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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때 아니다`
등록일 : 2007.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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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올 하반기중 남북 정상회담이 있을 것이라는 일부보도와 관련해 추진할 때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또 정상회담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과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동원 기자>

청와대가 올 하반기 중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조선일보는 9일자 보도를 통해 청와대가 2·13 합의의 초기 조치 이행이 순조로울 경우, 빠르면 올 하반기 중에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금 시점은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 때가 아니라는 입장을 여러 번 밝힌 바 있고 기존의 정부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현재로서는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지도 않고 계획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상회담을 포함한 남북관계 전반을 6자회담 및 평화체제 논의보다 한발짝 앞서 나가도록 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라는 보도내용에 대해서도 정부 방침을 바꾼 바가 없으며 정부 방침은 6자회담과 남북관계를 병행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는 북핵해결 과정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가자는 입장이며, 남북관계를 6자회담 보다 앞세운다는 얘기는 전혀 근거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청와대는 이미 참여정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6자회담과 남북 정상회담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 청와대의 입장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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