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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러에 탄도미사일 제공 시 대응"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8.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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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미국 "이란, 러에 탄도미사일 제공 시 대응"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지원해 온 이란이 러시아에 탄도미사일까지 제공할 경우, 동맹들과 함께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주요 외신은 유럽의 정보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러시아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백 기를 곧 전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는데요.
베단트 파텔 미국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현지시간 12일 이 보도를 깊이 우려한다면서, 이와 관련해 유럽의 동맹들과 계속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와 우리 파트너들이 올여름 주요 7개국과 나토 정상회의에서 분명히 밝혔듯이, 만약 이란이 탄도미사일 이전을 추진하면 우리는 함께 신속하고 혹독한 대응을 할 준비가 됐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베단트 파텔 / 미국 국무부 수석부대변인
"우리는 이란이 러시아에 수백 기의 탄도미사일을 전달할 계획이라는 보도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잠재적 조치에 대해"

녹취> 베단트 파텔 / 미국 국무부 수석부대변인
"유럽의 파트너 및 동맹국들과 계속 소통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러시아와 이란의 군사 협력은 유럽의 안보를 위협하며, 이란이 어떻게 중동을 넘어 전 세계의 정세를 불안정하게 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란의 탄도미사일 제공은 대러시아 지원의 '극적인 확대'를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2. 수단 휴전 회담 금주 재개
수단에서는 내전으로 인도적 위기 상황이 한계점에 다다랐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미국은 수단 정부군이 불참을 하더라도 휴전 회담을 강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단은 지난해 4월 수단 정부군과 신속대응군이 무력 충돌을 벌이면서 내전 상황에 빠졌는데요.
내전으로 인해 수만 명이 사망했으며, 집을 떠나 피난 생활을 하는 난민이 1천7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국제이주기구는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단 휴전 회담이 스위스 내 모처에서 현지시간 14일부터 시작해 10일 정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신속대응군은 지난달 미국이 휴전회담에 초대하자 곧바로 참석 의사를 밝혔지만, 정부군은 참석 확답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녹취> 톰 페리엘로 / 미국 수단 특사
"우리는 신속대응군으로부터 참석 의사와 약속을 받았습니다. 수단 정부군과도 광범위한 협상을 벌였지만, 그들은 아직 14일에 참석하겠다는 확언을 하지 않았습니다."

톰 페리엘로 미국 수단 특사는 현지시간 12일 이번 주로 예정된 휴전 회담 강행 방침을 내전 세력들에게 통보했다며, 수단 정부군이 불참해도 휴전 회담을 강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는데요.
만약 정부군이 끝내 참석하지 않을 경우 내전 세력 간 중재 활동이 불가능해지고, 이에 따라 직접적인 휴전 협상보다는 이를 위한 국제적, 기술적 문제들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녹취> 톰 페리엘로 / 미국 수단 특사
"우리는 파트너들과 함께 8월 14일에 협상 노력을 시작할 것입니다. 이미 말했듯이 만약 당사자가 없다면 직접 당사자들끼리 중재를 통한 회담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아울러 정부군이 입장을 바꿔 참석한다면 휴전 중재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3. 호주, 호텔 지붕에 헬기 추락
호주 북부 관광도시인 케언스에 있는 한 호텔 지붕에 헬기가 추락했는데요.
이번 사고로 조종사가 사망하고 호텔 투숙객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쌍발엔진을 장착한 헬기 한 대가 오전 1시 50분쯤 호텔 지붕으로 떨어지면서 불이 났는데요.
이 사고로 헬기 조종사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투숙객 최대 400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당시 헬기에는 조종사 외에 다른 탑승자는 없었는데요.
지상에서 다친 사람도 없었지만, 호텔 투숙객 중 80대 남성과 70대 여성이 화재로 인한 연기 흡입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녹취> 조 셀비 / 호주 퀸즐랜드 구급대 관계자
"슬프게도 한 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고, 두 명은 안정적인 상태로 케언스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현지 매체는 한 헬기 운영업체를 인용해 조종사가 허가 없이 이 업체의 헬기를 운항했다고 보도했는데요.
호주 퀸즐랜드주 경찰은 사망한 조종사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헬기 운영업체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4. 콜롬비아, 메데인 꽃 축제
남미 국가 콜롬비아는 세계 2위의 꽃 수출국인데요.
화훼 산업의 중심지인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화려한 꽃 축제가 열렸습니다.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형형색색 꽃들로 만들어진 작품을 등에 메고 사람들이 경기장을 행진하는데요.
콜롬비아 화훼 산업의 중심지이자 영원한 봄의 도시라고 불리는 콜롬비아 메데인에서는 67년 전통을 자랑하는 꽃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꽃꽂이 대회인 '실레티로스'인데요.
전국 각기의 꽃집에서 이 대회에 참여해 지역의 특색을 담은 꽃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녹취> 산티아고 / 축제 참가자
"이 행위는 문화이고, 유산이고, 사랑이고,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열정입니다. 새로운 우리 젊은이들이 이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받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죠."

특히 이번 축제에는 메데인 주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졌는데요.

녹취> 루이스 / 축제 참가자
"저는 행복합니다. 제 피 속에 흐르는 이 전통을 우리 민족과 전 세계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어서 행복해요."

축제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다채롭고 향기로운 꽃들을 감상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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