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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 본토 1,000㎢ 장악"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8.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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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우크라 "러 본토 1,000㎢ 장악"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기습 일주일째인 현지시간 12일 참모회의에서 접경지역인 쿠르스크주 1천㎢를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1천㎢는 서울시 면적의 1.65배에 해당하는데요.

녹취>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
"우리가 쿠르스크 지역을 공격하는 동안, 현재 러시아 영토의 약 1,000㎢가 우리의 통제 하에 들어왔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측은 이날 우크라이나가 40km 전선에 걸쳐 러시아 영토 안 12km까지 진입했으며, 총 2천여 명이 사는 28개 마을을 우크라이나군이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본토 공격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세 번째 회의를 주재했는데요.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차후 평화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고 러시아군의 자국 영토 공격을 중단시키는 한편, 러시아 사회를 불안정하게 만들기 위해 본토 공격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적은 서방 국가들의 도움으로 의지를 다하고 있는 것 같고,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인들을 앞세워 우리와 싸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적은 차후 평화 협상에서 위치를 조정하려고 하는 것 같죠."

또 적을 영토에서 몰아내고 제압하며 안정적인 국경 안보를 보장하는 이 러시아군의 주 임무라고 지시했습니다.

2. 그리스, 대형 산불 발생
전날 오후 3시쯤 그리스 아테네에서 북쪽으로 약 35km 떨어진 바르나바스 마을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는데요.
이 산불은 강풍을 타고 계속해서 세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불길은 현재 아테네 중심부에서 약 14km 떨어진 브릴리시아까지 접근했는데요.
소방당국은 소방관 700여 명과 소방차 190대, 살수 비행기 33대를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니코스 / 그리스 주민
"모든 것이 연기로 피어올랐고, 불이 번지는 것을 보며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느낌이 들어 무서웠습니다."

화재 지역 인근의 25곳 마을 주민은 안전을 위해 미리 대피해 현재까지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주민 13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소방관 2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녹취> 사우티스 / 그리스 주민
"협곡에서 불꽃이 피어오르는 것을 보았고 갑자기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굉음과 함께 불은 더 커졌습니다. 저는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결국 대피했죠."

또 일부 지역은 정전이 일어났는데요.
그리스 당국은 화재 진화를 위해 유럽연합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고, 현재까지 이탈리아와 프랑스, 체코, 루마니아가 소방 장비와 인력을 급파하기로 약속한 상황입니다.

3. '멸종 위기' 아시아코끼리 가족
코끼리 가족이 풀을 뜯고 있는 이곳은 중국 남서부에 위치한 윈난성입니다.
이 코끼리 가족은 멸종 위기에 처한 아시아코끼리로, 다른 아시아코끼리보다 코가 짧아 중국에서 '단코 가족'으로도 불리는데요.
최근 중국에 거주하는 아시아코끼리의 개체 수는 수년간의 보존 노력 끝에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관찰하고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첨단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기 때문인데요.
항공 감시 시스템과 열 화상 카메라를 통해 코끼리를 보호하고, 코끼리 무리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개체 수 번식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녹취> 탄 쉬지 / 아시아코끼리 모니터링 센터 소장
"코끼리를 모니터링하고 식별하는 데 단 12초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첨단 도구를 활용한 이후, 도구의 적용 범위 내에서 사람과 코끼리가 충돌하는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죠."

이에 따라 새끼 코끼리가 계속해서 태어나면서 이 코끼리 가족의 수는 20마리를 넘기고 있는데요.
당국의 노력으로 아시아코끼리가 멸종위기종에서 벗어나 야생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4. 서아프리카 베냉, 가면 무도회
사람들이 각양각색 독특한 모양의 가면을 쓰고 있는데요.
털 뭉치로 된 긴 가면 옷부터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가면까지. 정말 다양합니다.
서아프리카 국가 베냉에서는 가면 무도회가 열렸는데요.
예로부터 주민들은 이 가면이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고 마을의 질병을 막아준다고 굳게 믿었고, 가면 축제를 개최하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아루나 / 가면 무도회 참가자
"이 가면들은 우리 가족을 보호하고 마을의 질병을 막아줄 수 있어요."

또 가면 무도회를 통해 전 세계에 베냉 원주민들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전했는데요.

녹취> 리처드 / 가면 무도회 조직위원
"우리는 모든 베냉인들과 베냉 국가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우리 스스로를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의 가면을 통해서 말이죠."

가면 무도회에 참여한 모든 주민들이 축제의 취지처럼 안전하고 무탈한 한해를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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