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통합 기관 명칭은?···대국민 공청회 개최
등록일 : 2024.08.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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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교육계 숙원사업인 유보통합이 다음달 본격 시범운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한 기관의 명칭에 대한 대국민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정부는 다양한 의견수렴을 토대로 이름을 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육, 보육 기능을 통합하는 유보통합이 다음 달부터 본격 시범 운영됩니다.
전국 152곳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 운영할 예정인데, 유보 통합 기관에 대한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영유아 학교'라는 명칭이 임시로 사용 중인 가운데, 정부가 명칭 확정을 위해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했습니다.
기존에 있던 유치원과 어린이집, 두 기관을 통합하는 명칭인 만큼, 현장 이해관계자들과 의견 수렴을 거치기 위해섭니다.
녹취> 박대림 / 교육부 영유아지원관
"0세부터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국가 교육 돌봄 체계를 구현한다는 커다란 전제 아래 어떠한 명칭이 보다 적합할 것인지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학부모의 선택권을 충분히 보장하는 명칭이 무엇일지 숙고하는 중에 있습니다."
공청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기관의 역할과 기능이 명칭에서부터 명확히 드러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황옥경 / 육아정책연구소장
"우리나라 영유아에 대한 교육의 관점을 보여주고 통합기관과 성격과 역할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에 따라 명칭에 '학교'라는 용어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제안됐습니다.
학교라는 실질적 위상과 공공성을 담보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또 학교라는 일원화된 체계에서 재정이 안정되게 투입될 때 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이 확보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녹취> 고영미 / 순천향대학교 교수
"학교라는 명칭을 쓰면서 재정을 안정되게 교육부 안에서 투입 관리할 수 있지 않을까, 국가의 책무성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밖에도 통합 기관이 교육과 보육 기능을 모두 보장하고 있단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영유아'라는 용어를 써야 한다는 의견과 학문적으로 유아 교육의 대상은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를 일컫는 만큼 '유아'라는 명칭으로 통일하자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전민영 / 영상편집: 오희현)
박지선 기자 jsp900@korea.kr
정부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반영해 통합기관 명칭 선정 기준을 마련하고
조만간 명칭을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교육계 숙원사업인 유보통합이 다음달 본격 시범운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한 기관의 명칭에 대한 대국민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정부는 다양한 의견수렴을 토대로 이름을 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육, 보육 기능을 통합하는 유보통합이 다음 달부터 본격 시범 운영됩니다.
전국 152곳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 운영할 예정인데, 유보 통합 기관에 대한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영유아 학교'라는 명칭이 임시로 사용 중인 가운데, 정부가 명칭 확정을 위해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했습니다.
기존에 있던 유치원과 어린이집, 두 기관을 통합하는 명칭인 만큼, 현장 이해관계자들과 의견 수렴을 거치기 위해섭니다.
녹취> 박대림 / 교육부 영유아지원관
"0세부터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국가 교육 돌봄 체계를 구현한다는 커다란 전제 아래 어떠한 명칭이 보다 적합할 것인지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학부모의 선택권을 충분히 보장하는 명칭이 무엇일지 숙고하는 중에 있습니다."
공청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기관의 역할과 기능이 명칭에서부터 명확히 드러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황옥경 / 육아정책연구소장
"우리나라 영유아에 대한 교육의 관점을 보여주고 통합기관과 성격과 역할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에 따라 명칭에 '학교'라는 용어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제안됐습니다.
학교라는 실질적 위상과 공공성을 담보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또 학교라는 일원화된 체계에서 재정이 안정되게 투입될 때 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이 확보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녹취> 고영미 / 순천향대학교 교수
"학교라는 명칭을 쓰면서 재정을 안정되게 교육부 안에서 투입 관리할 수 있지 않을까, 국가의 책무성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밖에도 통합 기관이 교육과 보육 기능을 모두 보장하고 있단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영유아'라는 용어를 써야 한다는 의견과 학문적으로 유아 교육의 대상은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를 일컫는 만큼 '유아'라는 명칭으로 통일하자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전민영 / 영상편집: 오희현)
박지선 기자 jsp900@korea.kr
정부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반영해 통합기관 명칭 선정 기준을 마련하고
조만간 명칭을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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