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화배우 알랭 들롱 별세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8.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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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프랑스 영화배우 알랭 들롱 별세
프랑스를 대표하는 유명 배우 알랭 들롱이 88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는데요.
그의 자녀는 현지시간 18일 성명을 통해 아버지 들롱이 나빠진 건강과 사투를 벌이다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들롱은 1957년 영화계에 발을 들인 후 50여 년간 대중의 환호 속에 9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는데요.
특히 1960년 르네 클레망 감독의 '태양은 가득히'에서 신분 상승의 욕구에 사로잡힌 가난한 청년 역할로 출연하면서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녹취> 앤 / 파리 시민
"알랭 들롱과 같은 스타를 잃는 것은 늘 슬픈 일이지만, 그에게는 자신의 삶이 있는 거겠죠. 이제 다른 사람들을 위한 시간이 끝났고, 매우 좋은 삶을 살았다고 말하고 싶어요."
녹취> 주세페 / 파리 시민
"우리가 그에 대해 알고 있는 바로는 그는 행복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훌륭한 배우였고 좋은 사람이었는데 정말 유감입니다."
'세기의 미남'이라는 별명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만큼 그의 죽음은 많은 팬들과 영화계의 눈시울을 붉혔는데요.
각계에서 그를 추모하는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스톤헨지 6t 제단석, 750km 거리 이동"
영국 남서부 솔즈베리 평원에는 신석기 시대 유적인 스톤헨지가 있는데요.
이 스톤헨지의 중심부에 있는 무게 6t짜리 제단석이 750km 떨어진 스코틀랜드 북동부에서 생산된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 커틴대와 영국 에버리스트위스대 연구팀은 스톤헨지 제단석 조각의 광물 나이와 화학성분을 분석한 결과, 스코틀랜드 북동부 오르카디안 분지의 구적색 사암과 매우 유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녹취> 닉 피어스 / 에버리스트위스대 지구화학과 교수
"우리가 이 광물들로부터 얻는 나이, 성분과 일치하는 바를 살펴보면 스코틀랜드의 오르카디안 분지와 유사합니다."
연구진은 이 돌이 해로로 수송됐을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이는 5천여년 전 신석기 시대 영국에 이런 거대한 돌을 옮길 수 있는 뛰어난 운송 수단과 이를 가능하게 하는 사회 조직이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닉 피어스 / 에버리스트위스대 지구화학과 교수
"이를 700km나 운송하려면, 배를 타고 가져오든 육지를 통해 가져오든 간에 이를 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아울러 이 결과가 고대 공동체와 연결성, 운송 수단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 발견은 신석기 시대 영국에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의 사회 조직과 장거리 교역망이 존재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3. 슬로베니아, 원격 조종 비행기 에어쇼
각기 다른 모형의 독특한 비행기들이 가득한 이곳은 슬로베니아인데요.
슬로베니아에서는 원격 조종 비행기 에어쇼가 열렸습니다.
이 비행기는 진짜 비행기가 아닌, 원격 조종이 가능한 항공 모형기입니다.
비행기 에어쇼를 위해 원격 조종사들과 방문객 1,500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녹취> 마티아즈 / 에어쇼 주최자
"오늘 우리는 약 28개의 모델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일부 항공기는 두 번 연속 비행을 하죠. 약 6시간의 쇼가 펼쳐집니다."
실제로 탑승한 조종사 없이 원격으로 조종되는 항공 모형기들은 하늘 높이 날아오르며 멋진 쇼를 펼쳤는데요.
지금은 모형기일 뿐이지만, 앞으로 원격 조종 항공기를 실제로 탑승할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4. 꽃으로 뒤덮인 벨기에 광장
드넓은 광장이 예쁜 플라워 카펫으로 뒤덮였습니다.
이곳은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 위치한 대표 관광명소이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 그랑 플라스인데요.
이곳에서는 세계적인 꽃 축제 '플라워 카펫'이 열렸고, 형형색색 65만 송이의 꽃이 1천600제곱미터의 공간을 가득 채웠습니다.
플라워 카펫을 꾸미는 데 무려 100명의 자원봉사가 참여했는데요.
올해는 다양한 꽃으로 브뤼셀의 다양함과 생동감을 표현했습니다.
녹취> 오션 코닐 / '플라워 카펫' 제작자
"저는 브뤼셀의 다양성과 모든 이웃들이 가지고 있는 그들 자신의 정체성, 역사, 언어, 그리고 그들의 차이점을 함께 나누는 방식을 설명하고 브뤼셀을 매우 역동적이고 큰, 독특한 도시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이 행사는 1971년부터 시작돼 2년에 한 번씩 열리는데요.
올해 행사에는 나흘간 무려 15만 명의 사람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프랑스 영화배우 알랭 들롱 별세
프랑스를 대표하는 유명 배우 알랭 들롱이 88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는데요.
그의 자녀는 현지시간 18일 성명을 통해 아버지 들롱이 나빠진 건강과 사투를 벌이다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들롱은 1957년 영화계에 발을 들인 후 50여 년간 대중의 환호 속에 9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는데요.
특히 1960년 르네 클레망 감독의 '태양은 가득히'에서 신분 상승의 욕구에 사로잡힌 가난한 청년 역할로 출연하면서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녹취> 앤 / 파리 시민
"알랭 들롱과 같은 스타를 잃는 것은 늘 슬픈 일이지만, 그에게는 자신의 삶이 있는 거겠죠. 이제 다른 사람들을 위한 시간이 끝났고, 매우 좋은 삶을 살았다고 말하고 싶어요."
녹취> 주세페 / 파리 시민
"우리가 그에 대해 알고 있는 바로는 그는 행복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훌륭한 배우였고 좋은 사람이었는데 정말 유감입니다."
'세기의 미남'이라는 별명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만큼 그의 죽음은 많은 팬들과 영화계의 눈시울을 붉혔는데요.
각계에서 그를 추모하는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스톤헨지 6t 제단석, 750km 거리 이동"
영국 남서부 솔즈베리 평원에는 신석기 시대 유적인 스톤헨지가 있는데요.
이 스톤헨지의 중심부에 있는 무게 6t짜리 제단석이 750km 떨어진 스코틀랜드 북동부에서 생산된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 커틴대와 영국 에버리스트위스대 연구팀은 스톤헨지 제단석 조각의 광물 나이와 화학성분을 분석한 결과, 스코틀랜드 북동부 오르카디안 분지의 구적색 사암과 매우 유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녹취> 닉 피어스 / 에버리스트위스대 지구화학과 교수
"우리가 이 광물들로부터 얻는 나이, 성분과 일치하는 바를 살펴보면 스코틀랜드의 오르카디안 분지와 유사합니다."
연구진은 이 돌이 해로로 수송됐을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이는 5천여년 전 신석기 시대 영국에 이런 거대한 돌을 옮길 수 있는 뛰어난 운송 수단과 이를 가능하게 하는 사회 조직이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닉 피어스 / 에버리스트위스대 지구화학과 교수
"이를 700km나 운송하려면, 배를 타고 가져오든 육지를 통해 가져오든 간에 이를 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아울러 이 결과가 고대 공동체와 연결성, 운송 수단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 발견은 신석기 시대 영국에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의 사회 조직과 장거리 교역망이 존재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3. 슬로베니아, 원격 조종 비행기 에어쇼
각기 다른 모형의 독특한 비행기들이 가득한 이곳은 슬로베니아인데요.
슬로베니아에서는 원격 조종 비행기 에어쇼가 열렸습니다.
이 비행기는 진짜 비행기가 아닌, 원격 조종이 가능한 항공 모형기입니다.
비행기 에어쇼를 위해 원격 조종사들과 방문객 1,500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녹취> 마티아즈 / 에어쇼 주최자
"오늘 우리는 약 28개의 모델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일부 항공기는 두 번 연속 비행을 하죠. 약 6시간의 쇼가 펼쳐집니다."
실제로 탑승한 조종사 없이 원격으로 조종되는 항공 모형기들은 하늘 높이 날아오르며 멋진 쇼를 펼쳤는데요.
지금은 모형기일 뿐이지만, 앞으로 원격 조종 항공기를 실제로 탑승할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4. 꽃으로 뒤덮인 벨기에 광장
드넓은 광장이 예쁜 플라워 카펫으로 뒤덮였습니다.
이곳은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 위치한 대표 관광명소이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 그랑 플라스인데요.
이곳에서는 세계적인 꽃 축제 '플라워 카펫'이 열렸고, 형형색색 65만 송이의 꽃이 1천600제곱미터의 공간을 가득 채웠습니다.
플라워 카펫을 꾸미는 데 무려 100명의 자원봉사가 참여했는데요.
올해는 다양한 꽃으로 브뤼셀의 다양함과 생동감을 표현했습니다.
녹취> 오션 코닐 / '플라워 카펫' 제작자
"저는 브뤼셀의 다양성과 모든 이웃들이 가지고 있는 그들 자신의 정체성, 역사, 언어, 그리고 그들의 차이점을 함께 나누는 방식을 설명하고 브뤼셀을 매우 역동적이고 큰, 독특한 도시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이 행사는 1971년부터 시작돼 2년에 한 번씩 열리는데요.
올해 행사에는 나흘간 무려 15만 명의 사람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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