 지원율이 미진한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7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공의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을 최대한 열어두겠다며 전공의 모집 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 국무총리
"정부는 이번 주 중 하반기 전공의 모집 기간을 연장하여 진행합니다. 정부는 전공의분들이 단 한 분이라도 병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끝까지 소통하고 설득하겠습니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은 오는 9일부터 재개됩니다.
레지던트 1년 차는 8월 14일까지, 2~4년 차와 인턴은 16일까지 모집합니다.
이달 말까지 병원별 선발 절차를 완료하고, 다음 달부터 하반기 수련이 시작되도록 할 방침입니다.
응급의료체계 유지 대책도 내놨습니다.
최근 중증·응급질환 진료가 제한되는 의료기관과 질환이 많아짐에 따라 응급실 부하가 가중되고 있다며, 응급실 인력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전문의가 부족한 지역응급센터 등에는 공보의와 군의관을 배치하고, 응급의학과 등 전문의 정원을 추가 확보한단 계획입니다.
특히, 응급실 운영 효율화를 위해 경증환자에 대한 의료비 본인 부담을 높일 방침입니다.
녹취> 정윤순 / 중대본 제1통제관
"경증환자가 권역응급센터를 내원하거나 비응급환자가 권역응급센터 또는 지역응급센터에 내원할 경우, 의료비 본인부담을 단계적으로 인상해 환자 분산을 유도하겠습니다."
또한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지원하는 한편, 응급의료기관이 핵심 치료 제공 후 환자를 다른 기관으로 전원하더라도 평가에 불이익이 없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진료에 집중하고, 전문의 중심의 진료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공의 없이도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임주완, 윤정석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김유리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송 대한민국 2부 (1635회) 클립영상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국회서 논의해달라" 00:30
- '입추'에도 여전한 찜통더위···광복절 이후까지 폭염 지속 02:34
- 6월 경상수지, 6년 9개월 만에 최대 흑자 02:17
- 티메프 피해업체 1조2천억 원 금융지원···"근본적 제도개선" 02:34
- 중소기업 100개, 중견기업으로···'점프업 프로그램' 추진 02:18
- 하반기 전공의 모집 재개···응급실 경증환자 본인부담 인상 03:08
-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 발령···"야간 야외활동 자제" 00:27
- 지난해 보호대상아동 2천54명···유기아동은 88명 00:32
- 해상작전헬기 '시호크' 올 연말 국내 도입···전력 강화 02:16
- 미국 "가자 휴전, 하마스 새 지도자에 달려" [글로벌 핫이슈] 06:12
- 꼭 가봐야 하는 국내여행, 이색 뷰 가득 '충청도'로 가자 [여행대담] 20:07
-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 (8.7) [브리핑 인사이트] 05:44
- 취업 문 여는 열쇠 구직자도약보장패키지 [정책꿀팁!]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