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해킹 공격 162만 건···가상자산 2조 털렸다 [S&News]
등록일 : 2024.08.2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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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나 기자>
# 해킹
해킹이 끊이지 않는 이유 무엇일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범죄 수익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지난해 상반기에만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에서 해킹으로 도난당한 액수는 원화로 약 2조 원.
매일 백억 원이 순식간에 털린겁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미국 테슬라를 향한 해킹 공격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고요.
엔비디아, MS, 삼성전자 등 글로벌 IT기업도 물론입니다.
한국은 어떨까요?
올들어 6월까지 발생한 해킹 범죄는 2천3백여 건, 피해액만 5천445억 원입니다.
올해 급증했는데, 지난 한해 총 피해액보다 12배나 많습니다.
공공기관도 예외가 아닙니다.
국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162만여 건의 해킹 공격이 쏟아졌습니다.
하루에 162만 건입니다.
랜섬웨어부터 디도스 공격까지.
기업들이 데이터 유출 사고를 당했을 때 이를 수습하기 위한 복구 비용이 평균 50억 원인데요.
갈수록 교모하고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이 해킹, 기업과 정부만 문제일까요?
# IP 카메라
도대체 집에서 돌아다니고, 목욕탕에서 샤워하는 모습을 그렇게 보고싶을까요?
사생활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해킹 공격도 사회 문제입니다.
대상은 남녀노소 가리질 않습니다.
속옷 차림으로 밥을 먹는 모습에서부터 펜션 수영장과 코인 노래방 내부, 산부인과,성형외과에서 진료받는 모습까지 무려 180건의 영상이 고스란히 성인 사이트에 올라간 사실이 최근 드러났는데요.
이들 영상의 조회 수는 최대 14만 회에 달할 정도지만 영상에 나오는 피해자 대다수가 이런 사실을 아예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문제는 IP 카메라입니다.
IP카메라는 보통 집에 있는 어린 자녀나 반려동물의 상태를 살피거나 보안을 위해 요즘 많이 설치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IP카메라는 인터넷망에 연결돼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출하고, 또 원격으로 이를 제어할 수 있어 보안에 훨씬 취약합니다.
또 유출된 영상 대부분이 중국산 IP캠에서 찍힌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는데요.
최근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파는 저렴한 카메라를 구매하는 이들이 늘면서 피해 건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단 지금 바로!! IP 카메라에 설치된 비밀번호 바꾸시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카메라를 가려두세요!
가장 빠른 예방법입니다.
# 해킹 사고 신고
보통 기업들이 해킹 피해를 당하고 이에 대처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요?
짧게는 나흘이지만, 길게는 한 달 정도 걸립니다.
기업들의 대응시간이 길어질수록 관련 기관과 소비자들의 피해는 당연히 커질 수밖에 없죠.
그런데 기업들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자신들의 이미지 추락 등을 걱정하면서,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서버 해킹이나 악성코드 등 사이버 침해사고 발생을 인지했을 경우 24시간 이내에 파악한 사항을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정부가 이를 위해 법률을 개정합니다.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기 위해서죠.
그동안 신고 시기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었기 때문에, 이를 아예 신고하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신고가 없으니, 피해에 대한 지원도 어려웠던거죠.
또 재발 방지를 위한 시정 조치를 명령할 수 있고,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 3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도 부과됩니다.
해킹 피해를 당한 기업들도 힘들겠지만,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한 최선의 조치는 바로 신고입니다.
고객이 없으면 기업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 해킹
해킹이 끊이지 않는 이유 무엇일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범죄 수익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지난해 상반기에만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에서 해킹으로 도난당한 액수는 원화로 약 2조 원.
매일 백억 원이 순식간에 털린겁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미국 테슬라를 향한 해킹 공격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고요.
엔비디아, MS, 삼성전자 등 글로벌 IT기업도 물론입니다.
한국은 어떨까요?
올들어 6월까지 발생한 해킹 범죄는 2천3백여 건, 피해액만 5천445억 원입니다.
올해 급증했는데, 지난 한해 총 피해액보다 12배나 많습니다.
공공기관도 예외가 아닙니다.
국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162만여 건의 해킹 공격이 쏟아졌습니다.
하루에 162만 건입니다.
랜섬웨어부터 디도스 공격까지.
기업들이 데이터 유출 사고를 당했을 때 이를 수습하기 위한 복구 비용이 평균 50억 원인데요.
갈수록 교모하고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이 해킹, 기업과 정부만 문제일까요?
# IP 카메라
도대체 집에서 돌아다니고, 목욕탕에서 샤워하는 모습을 그렇게 보고싶을까요?
사생활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해킹 공격도 사회 문제입니다.
대상은 남녀노소 가리질 않습니다.
속옷 차림으로 밥을 먹는 모습에서부터 펜션 수영장과 코인 노래방 내부, 산부인과,성형외과에서 진료받는 모습까지 무려 180건의 영상이 고스란히 성인 사이트에 올라간 사실이 최근 드러났는데요.
이들 영상의 조회 수는 최대 14만 회에 달할 정도지만 영상에 나오는 피해자 대다수가 이런 사실을 아예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문제는 IP 카메라입니다.
IP카메라는 보통 집에 있는 어린 자녀나 반려동물의 상태를 살피거나 보안을 위해 요즘 많이 설치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IP카메라는 인터넷망에 연결돼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출하고, 또 원격으로 이를 제어할 수 있어 보안에 훨씬 취약합니다.
또 유출된 영상 대부분이 중국산 IP캠에서 찍힌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는데요.
최근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파는 저렴한 카메라를 구매하는 이들이 늘면서 피해 건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단 지금 바로!! IP 카메라에 설치된 비밀번호 바꾸시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카메라를 가려두세요!
가장 빠른 예방법입니다.
# 해킹 사고 신고
보통 기업들이 해킹 피해를 당하고 이에 대처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요?
짧게는 나흘이지만, 길게는 한 달 정도 걸립니다.
기업들의 대응시간이 길어질수록 관련 기관과 소비자들의 피해는 당연히 커질 수밖에 없죠.
그런데 기업들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자신들의 이미지 추락 등을 걱정하면서,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서버 해킹이나 악성코드 등 사이버 침해사고 발생을 인지했을 경우 24시간 이내에 파악한 사항을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정부가 이를 위해 법률을 개정합니다.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기 위해서죠.
그동안 신고 시기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었기 때문에, 이를 아예 신고하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신고가 없으니, 피해에 대한 지원도 어려웠던거죠.
또 재발 방지를 위한 시정 조치를 명령할 수 있고,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 3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도 부과됩니다.
해킹 피해를 당한 기업들도 힘들겠지만,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한 최선의 조치는 바로 신고입니다.
고객이 없으면 기업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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