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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 다가온 1004섬! 보랏빛 향기
등록일 : 2024.08.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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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 세계가 주목한 그곳! 퍼플섬
- 마을 지붕부터 도로, 휴지통, 식당 그릇까지 보랏빛 일색인 신비로운 섬이 있다. 일명 ‘퍼플섬’이라 불리는 전남 신안군의 반월도와 박지도. 2021년 유엔세계관광기구는 이곳을 세계 최우수 관광 마을로 선정했다. 세계가 인정한 퍼플섬! 1천 개의 섬이 모여있어 1004섬이라 불리는 신안에서, 보랏빛 인생을 누리고 있는 주인공을 만나보자.

2. 부산 토박이 부부, 전남 신안으로 귀촌하다
- 퍼플섬을 찾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보라색 옷을 입고 열띠게 해설을 하는 한 사람! 바로 권성옥 씨다. 그런데 그녀의 말투가 예사롭지 않다? 경상도 말투로 전라도 자랑을 한다.
- 전남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권성옥 씨는 부산에서 나고 자란 부산 토박이다. 2015년 여름, 남편 서상현 씨와 함께 여행하던 도중, 무안 황토밭과 신안 갯벌의 석양에 홀딱 반했다. 전원생활을 꿈꾸던 부부에게 신안은 ‘떨리는 가슴’으로 다가왔다.
- 부부는 고민 끝에 일단 2년만 살아보기로 하고, 신안 작은 마을에 전셋집을 구했다. 그야말로 난데없는 귀촌! 그로부터 썰물과 밀물처럼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3. 우리 삶에 다가온 1004... 보랏빛 풍경의 아름다움을 보라
- 지금 부부는 나란히 전남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다. (아내 권성옥 씨는 신안군 자은도 1004섬 ‘수석미술관’의 해설사로. 남편 서상현 씨는 ‘조개박물관’의 해설사로 활동 중) 신안군청 게시판에는 부부의 정성 어린 해설에 감탄했다는 관람객의 소감이 종종 올라온다.
- 해설이 없는 날이면, 부부는 신안 곳곳을 누빈다. 맨 처음 부부를 반하게 했던 신안의 갯벌, 일몰이 아름다운 바닷가, 그리고 신안으로 귀촌을 한 이웃을 만나서 보내는 즐거운 ‘쉼’까지. 부부의 삶에 스며든 ‘천사 섬’의 아름다움... 그 속에서 부부는 매일 감동하며 살고 있다.

4. 에필로그 : 섬에서 다시 삶을 배우다
- “부드럽게 구부러지는 갯골의 풍경을 바라보면 그동안의 내 생활이 직선만 고집한 건 아닌지, 나만 생각하며 살진 않았나 여러 감정이 밀려듭니다. 섬에서 삶을 다시 배워요” 그렇게 부부는 수평선에 번지는 석양처럼. 은은한 섬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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