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 권고···피해 주민 대상 금전 지원 검토
등록일 : 2024.08.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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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최근 전기차 화재로 국민적 불안이 확산됨에 따라 정부가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에게 재난구호금과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등 추가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장소: 지난 1일, 인천광역시)
주차돼있던 차량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폭발과 함께 강한 불길이 일어납니다.
인천광역시 청라동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 모습입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화재가 발생했던 지하주차장입니다. 검게 그을린 바닥과 뼈대만 남은 천장 구조물이 당시 큰불이 났음을 짐작게 합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42대가 완전 전소 되는 등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무엇보다 국민 사이 전기차 화재로 인한 불안감이 커지는 이른바 전기차 공포가 확산됐습니다.
이에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먼저, 전기차의 화재불안 우려를 줄이기 위해 전기차 특별 무상점검을 제조사에 권고했습니다.
또,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국내 보급 전기차의 배터리 정보를 모든 제작사가 자발적으로 공개하도록 했습니다.
이 밖에도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 충전시설 안전성 강화와 지하 주차시설 안전 강화 등 전기차 화재 종합대책을 수립, 다음 달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화재 현장을 찾아 통합지원본부와 응급진료소 운영 등 피해 수습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수습 현황을 살핀 이 장관은 피해 주민을 만나 안부를 묻고 위로를 전했습니다.
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그럼 지금 나와 계신 거예요, 아니면 댁에 들어와 계신 거예요?"
(저는 지금은 들어와 있습니다.")
"조금 낫네요, 그래도."
이어, 입주민 대표와 관리소장 등 관계자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재난구호금과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등 금전 지원을 추가로 검토하겠다 밝혔습니다.
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정상적인, 편안한 일상으로 빨리 복귀를 하셔야 할 텐데, 그에 필요한 지원은 지자체하고 협력해서 중앙정부에서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이 장관은 또, 특별재난지역 선포의 경우 선례를 비롯해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정수빈)
KTV 윤현석입니다.
최근 전기차 화재로 국민적 불안이 확산됨에 따라 정부가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에게 재난구호금과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등 추가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장소: 지난 1일, 인천광역시)
주차돼있던 차량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폭발과 함께 강한 불길이 일어납니다.
인천광역시 청라동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 모습입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화재가 발생했던 지하주차장입니다. 검게 그을린 바닥과 뼈대만 남은 천장 구조물이 당시 큰불이 났음을 짐작게 합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42대가 완전 전소 되는 등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무엇보다 국민 사이 전기차 화재로 인한 불안감이 커지는 이른바 전기차 공포가 확산됐습니다.
이에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먼저, 전기차의 화재불안 우려를 줄이기 위해 전기차 특별 무상점검을 제조사에 권고했습니다.
또,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국내 보급 전기차의 배터리 정보를 모든 제작사가 자발적으로 공개하도록 했습니다.
이 밖에도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 충전시설 안전성 강화와 지하 주차시설 안전 강화 등 전기차 화재 종합대책을 수립, 다음 달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화재 현장을 찾아 통합지원본부와 응급진료소 운영 등 피해 수습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수습 현황을 살핀 이 장관은 피해 주민을 만나 안부를 묻고 위로를 전했습니다.
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그럼 지금 나와 계신 거예요, 아니면 댁에 들어와 계신 거예요?"
(저는 지금은 들어와 있습니다.")
"조금 낫네요, 그래도."
이어, 입주민 대표와 관리소장 등 관계자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재난구호금과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등 금전 지원을 추가로 검토하겠다 밝혔습니다.
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정상적인, 편안한 일상으로 빨리 복귀를 하셔야 할 텐데, 그에 필요한 지원은 지자체하고 협력해서 중앙정부에서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이 장관은 또, 특별재난지역 선포의 경우 선례를 비롯해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정수빈)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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