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향수를 반려견에게 뿌린다고? [S&News]
등록일 : 2024.08.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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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기자>
# 개식용종식법
절기 상 입추가 지났지만, 너무 덥습니다.
전 요새 시원한 물과 아이스크림을 달고 사는데요.
그런데 이열치열이라고, 더위는 더위로 다스려야 한다는 생각에 오히려 뜨거운 걸 더 찾는 분들도 있으시죠.
복날 하면 어떤 음식이 떠오르세요?
삼계탕, 흑염소 즐겨 드시고 몸에 좋다는 보양식 많이 찾으시는데요.
복날 개고기도 빼놓을 순 없었습니다.
복날만 되면 보신탕 가게들은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죠.
그랬던 개고기가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외국에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정부는 당시 올림픽 전부터 개고기 음식점들을 강력히 단속했습니다.
보신탕이 사철탕이란 이름으로 바뀌어 판매되기도 했죠.
서울올림픽 이후 30여년 동안 국내에서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반려인이 늘면서 개고기에 거부감을 갖는 사람이 많아졌죠.
결국 개고기 식용 논란, 마침내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지난 1월 개식용종식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요.
지난 7일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2027년 2월 7일부턴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거나 도살, 유통, 판매하는 행위가 전면 금지됩니다.
그 전까지는 과도기입니다.
3년의 유예기간 동안 정부는 개 사육 농장주와 도축 상인 등을 대상으로 전업과 폐업을 지원합니다.
복날 하면 떠오르던 대표 보양식 개고기, 이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 반려동물 산업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가 최근 제품 하나를 출시했습니다.
옷? 가방? 주얼리?
땡~ 바로 향수인데요.
근데 이 향수, 사람이 뿌리는 향수가 아닙니다.
다름 아닌 반려견용 향수죠.
향수 이름은 '페페'.
돌체앤가바나 설립자 도메니코 돌체의 반려견 이름에서 따온 겁니다.
대형 패션 브랜드 업체 가운데 반려견 향수 시장에 진출한 건 돌체앤가바나가 처음입니다.
향수를 산 소비자들과 그들의 반려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또 시장에서 얼마나 팔릴지 지켜봐야겠지만요.
반려동물 산업의 현재를 볼 수 있는 소식입니다.
전 세계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약 440조 원 수준으로 추산되고 그 규모는 향후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도 2027년 6조 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관련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 반려동물 장례
가족을 의료용 폐기물로 처리하거나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버린다?
당황스러우시죠.
반려동물 이야기입니다.
현재 죽은 반려동물 사체를 처리하려면 동물병원에서 죽은 경우 의료폐기물로 처리하거나 또는 종량제봉투에 넣어 배출해야 합니다.
함께했던 반려동물을 떠나보낼 때 상심이 커,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도 늘고 있는데요.
여기에 이런 방법으로 반려동물을 보내야 한단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만큼 반려동물 장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가구의 약 64%가 장묘시설을 이용한 화장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려동물 장례서비스는 다양해지는 추세입니다.
반려동물 운구 차량부터 펫 전용 관에 최고급 수의, 액자 등을 제공하는 건 물론이고요.
심지어 가족과 친지들에게 반려동물의 죽음을 모바일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있죠.
이처럼 관련 산업이 다양해 지는 것을 보면, 반려동물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과 사랑이 참 커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 개식용종식법
절기 상 입추가 지났지만, 너무 덥습니다.
전 요새 시원한 물과 아이스크림을 달고 사는데요.
그런데 이열치열이라고, 더위는 더위로 다스려야 한다는 생각에 오히려 뜨거운 걸 더 찾는 분들도 있으시죠.
복날 하면 어떤 음식이 떠오르세요?
삼계탕, 흑염소 즐겨 드시고 몸에 좋다는 보양식 많이 찾으시는데요.
복날 개고기도 빼놓을 순 없었습니다.
복날만 되면 보신탕 가게들은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죠.
그랬던 개고기가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외국에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정부는 당시 올림픽 전부터 개고기 음식점들을 강력히 단속했습니다.
보신탕이 사철탕이란 이름으로 바뀌어 판매되기도 했죠.
서울올림픽 이후 30여년 동안 국내에서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반려인이 늘면서 개고기에 거부감을 갖는 사람이 많아졌죠.
결국 개고기 식용 논란, 마침내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지난 1월 개식용종식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요.
지난 7일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2027년 2월 7일부턴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거나 도살, 유통, 판매하는 행위가 전면 금지됩니다.
그 전까지는 과도기입니다.
3년의 유예기간 동안 정부는 개 사육 농장주와 도축 상인 등을 대상으로 전업과 폐업을 지원합니다.
복날 하면 떠오르던 대표 보양식 개고기, 이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 반려동물 산업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가 최근 제품 하나를 출시했습니다.
옷? 가방? 주얼리?
땡~ 바로 향수인데요.
근데 이 향수, 사람이 뿌리는 향수가 아닙니다.
다름 아닌 반려견용 향수죠.
향수 이름은 '페페'.
돌체앤가바나 설립자 도메니코 돌체의 반려견 이름에서 따온 겁니다.
대형 패션 브랜드 업체 가운데 반려견 향수 시장에 진출한 건 돌체앤가바나가 처음입니다.
향수를 산 소비자들과 그들의 반려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또 시장에서 얼마나 팔릴지 지켜봐야겠지만요.
반려동물 산업의 현재를 볼 수 있는 소식입니다.
전 세계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약 440조 원 수준으로 추산되고 그 규모는 향후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도 2027년 6조 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관련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 반려동물 장례
가족을 의료용 폐기물로 처리하거나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버린다?
당황스러우시죠.
반려동물 이야기입니다.
현재 죽은 반려동물 사체를 처리하려면 동물병원에서 죽은 경우 의료폐기물로 처리하거나 또는 종량제봉투에 넣어 배출해야 합니다.
함께했던 반려동물을 떠나보낼 때 상심이 커,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도 늘고 있는데요.
여기에 이런 방법으로 반려동물을 보내야 한단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만큼 반려동물 장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가구의 약 64%가 장묘시설을 이용한 화장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려동물 장례서비스는 다양해지는 추세입니다.
반려동물 운구 차량부터 펫 전용 관에 최고급 수의, 액자 등을 제공하는 건 물론이고요.
심지어 가족과 친지들에게 반려동물의 죽음을 모바일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있죠.
이처럼 관련 산업이 다양해 지는 것을 보면, 반려동물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과 사랑이 참 커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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