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엠폭스 올해 사망자 570명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8.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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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민주콩고, 엠폭스 올해 사망자 570명
변종 엠폭스의 진원인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올해 들어 엠폭스로 인한 사망자가 57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콩고 보건당국은 현지시간 19일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570명 이상의 사망자를 포함해 1만 6천700건의 엠폭스 확진 또는 의심 사례가 기록됐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지난주 보고된 확진, 의심 사례와 사망자 수에서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크리스 / 콩고민주공화국 의료진
"감염자가 병원에 도착할 때쯤에는 엠폭스 바이러스가 이미 퍼진 상태입니다. 많은 사망자 수를 기록하는 이유죠."
이어 일본과 미국이 백신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며, 다음 주에는 백신이 도착해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사무엘 로저 캄바 물람바 / 콩고민주공화국 보건부 장관
"저는 진심으로 백신이 다음 주에 도착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백신을 약속한 나라는 두 나라인데요. 첫 번째 나라는 일본, 두 번째 나라는 미국입니다."
엠폭스는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인데요.
현재 엠폭스가 민주콩고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55개국 가운데 최소 16개국에 달하는 등 확산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민주콩고에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의 치명률은 이전보다 높은 3.6%로 추정됩니다.
2. 벨기에, 욕조 보트 경주대회
사람들이 형형색색 개성 넘치는 보트에 탑승해 열심히 노를 젓고 있는데요.
벨기에에서는 기상천외 욕조 보트 경주대회가 열렸습니다.
대회 참가자들은 보트에 반드시 1개 이상의 욕조를 매달아야 하며, 뫼즈강 1km 구간을 통과해야 하는데요.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하는 것보다 얼마나 재치있고 창의적으로 보트를 만들었는지가 우승자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녹취> 에두아르 / 대회 참가자
"우리는 손으로 보트를 만들었고, 의상을 새롭게 맞춰 입었어요. 무엇보다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녹취> 아담 / 대회 주최자
"주최자와 관객, 자원봉사자, 그리고 모든 참가자의 주된 목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에서 놀라운 하루를 보내는 것입니다."
1982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도 2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모였는데요.
보트에 마음껏 자신의 개성을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길 바랍니다.
3. 콜롬비아, 연날리기 축제
아름다운 색동 연부터 용 모양의 연까지.
각양각색 연들이 하늘을 예쁘게 수놓았는데요.
콜롬비아에서는 49년 전통의 연날리기 축제가 개최됐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온 연 애호가들은 자신이 직접 제작한 개성만점 연들을 소개했는데요.
이어 연을 날리며 특별한 '에어쇼'를 펼쳤습니다.
녹취> 가르시아 / 콜롬비아 연 애호가
"여러분이 어렸을 때, 아이였을 때, 여러분은 이 연을 보고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50년 가까이 이어온 이 축제는 주민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어 인기만점이라고 하는데요.
아름다운 연들의 향연은 현지시간 21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4. 침팬지 예술가 '림바니'
이 작품들의 주인공은 놀랍게도 사람이 아닌 침팬지인데요.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거주하고 있는 여러 그림들을 그려내며 예술적 자질을 보이는 침팬지 '림바니'가 있습니다.
어린 시절 유기된 림바니는 마이애미의 한 동물 보호재단에서 성장했는데요.
우연히 림바니에게 종이 한 장과 물감 등을 주었는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녹취> 마리아 / 동물 보호재단 이사장
"우리는 페인트와 종이, 캔버스를 주었는데, 그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우리는 그가 괜찮은 예술적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죠. 그는 실제로 이를 즐기고 있고, 계속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또 사람처럼 붓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도구도 사용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림바니가 그린 예술 작품들은 모두 실제로 판매되고 있는데요.
작품 수익금은 림바니의 성장 과정과 침팬지 보존 활동에 전액 사용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민주콩고, 엠폭스 올해 사망자 570명
변종 엠폭스의 진원인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올해 들어 엠폭스로 인한 사망자가 57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콩고 보건당국은 현지시간 19일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570명 이상의 사망자를 포함해 1만 6천700건의 엠폭스 확진 또는 의심 사례가 기록됐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지난주 보고된 확진, 의심 사례와 사망자 수에서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크리스 / 콩고민주공화국 의료진
"감염자가 병원에 도착할 때쯤에는 엠폭스 바이러스가 이미 퍼진 상태입니다. 많은 사망자 수를 기록하는 이유죠."
이어 일본과 미국이 백신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며, 다음 주에는 백신이 도착해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사무엘 로저 캄바 물람바 / 콩고민주공화국 보건부 장관
"저는 진심으로 백신이 다음 주에 도착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백신을 약속한 나라는 두 나라인데요. 첫 번째 나라는 일본, 두 번째 나라는 미국입니다."
엠폭스는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인데요.
현재 엠폭스가 민주콩고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55개국 가운데 최소 16개국에 달하는 등 확산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민주콩고에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의 치명률은 이전보다 높은 3.6%로 추정됩니다.
2. 벨기에, 욕조 보트 경주대회
사람들이 형형색색 개성 넘치는 보트에 탑승해 열심히 노를 젓고 있는데요.
벨기에에서는 기상천외 욕조 보트 경주대회가 열렸습니다.
대회 참가자들은 보트에 반드시 1개 이상의 욕조를 매달아야 하며, 뫼즈강 1km 구간을 통과해야 하는데요.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하는 것보다 얼마나 재치있고 창의적으로 보트를 만들었는지가 우승자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녹취> 에두아르 / 대회 참가자
"우리는 손으로 보트를 만들었고, 의상을 새롭게 맞춰 입었어요. 무엇보다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녹취> 아담 / 대회 주최자
"주최자와 관객, 자원봉사자, 그리고 모든 참가자의 주된 목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에서 놀라운 하루를 보내는 것입니다."
1982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도 2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모였는데요.
보트에 마음껏 자신의 개성을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길 바랍니다.
3. 콜롬비아, 연날리기 축제
아름다운 색동 연부터 용 모양의 연까지.
각양각색 연들이 하늘을 예쁘게 수놓았는데요.
콜롬비아에서는 49년 전통의 연날리기 축제가 개최됐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온 연 애호가들은 자신이 직접 제작한 개성만점 연들을 소개했는데요.
이어 연을 날리며 특별한 '에어쇼'를 펼쳤습니다.
녹취> 가르시아 / 콜롬비아 연 애호가
"여러분이 어렸을 때, 아이였을 때, 여러분은 이 연을 보고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50년 가까이 이어온 이 축제는 주민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어 인기만점이라고 하는데요.
아름다운 연들의 향연은 현지시간 21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4. 침팬지 예술가 '림바니'
이 작품들의 주인공은 놀랍게도 사람이 아닌 침팬지인데요.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거주하고 있는 여러 그림들을 그려내며 예술적 자질을 보이는 침팬지 '림바니'가 있습니다.
어린 시절 유기된 림바니는 마이애미의 한 동물 보호재단에서 성장했는데요.
우연히 림바니에게 종이 한 장과 물감 등을 주었는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녹취> 마리아 / 동물 보호재단 이사장
"우리는 페인트와 종이, 캔버스를 주었는데, 그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우리는 그가 괜찮은 예술적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죠. 그는 실제로 이를 즐기고 있고, 계속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또 사람처럼 붓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도구도 사용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림바니가 그린 예술 작품들은 모두 실제로 판매되고 있는데요.
작품 수익금은 림바니의 성장 과정과 침팬지 보존 활동에 전액 사용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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