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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폭우' 동반 이상기후···안전 관리 철저 [뉴스의 맥]
등록일 : 2024.08.2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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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8월 하순인데도 더위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역대급으로 표현되고 있는 폭염과 기습적인 소나기 등 이번 여름 날씨에 대해 취재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신국진 기자, 8월 폭염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최악의 폭염이라면서요.

신국진 기자>
네, 외출하기도 힘들 정도로 무더운 계절입니다.
오늘(26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 31도 대전과 광주, 대구 33도 등 충청과 남부지방이 33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8월 들어 이처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폭염 일수가 14.3일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최악의 여름으로 불렸던 지난 2016년, 16.6일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입니다.
여름철 전체로 보면 폭염일수는 21.5일로 역대 4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아직 8월이 일주일가량 남았고, 이번 더위가 9월 초까지는 이어진다는 전망이 우세한 만큼, 폭염 일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환 앵커>
지난 주말 밤에는 조금 선선한 바람이 불기도 했는데요.
열대야도 이제 한풀 꺾이나요.

신국진 기자>
지난밤 서울의 최저기온이 25.6도를 기록하며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웃돌았습니다.
지난 24일 밤 0.1도 차이로 열대야를 벗어난 지 하루 만에 다시 열대야가 나타난 건데요.
이로써 올해 관측된 서울 지역의 열대야는 38일로 늘어나 또다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제주에선 42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당분간 도심과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폭염과 열대야도 문제지만 소나기로 낭패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난주에는 부산과 울산에서 순식간에 많은량의 비가 쏟아지면서 피해를 입었고, 오늘(26일) 세종과 제주도에 짧은 시간 많은 소나기가 내리기도 했죠.

신국진 기자>
네, 지난 20일이었죠.
부산과 울산지역에 출근 시간 대 많은 비가 순식간에 쏟아지면서 차량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당시, 새벽부터 아침까지 3시간 동안 부산과 울산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비는 최대 130mm 정도였습니다.
오늘(26일)은 세종과 제주에서 짧은 시간 많은량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내렸는데요.
제주 해안가에서 국지성 호우로 고립된 피서객 17명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국지성 호우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집중 호우와는 다른 개념인데요.
반경 5에서 20km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는 현상을 국지성 호우라고 합니다.
국지성 호우의 원인은 대기 불안정과 열대 저기압, 장마 전선으로 꼽는데요.
특히, 대기 중의 수증기가 급격히 응결하면서 강한 비가 내리는 만큼 저지대나 하천에서는 갑자기 불어나는 물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대환 앵커>
10호 태풍 '산산'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일본을 향할 거란 예보가 나오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폭염에도 영향이 있는 건가요.

신국진 기자>
네, 10호 태풍 '산산'이 덩치를 키우며 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중반쯤 일본을 관통할 것이라는 전망인데요.
우리나라는 태풍 산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겠습니다.
다만, 태풍 '산산'이 무더위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해 일본으로 다가올 때는 동해안으로 동풍이 불어오며 태백산맥 서쪽 지역의 기온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반면, 태풍이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일본을 관통해 동해상으로 진출하는 시기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관계자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태풍 산산이 북상함에 따라 수요일부터는 동풍이 더해져 서쪽 지역 중심으로는 기온이 오르는 지역이 많겠습니다. 화요일부터 남해상과 동해상 먼바다를 중심으로는 강풍과 높은 물결이 일겠으니 해상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최대환 앵커>
8월 마지막 주에도 폭염과 국지성 호우가 예보된 만큼 항상 건강관리에 유념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신국진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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