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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인상···야간·주말 발열클리닉 운영
등록일 : 2024.08.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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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전공의 이탈 장기화로 응급실 과부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응급실 전문의에 대한 보상을 확대합니다.
또 응급실을 찾는 코로나19 경증 환자도 느는 만큼, 야간과 주말에도 진료하는 발열클리닉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전공의 이탈이 장기화하면서 응급실 과부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권역과 지역 응급의료센터의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지난해 1천418명에서 올해 들어 1천502명으로 늘었습니다.
반면 응급실에 근무하는 전공의는 5백여 명이 이탈한 상태입니다.
정부는 전공의 이탈 장기화에 대비해 전문의 수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응급실 근무 전문의의 진찰료를 100% 인상해 보상을 확대하기로 한 겁니다.
최근 응급실 내원 환자의 44%가 경증과 비응급환자인 만큼 경증환자 분산 대책도 실시합니다.
환자 전원을 지원하는 광역응급의료 상황실을 추가 설치하고 지자체별로 환자 이송지침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병원과 소방 간 서로 달랐던 환자 분류지침을 통일하고 병원 이송 전 소방 출동 단계에서 경증환자 분류를 강화합니다.
최근 증가하는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대응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공공병원과 지방의료원 등에 야간과 주말에도 진료하는 발열클리닉을 운영해 응급실을 찾는 중등증 이하 코로나19 환자를 분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응급실 진료 관련 브리핑에서 "응급실을 찾은 코로나19 환자 대부분은 중등증 이하에 해당해 응급실이 아닌 동네 병의원에서도 진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복지부는 코로나19 유행이 더 악화하면 과거 코로나 대응 경험이 있는 병원을 협력병원으로 지정할 방침입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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