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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이 숄츠에 경고한 미사일···한국에는 수두룩!!! [S&News]
등록일 : 2024.08.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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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기자>
# 철갑고폭탄
두꺼운 철판을 때리는 폭탄과 이를 뚫고 들어가 터지는 폭탄, 어떤 무기가 더 파괴적일까요?
당연히 후자입니다.
벙커 버스터같은 미사일이 이런 역할을 하죠.
12일 방위사업청이 76mm 철갑고폭탄의 양산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이 76mm 철갑고폭탄은 해군 무기로, 중소형급 함정의 함포사격에 사용되는데 적 선체를 관통한 이후 내부에서 터지도록 설계된 포탄입니다.
지난해 11월 전투용적합 판정을 받아 국내 개발에 성공한 이후 9개월 만에 양산계획이 승인된 겁니다.
철갑포탄은 표적을 뚫고 들어간 이후 지연신관이 작동돼 중심부에서 폭발합니다.
지연 신관은 일종의 타이머 같은 기폭장치죠.
파도로 출렁이는 바다에서 정밀유도장치 없이 함포로 목표물을 맞추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철갑 고폭탄을 통해 한 발의 명중으로 파괴력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장점을 얻게 된 거죠.
그만큼 뚫고 들어가서 폭발하는 무기는 파괴력이 높은데요.
그렇다면 또 어떤 무기가 있을까요?

# 벙커 버스터
지난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독일 올라프 숄츠 총리에게 공개적으로 경고했습니다.
"타우러스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에 인도된다면 러시아와 독일 양국 관계를 완전히 파멸시킬 것이다"
타우러스 미사일은 독일의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로, 500km의 최대사거리와 정밀타격, 벙커 관통력 등을 자랑하는데요.
그만큼 러시아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는 무기인 셈이죠.
현재 한국 공군은 이 타우러스 350K 미사일을 2016년에 도입해 F-15K 전투기에 장착해 운용하고 있습니다.
타우러스는 최대 6m 두께의 강화콘크리트를 관통할 수 있기 때문에 북한의 지하 벙커 시설을 깰 수 있는 무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 군은 여기에 더해 한국판 벙커 버스터, 현무-4 지대지 미사일도 보유하고 있죠.
탄두 무게 4t으로 마하10에 달하는 속도로 낙하할 경우 지하 300m까지 뚫고 내려가 파괴할 수 있어, 북한 핵시설과 지휘부를 타격할 수 있습니다.

# UFS
사실 이처럼 폭탄과 미사일을 개량하고 개발하는 것은 날로 높아지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최근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 등의 비대칭 위협이 늘고 있는 상황이죠.
또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북한의 도발은 언제든 가능합니다.
어떤 종류의 도발이냐가 관건인데요.
지난 12일 김명수 합참의장이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한미 연합훈련 UFS (을리프리덤쉴드) 연습을 빌미로 도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겁니다.
결국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한미 연합훈련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훈련에서는 과거와 달리 북한의 핵공격 상황을 가정한 연습이 처음으로 실시됩니다.
다만 NCG회의 이후 예상됐던 핵작전 군사훈련은 진행되지 않습니다.
올해엔 만 9천여 명의 한국군이 참여하고, 48건의 연합야외기동훈련이 진행됩니다.
UFS 기간 중 정부연습 뿐만 아니라 민방위 대피 훈련도 함께 진행되는데요.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 공습을 가정해 열립니다.
자, 한미 양국은 핵기반 동맹이라는 새로운 수준의 관계를 설정했습니다.
이번 을지 자유의 방패 UFS 연습을 통해 얼마 만큼의 위협 대응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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