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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부부, 육영수 여사 묘역 참배
등록일 : 2024.08.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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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기를 맞아 육 여사의 서울 현충원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방명록에는 육 여사를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기 추도식
(장소: 어제(15일), 국립서울현충원)

윤석열 대통령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장소입니다.
권대일 현충원장의 안내에 따라 육영수 여사가 안장된 묘소로 걸어 올라갑니다.
묘소 앞에 기다리고 있는 유족 박지만 회장과 만나 인사를 나눴습니다.

현장음>
"반갑습니다."

묘소에 도착한 뒤 헌화와 분향을 합니다.
이어 묵념으로 육 여사를 추도했습니다.
광복절 경축식이 열리는 시간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기 추도식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윤 대통령이 미리 묘역을 찾았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충청북도 옥천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한 바 있습니다.
2021년 8월 대통령 경선후보 시절에도 육 여사 생가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잠시 묘소를 돌러본 뒤 박지만 회장에게 육영수 여사 서거일을 생생히 기억한다며 육 여사를 추모했습니다.
참배를 마치고 떠나기 전 방명록에는 국민의 어진 어머니 역할을 한 육 여사를 우리는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고 남겼습니다.
추도식에는 육영수여사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등 수석급 이상 참모진 전원이 동행했습니다.
이번 추도식 참석에 앞서 윤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도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에게 허리통증과 건강은 어떤지 안부를 건넸고, 박 전 대통령은 육영수 여사 묘역 참배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윤 대통령은 또, 박 전 대통령과 통화를 마치면서 더위가 가시면 관저에서 함께 식사하면서 국정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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