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 사건 후 첫 야외 유세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8.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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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피격 사건 후 첫 야외 유세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 사건 이후 한달여 만에 처음으로 야외 유세를 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 애슈버러의 야외 행사장에 마련된 무대 위에 섰습니다.
수천 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이날 유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대 앞뒤로 설치된 대형 방탄유리 안에 들어갔는데요.
비밀경호국이 트럼프 전 대통령 퇴임 이후 야외 연설 현장에 방탄유리를 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前 미국 대통령
"이 무대가 우리를 지탱할 수 있을까요? 이 무대가 우리를 지켜줄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더 큰 위험을 안을 것입니다."
비밀경호국은 지금껏 현직 대통령일 경우에만 방탄유리로 보호조치를 취했는데요.
퇴직 대통령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대에 방탄유리가 설치된 것은 지난달 13일 그를 겨냥한 암살 시도 이후 비밀경호국의 경호 실패에 대한 비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푸틴 "우크라, 쿠르스크 원전 공격 시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접경지 관련 화상 회의에서, 우크라이나가 지난밤 자국 영토 쿠르스크주 원자력발전소를 공격하려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는데요.
이어 국제원자력기구에 이를 통보했고, 국제원자력기구가 상황을 평가할 전문가를 보내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적군은 어젯밤 원자력 발전소를 공격하려고 시도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다음과 같이 통보했는데요. 직접 이 상황을 평가할 전문가들을 보낼 것을 약속했습니다."
쿠르스크 원전은 교전 지역에서 약 30km 거리인데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 원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계속해서 주장해오고 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은 전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주 쿠르스크 원전을 방문해 공격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3. '문신' 기네스 세계기록
온몸이 문신으로 가득한 여성이 있는데요.
이 여성은 미군 출신 에스파렌스 푸어지나로, 생존자 중 가장 문신이 많은 여성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습니다.
푸어지나는 10년 동안 몸에 문신을 했고, 현재 온몸의 99.98%가 문신으로 뒤덮여 있는데요.
두피와 눈꺼풀, 잇몸, 혀 등에도 모두 문신을 했습니다.
녹취> 에스파렌스 푸어지나 / 기네스 기록 보유자
"세상에서 가장 많은 문신을 한 여성이 된다는 것은 정말 신나는 일이에요. 이런 영예를 얻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매우 감사하고 설레기도 해요."
그녀는 문신 행위를 보디 예술이라고 말하며, 문신을 통해 본인 스스로가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녹취> 에스파렌스 푸어지나 / 기네스 기록 보유자
"저는 보디 아트가 어디든 함께할 수 있는 추억의 모음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녀의 기록은 9월에 출간되는 '기네스 세계 기록 2025' 책에 실릴 예정입니다.
4.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
혼자 뛰기도 쉽지 않은 진흙탕 속을, 어깨에 누군가를 들쳐업은 채 건너고 있는데요.
헝가리에서는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대회는 무려 바이킹 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 대회로, 1990년대 핀란드에서 정식으로 자리잡은 후 지금은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세계 각지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데요.
남편은 아내를 업은 채 각종 장애물들을 통과하며 260m를 달려야 하고, 도중에 아내를 떨어뜨리면 가차 없이 실격 처리가 된다고 합니다.
녹취> 파프 / 대회 참가자
"정말 좋았고 신나는 일이었지만 조금 어렵긴 하네요."
이번 대회에는 총 36쌍의 부부가 참가했는데요.
리투아니아에서 온 부부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녹취> 키르클리아우스카스 / 대회 우승자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부부가 됐어요. 저는 제 아내가 자랑스럽고 54초는 놀라운 기록이에요.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어요."
'부부는 일심동체'라는 말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은데요.
대회에 참가한 모든 부부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피격 사건 후 첫 야외 유세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 사건 이후 한달여 만에 처음으로 야외 유세를 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 애슈버러의 야외 행사장에 마련된 무대 위에 섰습니다.
수천 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이날 유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대 앞뒤로 설치된 대형 방탄유리 안에 들어갔는데요.
비밀경호국이 트럼프 전 대통령 퇴임 이후 야외 연설 현장에 방탄유리를 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前 미국 대통령
"이 무대가 우리를 지탱할 수 있을까요? 이 무대가 우리를 지켜줄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더 큰 위험을 안을 것입니다."
비밀경호국은 지금껏 현직 대통령일 경우에만 방탄유리로 보호조치를 취했는데요.
퇴직 대통령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대에 방탄유리가 설치된 것은 지난달 13일 그를 겨냥한 암살 시도 이후 비밀경호국의 경호 실패에 대한 비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푸틴 "우크라, 쿠르스크 원전 공격 시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접경지 관련 화상 회의에서, 우크라이나가 지난밤 자국 영토 쿠르스크주 원자력발전소를 공격하려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는데요.
이어 국제원자력기구에 이를 통보했고, 국제원자력기구가 상황을 평가할 전문가를 보내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적군은 어젯밤 원자력 발전소를 공격하려고 시도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다음과 같이 통보했는데요. 직접 이 상황을 평가할 전문가들을 보낼 것을 약속했습니다."
쿠르스크 원전은 교전 지역에서 약 30km 거리인데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 원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계속해서 주장해오고 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은 전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주 쿠르스크 원전을 방문해 공격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3. '문신' 기네스 세계기록
온몸이 문신으로 가득한 여성이 있는데요.
이 여성은 미군 출신 에스파렌스 푸어지나로, 생존자 중 가장 문신이 많은 여성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습니다.
푸어지나는 10년 동안 몸에 문신을 했고, 현재 온몸의 99.98%가 문신으로 뒤덮여 있는데요.
두피와 눈꺼풀, 잇몸, 혀 등에도 모두 문신을 했습니다.
녹취> 에스파렌스 푸어지나 / 기네스 기록 보유자
"세상에서 가장 많은 문신을 한 여성이 된다는 것은 정말 신나는 일이에요. 이런 영예를 얻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매우 감사하고 설레기도 해요."
그녀는 문신 행위를 보디 예술이라고 말하며, 문신을 통해 본인 스스로가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녹취> 에스파렌스 푸어지나 / 기네스 기록 보유자
"저는 보디 아트가 어디든 함께할 수 있는 추억의 모음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녀의 기록은 9월에 출간되는 '기네스 세계 기록 2025' 책에 실릴 예정입니다.
4.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
혼자 뛰기도 쉽지 않은 진흙탕 속을, 어깨에 누군가를 들쳐업은 채 건너고 있는데요.
헝가리에서는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대회는 무려 바이킹 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 대회로, 1990년대 핀란드에서 정식으로 자리잡은 후 지금은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세계 각지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데요.
남편은 아내를 업은 채 각종 장애물들을 통과하며 260m를 달려야 하고, 도중에 아내를 떨어뜨리면 가차 없이 실격 처리가 된다고 합니다.
녹취> 파프 / 대회 참가자
"정말 좋았고 신나는 일이었지만 조금 어렵긴 하네요."
이번 대회에는 총 36쌍의 부부가 참가했는데요.
리투아니아에서 온 부부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녹취> 키르클리아우스카스 / 대회 우승자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부부가 됐어요. 저는 제 아내가 자랑스럽고 54초는 놀라운 기록이에요.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어요."
'부부는 일심동체'라는 말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은데요.
대회에 참가한 모든 부부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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