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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나아진 것으로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 IMD가 평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유진향 기자>

Q> 우리나라 국가경쟁력 순위가 상승했다고요?

A>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국가 경쟁력이 지난해보다 3계단 상승했습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 IMD가 평가한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전체 55개 나라. 지역 중 29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시아 국가들 중에는 10위, 인구 2천만명이상 국가 중에서는 12위를 기록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미국이 1위를 줄곧 유지하고 있고, 싱가포르와 홍콩이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선진국과 중국의 순위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일본은 16위에서 24위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Q> 국가 경쟁력이 올라갔다는 기분 좋은 소식인데요, 어떤 점이 개선됐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A> 네,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순위상승은 정부효율성과 인프라구축 부문 개선이 이끌었습니다.

정부효율성이 41위에서 31위로 인프라분야는 22위에서 19위로 크게 나아졌습니다.

참여정부가 그동안 추진해온 혁신 등 성장 잠재력 제고 노력의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기업 효율성 부문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인 38위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경제성과부문은 36위에서 49위로 하락했습니다.

다소 부진했던 경기상황과 국제무역 등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세부 부문별로 보면 고용이 15위, 재정정책 10위, 과학·기술 인프라 부문이 각각 7위와 6위로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IMD는 55개 국가.지역 경제의 공식 통계와 4천여명 민간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 경쟁력 순위를 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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