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남서부 본토서 이틀째 지상전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8.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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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러 남서부 본토서 이틀째 지상전
러시아 남서부의 국경지대 쿠르스크주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지상전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일 러시아 국경지대 쿠르스크주를 공격했는데요.
러시아군은 밤사이 쿠르스크 국경지대에서 우크라이나군을 파괴하기 위한 작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발레리 게라시모프 / 러시아군 총참모장
"1,000명에 달하는 우크라이나군 부대가 쿠르스크 지역의 일부를 점령하기 위해 공세를 펼쳤습니다. 우리는 미사일 공습과 포격, 국경 경비 부대 동원 등 국경지대를 지키려는 노력을 함으로써 적군이 쿠르스크 방향의 더 깊은 영토로 진격하는 것을 막았습니다."
이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 본토에서 벌어진 최대 규모 전투입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본토 공격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밝혔는데요.
우리는 보도를 봤으며, 우크라이나군의 목표에 대해 더 파악하기 위해 그들을 접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카린 장-피에르 / 미국 백악관 대변인
"구체적인 작전에 관해 우리는 그들(우크라이나)의 목표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연락할 것이고 계속해서 집중할 것입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격을 방어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갖추도록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호주 대보초, 지난 10년간 수온 가장 높아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인 호주 대보초 해역이 지난 10년간 400년 새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이런 고온 현상은 인위적 기후변화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는데요.
기후변화에 따른 고온 현상은 산호의 백화 및 폐사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벤자민 헨리 / 멜버른 대학교 과학 분야 연구진
"기후는 다음 세기까지도 계속 따뜻해질 것이며,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수온이 1.5도 이상 내려가며 안정화되지 않는 한 산호초의 미래는 확실히 위험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호주 북동부 산호해에 있는 대규모 지대로 해양 생태계의 핵심을 이루는 대보초에서는 1980년대 산호초가 하얗게 변하는 백화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뒤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연구팀은 산호초 백화 현상이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3. 호주 하키 국가대표, 코카인 사려다 체포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호주 남자하키 국가대표 선수 톰 그레이그가 현지시간 6일 현지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습니다.
이 선수는 현지에서 코카인을 사려다가 체포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톰 크레이그 / 호주 남자 하키 국가대표
"먼저 지난 24시간 동안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저는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제 행동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 제 행동은 제 자신의 판단이었으며, 제 가족, 팀 동료, 친구, 스포츠 팀과 호주 올림픽 팀의 가치를 전혀 반영하지 않습니다."
28세 크레이그는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해 은메달 획득에 힘을 보탠 선수인데요.
한편 호주 남자 하키 대표팀은 이번 대회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4. 키르기스스탄 전통 사냥 축제 '살부룬'
사람들이 키르기스스탄 전통 복장을 입고 활과 화살, 그리고 사냥용 독수리를 든 채 행진하고 있는데요.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전통 사냥 축제 '살부룬'이 열렸습니다.
독수리와 매를 이용한 사냥은 키르기스스탄의 오랜 전통인데요.
과거 키르기스스탄 유목민들은 늑대와 같은 포식자들로부터 가축을 보호하기 위해 사냥을 즐겼습니다.
녹취> 세르게이 / 사냥 축제 '살부룬' 주최자
"처음에는 살부룬이 축제가 아닌 경쟁이었습니다. 살부룬은 사냥용 새와 사냥개, 양궁 기술을 이용한 고대 키르기스스탄인들의 사냥이었죠. 수년 동안 우리는 키르기스스탄 모든 지역에서 모인 사람들끼리 토너먼트를 개최해 왔어요."
이번 축제에서 참가자들은 다양한 사냥 기술을 선보였고, 민속 음악을 연주하기도 했는데요.
전통을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앞으로도 쭉 이어질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러 남서부 본토서 이틀째 지상전
러시아 남서부의 국경지대 쿠르스크주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지상전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일 러시아 국경지대 쿠르스크주를 공격했는데요.
러시아군은 밤사이 쿠르스크 국경지대에서 우크라이나군을 파괴하기 위한 작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발레리 게라시모프 / 러시아군 총참모장
"1,000명에 달하는 우크라이나군 부대가 쿠르스크 지역의 일부를 점령하기 위해 공세를 펼쳤습니다. 우리는 미사일 공습과 포격, 국경 경비 부대 동원 등 국경지대를 지키려는 노력을 함으로써 적군이 쿠르스크 방향의 더 깊은 영토로 진격하는 것을 막았습니다."
이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 본토에서 벌어진 최대 규모 전투입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본토 공격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밝혔는데요.
우리는 보도를 봤으며, 우크라이나군의 목표에 대해 더 파악하기 위해 그들을 접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카린 장-피에르 / 미국 백악관 대변인
"구체적인 작전에 관해 우리는 그들(우크라이나)의 목표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연락할 것이고 계속해서 집중할 것입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격을 방어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갖추도록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호주 대보초, 지난 10년간 수온 가장 높아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인 호주 대보초 해역이 지난 10년간 400년 새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이런 고온 현상은 인위적 기후변화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는데요.
기후변화에 따른 고온 현상은 산호의 백화 및 폐사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벤자민 헨리 / 멜버른 대학교 과학 분야 연구진
"기후는 다음 세기까지도 계속 따뜻해질 것이며,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수온이 1.5도 이상 내려가며 안정화되지 않는 한 산호초의 미래는 확실히 위험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호주 북동부 산호해에 있는 대규모 지대로 해양 생태계의 핵심을 이루는 대보초에서는 1980년대 산호초가 하얗게 변하는 백화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뒤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연구팀은 산호초 백화 현상이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3. 호주 하키 국가대표, 코카인 사려다 체포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호주 남자하키 국가대표 선수 톰 그레이그가 현지시간 6일 현지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습니다.
이 선수는 현지에서 코카인을 사려다가 체포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톰 크레이그 / 호주 남자 하키 국가대표
"먼저 지난 24시간 동안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저는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제 행동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 제 행동은 제 자신의 판단이었으며, 제 가족, 팀 동료, 친구, 스포츠 팀과 호주 올림픽 팀의 가치를 전혀 반영하지 않습니다."
28세 크레이그는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해 은메달 획득에 힘을 보탠 선수인데요.
한편 호주 남자 하키 대표팀은 이번 대회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4. 키르기스스탄 전통 사냥 축제 '살부룬'
사람들이 키르기스스탄 전통 복장을 입고 활과 화살, 그리고 사냥용 독수리를 든 채 행진하고 있는데요.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전통 사냥 축제 '살부룬'이 열렸습니다.
독수리와 매를 이용한 사냥은 키르기스스탄의 오랜 전통인데요.
과거 키르기스스탄 유목민들은 늑대와 같은 포식자들로부터 가축을 보호하기 위해 사냥을 즐겼습니다.
녹취> 세르게이 / 사냥 축제 '살부룬' 주최자
"처음에는 살부룬이 축제가 아닌 경쟁이었습니다. 살부룬은 사냥용 새와 사냥개, 양궁 기술을 이용한 고대 키르기스스탄인들의 사냥이었죠. 수년 동안 우리는 키르기스스탄 모든 지역에서 모인 사람들끼리 토너먼트를 개최해 왔어요."
이번 축제에서 참가자들은 다양한 사냥 기술을 선보였고, 민속 음악을 연주하기도 했는데요.
전통을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앞으로도 쭉 이어질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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