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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대학 10곳 선정···"지방대 위기 극복 노력"
등록일 : 2024.08.2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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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지방대를 선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사업에, 경북대와 동아대 등 10곳이 선정됐습니다.
이들 대학에는 앞으로 5년간 1천억 원을 지원해, 각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됩니다.
신국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국진 기자>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024년 글로컬대학 본 지정 평가 결과 건양대와 경북대 등 10곳을 선정했습니다.
통합과 연합을 염두에 두고, 신청한 학교를 고려하면 모두 17개교입니다.

녹취> 김중수 /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
"평가 시에는 혁신을 구현하기 위한 실행계획이 얼마나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지, 대학과 지역의 발전전략이 긴밀하게 연결되었는지, 지자체가 대학의 혁신과제에 부합하는 지원계획을 수립하였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선정된 학교별 사례를 보면 대구보건대와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는 공동 사단법인을 설립해 보건의료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3개 대학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보건의료산업 분야에서 공적개발원조를 통해 전문대 최초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대구한의대는 지역과 연계해 한의학 인재를 중점적으로 양성하고, 국립창원대와 경남도립거창대, 경남도립남해대, 한국승강기대는 최근 산업계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R&D 인력 특성화 대학을 연합으로 꾸리게 됩니다.
이들 대학은 5개 단과대와 32개 학과로 구성된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을 통해 첨단방위공학 등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건양대는 k-국방산업을 경북대는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을 제시했고, 국립 목포대는 해양특성화대학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동아대와 동서대는 부산시 공동 통합 산단을 육성하고, 원광대와 원광보건대는 생명산업 특성화 인제대와 한동대는 각각 김해시 캠퍼스화와 글로벌 대학 공동 교육모델 개발을 앞세웠습니다.

녹취> 김중수 /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
"10개의 글로컬 대학이 새롭게 지정되어 20개의 글로컬 대학이 혁신선도 대학으로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의 길을 개척해 나갈 것입니다."

올해 글로컬 대학 선정에는 모두 109개교가 65개의 혁신계획서를 접수했으며 지난 4월 예비 지정된 20개교 가운데 계획 적절성 등 3개 영역을 평가해 본지정 됐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지영)
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는 대학은 오는 9월 6일까지 이의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검토 결과는 9월 중순에 확정될 예정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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