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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찾는 피서객 북적···서울 '역대 1위' 최장 열대야
등록일 : 2024.08.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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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평일이지만 계곡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이 몰려들었는데요.
서울에서는 26일째 열대야가 이어지며 역대 최장 연속 열대야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최다희 기자>
(장소: 동학사 계곡, 충남 공주시)

눈부신 햇빛 사이로 푸르름이 가득한 계곡.
시원한 물 아래에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녹취> 김도현 / 대전시 서구
"처음 오는 계곡인데 생각보다 시원하고 벌레도 없어서 좋은 것 같아요. (계곡물이 차가워서) 놀다가 시원한 수박 먹는 느낌인 것 같아요."

계곡에 온몸을 담근 채 물놀이를 하는 학생들도 보입니다.

녹취> 김건우 / 대전시 동구
"중학교 때 친구들이랑 네 명이서 왔는데 완전 시원하고 좋아요.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것 같습니다. 사람 보는 재미도 있고 계속 올 것 같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한낮에는 체감온도가 35도 웃도는 곳이 많았습니다.

최다희 기자 h2ekgml@korea.kr
"오늘 서울과 대전의 한낮 기온 34도, 광주와 대구는 33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반면, 선선한 바닷바람이 부는 동해안 지역은 강릉 31도, 포항은 30도로 비교적 낮았습니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올여름 온열 질환자는 2천5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3백 명 가까이 많은 수치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폭염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높이고 폭염 피해 예방 관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밤 서울에선 26일째 열대야가 지속되며 역대 최장 연속 열대야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가장 긴 밤 더위가 나타났던 2018년과 같은 기록이지만 올해는 당분간 열대야와 폭염이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곳곳에 기습적인 소나기도 지나겠습니다.

녹취> 김영준 / 기상청 예보분석관
"고기압권에서 당분간 폭염은 지속되겠고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불안정이 증가하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소나기의 양은 50~60mm가 예상되며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많게는 8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곳에 따라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어 피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이정윤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민지)
이번 주말에도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폭염과 열대야는 계속되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 오후에는 전국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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