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세종학당 혁신 방안 발표 (8.22) [브리핑 인사이트]
등록일 : 2024.08.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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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영 앵커>
브리핑을 키워드로 풀어보는 시간, 브리핑 인사이트입니다.
1. 문화체육관광부 세종학당 혁신 방안 발표 (8.22)
2.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 (8.22)
오늘은 이 2가지 브리핑 차례로 살펴봅니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 브리핑입니다.
1. 문화체육관광부 세종학당 혁신 방안 발표 (8.22)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는 외국인이 늘고 있습니다.
유학이나 근로, 또는 결혼을 목적으로 한국을 직접 방문하는 사람도 많은데요.
자연스레 '한국어'를 배우려는 움직임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열풍에 힘입어 한국어를 해외에 더 널리 알리기 위한 전진기지를 마련했는데요.
브리핑에서 한 번 확인해보시죠.
녹취> 용호성 /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전 세계 한류 확산과 대한민국의 위상 증대에 힘입어서 한국어 수요가 굉장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세종학당만 하더라도 2007년도에 처음 만들어질 때에는 전 세계 13개소에서 740명의 수강생으로 시작이 되었는데, 이제는 전 세계 256개소에서 수강생 숫자가 21만 명에 달하고 있고 그동안 누적 학습자가 106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 세종학당
문체부의 지원으로 전 세계에 분포해 있는 한국어 교육기관, 바로 '세종학당'입니다.
2007년에 처음 설립됐고, 이제는 누적 수강생만 100만 명이 넘습니다.
여기서 정부는 더 많은 사람에게 한국어를 전파할 방안을 고민했습니다.
시공간 제약 없이 더 많은 외국인이 한국어를 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에 대한 해답으로 정부는 기존의 세종학당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했는데요.
특히 여기서 주목할 점은 앞으로 AI를 기반으로 한 수업을 제공한다는 겁니다.
일명 'I-세종학당'으로, AI 한국어 선생님과 함께 누구나 어디에서든 오프라인 세종학당과 동일한 수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녹취> 용호성 /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여기서 가장 핵심은 저희가 AI 한국어 선생님을 도입하는 부분입니다. 금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3년 정도에 걸쳐서 AI 선생님을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R&D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리하여 이를 통해서 각 개인의 맞춤형 교육이 온라인을 통해서 컴퓨터라든가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세종학당 교육을 수강한 학생들에게는 또 다른 혜택도 제공합니다.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국 유학과 취업을 지원하는데요.
다중 언어 능력이 필요한 MICE산업에 한국어와 현지어가 모두 가능한 인력을 배치하는 등 관련 업체 취업 기회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렇게 정부는 올해 256곳인 세종학당을 오는 2027년에는 300곳까지 늘려 한국어를 통한 문화 확산까지 도모할 방침입니다.
2.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 (8.22)
이어서 다음 브리핑 살펴봅니다.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입니다.
부족한 의료 인력 대비 응급실을 내원하는 환자는 많아 응급실 운영이 계속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중 40%를 넘는 인원이 여전히 경증과 비응급환자인데요.
정부는 원활한 응급실 운영을 위해 이들을 지역 병의원으로 분산하는 정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민수 /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경증환자는 지역 병·의원을 이용하도록 분산하여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중증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KTAS 4 내지 5에 해당하는 경증환자와 비응급환자가 권역센터나 지역센터를 이용하는 경우에 외래진료 본인부담금을 현행 50 내지 60%에서 더욱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습니다."
# KTAS
'경증환자는 타 지역 병원으로 이송한다.'
앞서 정부가 계속 추진 중인 정책인데요.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디까지가 '경증환자'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 지표는 이 KTAS를 확인하면 됩니다.
KTAS는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체계를 말하는데요.
환자를 평가할 때 증상을 중심으로 응급도를 분류하는 도구입니다.
브리핑에서는 KTAS 4~5단계에 해당하면 경증환자, 또는 비응급환자라고 언급했는데요.
진료우선순위가 4~5순위라는 뜻으로 1~2시간 안에 처치하면 되는 상태, 또는 악화 가능성이 낮은 상태인 환자를 의미합니다.
대표적으로 감기나 장염 같은 가벼운 증상을 말하는데요.
이렇게 KTAS 4~5에 해당하는 환자가 응급실을 방문할 경우 본인부담금을 더욱 높이기로 했습니다.
현행 50~60%보다 더 인상할 거란 계획인데요.
정확한 수치는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응급실을 지키고 있는 현장 의료진의 또 다른 이탈도 막기 위해 정부가 이들을 향한 인센티브도 강화합니다.
앞서 지난 2월 달에 시행한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가산금액을 추가 인상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박민수 /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응급실 전문의가 진찰하는 경우에 지난 2월부터 적용한 진찰료 100% 가산금액의 추가 상향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전담인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인건비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대비해서도 빈틈없는 진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금 유행하는 코로나19 응급환자에 대비해 평년보다 더 많은 당직 병의원을 운영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브리핑 인사이트였습니다.
브리핑을 키워드로 풀어보는 시간, 브리핑 인사이트입니다.
1. 문화체육관광부 세종학당 혁신 방안 발표 (8.22)
2.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 (8.22)
오늘은 이 2가지 브리핑 차례로 살펴봅니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 브리핑입니다.
1. 문화체육관광부 세종학당 혁신 방안 발표 (8.22)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는 외국인이 늘고 있습니다.
유학이나 근로, 또는 결혼을 목적으로 한국을 직접 방문하는 사람도 많은데요.
자연스레 '한국어'를 배우려는 움직임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열풍에 힘입어 한국어를 해외에 더 널리 알리기 위한 전진기지를 마련했는데요.
브리핑에서 한 번 확인해보시죠.
녹취> 용호성 /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전 세계 한류 확산과 대한민국의 위상 증대에 힘입어서 한국어 수요가 굉장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세종학당만 하더라도 2007년도에 처음 만들어질 때에는 전 세계 13개소에서 740명의 수강생으로 시작이 되었는데, 이제는 전 세계 256개소에서 수강생 숫자가 21만 명에 달하고 있고 그동안 누적 학습자가 106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 세종학당
문체부의 지원으로 전 세계에 분포해 있는 한국어 교육기관, 바로 '세종학당'입니다.
2007년에 처음 설립됐고, 이제는 누적 수강생만 100만 명이 넘습니다.
여기서 정부는 더 많은 사람에게 한국어를 전파할 방안을 고민했습니다.
시공간 제약 없이 더 많은 외국인이 한국어를 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에 대한 해답으로 정부는 기존의 세종학당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했는데요.
특히 여기서 주목할 점은 앞으로 AI를 기반으로 한 수업을 제공한다는 겁니다.
일명 'I-세종학당'으로, AI 한국어 선생님과 함께 누구나 어디에서든 오프라인 세종학당과 동일한 수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녹취> 용호성 /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여기서 가장 핵심은 저희가 AI 한국어 선생님을 도입하는 부분입니다. 금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3년 정도에 걸쳐서 AI 선생님을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R&D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리하여 이를 통해서 각 개인의 맞춤형 교육이 온라인을 통해서 컴퓨터라든가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세종학당 교육을 수강한 학생들에게는 또 다른 혜택도 제공합니다.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국 유학과 취업을 지원하는데요.
다중 언어 능력이 필요한 MICE산업에 한국어와 현지어가 모두 가능한 인력을 배치하는 등 관련 업체 취업 기회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렇게 정부는 올해 256곳인 세종학당을 오는 2027년에는 300곳까지 늘려 한국어를 통한 문화 확산까지 도모할 방침입니다.
2.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 (8.22)
이어서 다음 브리핑 살펴봅니다.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입니다.
부족한 의료 인력 대비 응급실을 내원하는 환자는 많아 응급실 운영이 계속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중 40%를 넘는 인원이 여전히 경증과 비응급환자인데요.
정부는 원활한 응급실 운영을 위해 이들을 지역 병의원으로 분산하는 정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민수 /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경증환자는 지역 병·의원을 이용하도록 분산하여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중증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KTAS 4 내지 5에 해당하는 경증환자와 비응급환자가 권역센터나 지역센터를 이용하는 경우에 외래진료 본인부담금을 현행 50 내지 60%에서 더욱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습니다."
# KTAS
'경증환자는 타 지역 병원으로 이송한다.'
앞서 정부가 계속 추진 중인 정책인데요.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디까지가 '경증환자'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 지표는 이 KTAS를 확인하면 됩니다.
KTAS는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체계를 말하는데요.
환자를 평가할 때 증상을 중심으로 응급도를 분류하는 도구입니다.
브리핑에서는 KTAS 4~5단계에 해당하면 경증환자, 또는 비응급환자라고 언급했는데요.
진료우선순위가 4~5순위라는 뜻으로 1~2시간 안에 처치하면 되는 상태, 또는 악화 가능성이 낮은 상태인 환자를 의미합니다.
대표적으로 감기나 장염 같은 가벼운 증상을 말하는데요.
이렇게 KTAS 4~5에 해당하는 환자가 응급실을 방문할 경우 본인부담금을 더욱 높이기로 했습니다.
현행 50~60%보다 더 인상할 거란 계획인데요.
정확한 수치는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응급실을 지키고 있는 현장 의료진의 또 다른 이탈도 막기 위해 정부가 이들을 향한 인센티브도 강화합니다.
앞서 지난 2월 달에 시행한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가산금액을 추가 인상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박민수 /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응급실 전문의가 진찰하는 경우에 지난 2월부터 적용한 진찰료 100% 가산금액의 추가 상향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전담인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인건비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대비해서도 빈틈없는 진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금 유행하는 코로나19 응급환자에 대비해 평년보다 더 많은 당직 병의원을 운영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브리핑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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