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치료제 동났다?
등록일 : 2024.08.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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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앵커>
언론 속 정책에 대한 오해부터 생활 속 궁금한 정책까지 짚어보는 정책 바로보기 시간입니다.
오늘은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치료제가 동났다는 언론보도 내용, 팩트체크 해보고요.
농약 때문에 사과를 껍질째 먹으면 위험하다는 한 언론보도가 나왔는데, 이 내용 따져봅니다.
마지막으로는 내년 도입되는 'AI 교과서' 검정 둘러싼 오해와 진실 짚어봅니다.
1. '코로나19' 재확산···치료제 동났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8월 첫 주 코로나 입원환자수는 860명을 넘어서면서, 지난 2월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런데, 일부 언론매체에서 코로나 치료제 재고가 동났다는 제목의 보도를 했습니다.
첫 소식으로 이 내용 따져봅니다.
일부 언론매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렇습니다.
코로나 6차 대유행이 코앞인데 치료제 품귀대란 빚는거 아니냐, 팍스로비드와 같은 치료제 재고가 소진됐다, 이런 내용인데요.
사실이라면 우려될 만한 대목입니다.
하지만 이 내용, 질병청이 바로잡았습니다.
우선 최근 치료제 사용량이 늘면서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부족을 겪을 순 있다면서도, 질병청은 팍스로비드와 같은 치료제가 동났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코로나 치료제 공급 대책 짚어보면요.
우선 치료제 공급 주기를 늘렸습니다.
기존 주 1회에서, 8월 첫 주부터는 2회로 확대했습니다.
또 고위험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치료제를 추가로 구매해 이달 중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감염병 확산 조짐이 보였던 7월 말부터 자가검사키트 제조업체들은 키트 생산을 늘려왔는데요.
정부는 이달 안으로 500만개 이상의 키트를 공급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최근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함에 따라 오는 10월 신규 코로나 백신을 도입한다는 계획인데요.
아울러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침예절, 손씻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정부는 당부했습니다.
2. '사과 껍질에 농약' 걱정 안해도 될까
이어서 농약과 관련한 오해와 진실 짚어봅니다.
지난달부터 햇사과가 출하되고 있습니다.
사과는 특히 껍질째 먹어야 건강에 더욱 좋다는 말에, 통째로 드시는 분들 많은데요.
그런데 먹다보면 혹시 겉에 농약이 남아있는 건 아닌지 걱정될 때가 있습니다.
한 언론매체에서도 이와 관련한 보도가 나왔는데요.
해당 보도 내용에 따르면 이렇습니다.
사과를 씻은 다음에도 농약은 껍질에 여전히 남아있다, 또 세척만으로는 농약 섭취를 막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건데요.
마음 놓고 과일도 못 먹는 건 아닌지 걱정되시죠.
이 내용 따져봅니다.
먼저 정부는 PLS 제도를 시행 중인데요.
PLS란, 작물 별로 등록된 농약에 한해 일정치 내에서만 사용하도록 하는 제도인데요.
한마디로 농산물에 잔류하는 농약의 허용 기준을 강화하는 제도입니다.
정부는 제도 적용 대상을 2019년부터 모든 농산물로 확대해 관리해오고 있습니다.
관련법에 따라,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농약에는 킬로그램당 0.01밀리그램 이하로만 쓰도록 돼 있는데요.
이 기준은 불검출 수준으로, 농산물에 남아있는 농약을 평생 매일 먹어도 건강상 아무 위해가 없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허용치입니다.
또 이 잔류농약 기준을 지키지 않은 비율을 해외와 비교해 보면요.
미국과 유럽에 비해 우리나라는 1% 수준으로, 더 낮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내년 도입 'AI 교과서' 졸속 심사?
마지막, AI 교과서와 관련한 오해 바로잡아봅니다.
교육부가 내년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합니다.
인공지능이 학생의 학습상황을 분석해 개별 맞춤 교육을 돕는 일종의 학습 보조도구인데요.
초등학교부터 중, 고교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런데 이 AI 교과서 검정 기간에 대한 지적이 나왔습니다.
해당 언론매체가 보도한 바는 이렇습니다.
내년 도입되는 일반 종이 교과서의 검정 기간은 8개월인데 AI 교과서는 3개월밖에 안 된다면서, 이 디지털교과서의 졸속 심사가 우려된다는 겁니다.
이 내용 따져봅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종이 교과서의 검정기간은 8개월, AI 교과서는 3개월인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심사 대상에 차이가 있습니다.
서책형 교과서 심사 대상은 92권인 데 반해, AI 교과서는 14권입니다.
책 수가 더 적기 때문에, 심사 기간도 이를 고려해 설정한 건데요.
교육부는 당초 AI 교과서 추진 방안에서도 검정 기간을 3개월로 설정했는데요.
이 기간은 책 수를 감안했을 때 충분하다면서, 현재로서도 심사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정확하고 올바른 정책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2025 열린관광지 공모, 무장애 관광 활성화 방안은?
김용민 앵커>
오는 9월 13일까지 '2025년 열린 관광지' 20곳을 공모합니다.
관련해 궁금한 점들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과 정은송 사무관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사무관님 안녕하세요.
(출연: 정은송 /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과 사무관)
김용민 앵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열린관광지'란 무엇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용민 앵커>
그렇다면 기존에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곳들은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계신가요?
김용민 앵커>
2025 열린관광지 공모에 어떻게 신청하는지, 또 선정됐을 경우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용민 앵커>
네, 지금까지 '025 열린관광지 공모'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정은송 사무관과 자세히 짚어 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언론 속 정책에 대한 오해부터 생활 속 궁금한 정책까지 짚어보는 정책 바로보기 시간입니다.
오늘은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치료제가 동났다는 언론보도 내용, 팩트체크 해보고요.
농약 때문에 사과를 껍질째 먹으면 위험하다는 한 언론보도가 나왔는데, 이 내용 따져봅니다.
마지막으로는 내년 도입되는 'AI 교과서' 검정 둘러싼 오해와 진실 짚어봅니다.
1. '코로나19' 재확산···치료제 동났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8월 첫 주 코로나 입원환자수는 860명을 넘어서면서, 지난 2월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런데, 일부 언론매체에서 코로나 치료제 재고가 동났다는 제목의 보도를 했습니다.
첫 소식으로 이 내용 따져봅니다.
일부 언론매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렇습니다.
코로나 6차 대유행이 코앞인데 치료제 품귀대란 빚는거 아니냐, 팍스로비드와 같은 치료제 재고가 소진됐다, 이런 내용인데요.
사실이라면 우려될 만한 대목입니다.
하지만 이 내용, 질병청이 바로잡았습니다.
우선 최근 치료제 사용량이 늘면서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부족을 겪을 순 있다면서도, 질병청은 팍스로비드와 같은 치료제가 동났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코로나 치료제 공급 대책 짚어보면요.
우선 치료제 공급 주기를 늘렸습니다.
기존 주 1회에서, 8월 첫 주부터는 2회로 확대했습니다.
또 고위험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치료제를 추가로 구매해 이달 중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감염병 확산 조짐이 보였던 7월 말부터 자가검사키트 제조업체들은 키트 생산을 늘려왔는데요.
정부는 이달 안으로 500만개 이상의 키트를 공급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최근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함에 따라 오는 10월 신규 코로나 백신을 도입한다는 계획인데요.
아울러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침예절, 손씻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정부는 당부했습니다.
2. '사과 껍질에 농약' 걱정 안해도 될까
이어서 농약과 관련한 오해와 진실 짚어봅니다.
지난달부터 햇사과가 출하되고 있습니다.
사과는 특히 껍질째 먹어야 건강에 더욱 좋다는 말에, 통째로 드시는 분들 많은데요.
그런데 먹다보면 혹시 겉에 농약이 남아있는 건 아닌지 걱정될 때가 있습니다.
한 언론매체에서도 이와 관련한 보도가 나왔는데요.
해당 보도 내용에 따르면 이렇습니다.
사과를 씻은 다음에도 농약은 껍질에 여전히 남아있다, 또 세척만으로는 농약 섭취를 막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건데요.
마음 놓고 과일도 못 먹는 건 아닌지 걱정되시죠.
이 내용 따져봅니다.
먼저 정부는 PLS 제도를 시행 중인데요.
PLS란, 작물 별로 등록된 농약에 한해 일정치 내에서만 사용하도록 하는 제도인데요.
한마디로 농산물에 잔류하는 농약의 허용 기준을 강화하는 제도입니다.
정부는 제도 적용 대상을 2019년부터 모든 농산물로 확대해 관리해오고 있습니다.
관련법에 따라,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농약에는 킬로그램당 0.01밀리그램 이하로만 쓰도록 돼 있는데요.
이 기준은 불검출 수준으로, 농산물에 남아있는 농약을 평생 매일 먹어도 건강상 아무 위해가 없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허용치입니다.
또 이 잔류농약 기준을 지키지 않은 비율을 해외와 비교해 보면요.
미국과 유럽에 비해 우리나라는 1% 수준으로, 더 낮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내년 도입 'AI 교과서' 졸속 심사?
마지막, AI 교과서와 관련한 오해 바로잡아봅니다.
교육부가 내년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합니다.
인공지능이 학생의 학습상황을 분석해 개별 맞춤 교육을 돕는 일종의 학습 보조도구인데요.
초등학교부터 중, 고교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런데 이 AI 교과서 검정 기간에 대한 지적이 나왔습니다.
해당 언론매체가 보도한 바는 이렇습니다.
내년 도입되는 일반 종이 교과서의 검정 기간은 8개월인데 AI 교과서는 3개월밖에 안 된다면서, 이 디지털교과서의 졸속 심사가 우려된다는 겁니다.
이 내용 따져봅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종이 교과서의 검정기간은 8개월, AI 교과서는 3개월인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심사 대상에 차이가 있습니다.
서책형 교과서 심사 대상은 92권인 데 반해, AI 교과서는 14권입니다.
책 수가 더 적기 때문에, 심사 기간도 이를 고려해 설정한 건데요.
교육부는 당초 AI 교과서 추진 방안에서도 검정 기간을 3개월로 설정했는데요.
이 기간은 책 수를 감안했을 때 충분하다면서, 현재로서도 심사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정확하고 올바른 정책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2025 열린관광지 공모, 무장애 관광 활성화 방안은?
김용민 앵커>
오는 9월 13일까지 '2025년 열린 관광지' 20곳을 공모합니다.
관련해 궁금한 점들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과 정은송 사무관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사무관님 안녕하세요.
(출연: 정은송 /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과 사무관)
김용민 앵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열린관광지'란 무엇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용민 앵커>
그렇다면 기존에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곳들은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계신가요?
김용민 앵커>
2025 열린관광지 공모에 어떻게 신청하는지, 또 선정됐을 경우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용민 앵커>
네, 지금까지 '025 열린관광지 공모'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정은송 사무관과 자세히 짚어 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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