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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항공기 추락···"전원 사망"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8.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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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브라질 항공기 추락···"전원 사망"
현지시간 9일 브라질 상파울루 주택가에 중형 여객기가 추락했는데요.
이번 사고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지난 9일 브라질 파라나주 카스카베우를 떠나 상파울루주 과룰류스로 향하던 ATR-72 여객기가 상파울루주 비녜두 지역 고속도로 근처를 비행하다 주택가 인근 지면으로 떨어졌는데요.
이번 사고로 조종사를 포함한 탑승자 62명이 전원 사망했고, 사망자의 국적은 모두 브라질로 확인됐다고 전해졌습니다.
브라질 항공사고 예방·조사센터는 추락 현장에서 수거한 항공기 블랙박스에서 전자 기록을 100% 추출했다고 밝혔는데요.

녹취> 마르셀로 모레노 / 브라질 항공사고 예방·조사센터장
"우리는 이 비극적인 추락, 비극적인 사건을 보여주는 순간들에 해당하는 음성 정보와 데이터를 얻는 데 100% 성공했습니다."

당국은 관련 자료 분석을 거쳐 30일 안에 예비 조사 보고서를 낼 예정이라고 언론을 통해 보도했습니다.

녹취> 마르셀로 모레노 / 브라질 항공사고 예방·조사센터장
"30일 이내에 예비 보고서를 공개하겠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기체와 엔진 제조사 소재지인 프랑스와 캐나다 당국에 사고 원인 조사 참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2. 이탈리아, 극심한 폭염
최근 세계 곳곳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이탈리아 전역에서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주말 이탈리아는 역대 가장 더운 주말을 맞았습니다.
폭염이 계속되면서 주민뿐만 아니라 이탈리아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제대로 여행을 즐길 수 없을 정도인데요.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는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몇주째 이어지고 있고, 주요 관광지인 시칠리아 지역은 지난 주말 40도가 훌쩍 넘는 기온을 보였습니다.

녹취> 이그나치아 / 시칠리아 주민
"우리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3월 이후로 비가 오지 않았고, 정말 덥고, 항상 땀을 흘리죠."

이외에도 이탈리아 전역의 주요 도시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이탈리아 기상 당국은 수분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휴식을 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한편 폭염은 높은 습도와 함께 적어도 10일 이상 이어질 것이라고 이탈리아 기상 당국은 예보했습니다.

3. 열기구 성화대, 파리 보존 검토
2024 파리올림픽이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막을 내렸는데요.
파리의 또 다른 명소가 된 파리올림픽 열기구 성화대를 폐막 이후에도 철거하지 않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파리 중심의 튈르리 정원에 설치된 열기구 형태의 올림픽 성화대는 올림픽 기간 동안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요.
이 열기구는 성화대 역할을 하는 직경 7m의 링을 매달고 공중에 떠 있는 형태로 제작됐으며, 낮에는 지상에 가까이 떠있다가 해가 지고 나면 공중 부양을 시작해 지상 60m 높이까지 올라갑니다.

녹취> 마티유 / 열기구 성화대 디자이너
"해가 질 때 에펠탑은 반짝이기 시작하고, 그 사이에 열기구가 매우 천천히 떠오릅니다. 모두가 박수를 치고 있었고, 예상하지 못한 순간이었죠."

열기구 성화대에서 타는 불꽃은 진짜 불이 아닌 LED 프로젝터와 수증기로 만들어낸 인공 불꽃인데요.
매일 밤 파리 상공 위에 떠오르는 열기구 성화대의 인기가 커지자 이 성화대를 올림픽 폐막 이후에도 철거하지 않고 계속 두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성화대를 남겨두는 것이 많은 이들의 꿈이 될 것이라며, 이 사안을 적절한 시일 내에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텍사스, 3D 프린팅 주택 완공 단계
미국 텍사스에서 3D 프린터로 건설 중인 주택들이 거의 완공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데요.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미국 텍사스주 조지타운에 주택들이 지어지고 있는데요.
이 주택들은 사람이 아닌 대형 3D 프린터로 지어지고 있습니다.
3D 프린팅 건설 개발업체인 아이콘과 주택 건설 회사인 레나르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2022년 11월에 시작됐는데요.
3D 프린터는 콘크리트 가루와 물, 모래, 기타 재료들을 혼합하며 벽을 만들고 집 전체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단층 주택 1채 기준 약 3주의 시간이 소요되고, 100채 완공 목표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기존 건축 방식과 비교해 저비용 고효율이라는 장점이 있으며 극한의 날씨에도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녹취> 로렌스 / 주택 소유자
"분명히 정말 강하고 두꺼운 벽이라고 생각해요. 텍사스의 여름에 우리에게 많은 이점을 제공할 것이고 단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현재까지 주택 4분의 1이상이 판매됐고, 일부는 이미 입주를 시작했는데요.
가격은 한 채당 45만 달러에서 6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억 원에서 8억 원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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