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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개혁 반드시 완수···쉬운 길 가지 않겠다"
등록일 : 2024.08.3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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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째 국정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4대 개혁은 나라의 생존과 미래가 걸린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국민이 맡긴 소명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대통령 국정브리핑
(장소: 29일, 용산 대통령실)

지난 6월 첫 국정 브리핑에 이어 2개월여 만에 열린 취임 두 번째 국정브리핑.
윤 대통령은 국민이 맡긴 4대 개혁을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가 달린 절체절명의 과제인 만큼, 저항이 있더라도 반드시 해내겠단 의지를 표명한 겁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저는 쉬운 길을 가지 않겠습니다. 국민께 약속드린 대로, 4대 개혁을 반드시 이뤄낼 것입니다. 그것이 국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맡겨주신 소명을 완수하는 길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이번 국정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정부가 구상한 연금개혁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노후소득이 다층 체계로 보장되도록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세대 간 공정성과 연금의 장기 지속성까지 확보하는 방향입니다.
의료개혁은 의대 증원 절차가 완료된 만큼 후퇴 없이 추진하겠단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이제 의대 증원이 마무리된 만큼, 개혁의 본질인 지역·필수 의료 살리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4대 개혁에 더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도 제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저출생 위기는 4대 개혁과 맞물린 문제인 만큼 인구 절벽을 극복하려면 큰 틀에서 경제, 사회 구조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일·가정 양립을 안착시키고 양육과 주거 부담을 완화해서 청년들에게 출산과 결혼을 꿈꿀 수 있는 여유를 되찾아드리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지난 국정운영 성과로,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세일즈 외교 행보를 언급했습니다.
한미동맹 강화와 한일관계 정상화도 외교 부문 주요 성과로 꼽았습니다.
특히 한미 연합연습 재개와 한국형 3축 체계 구축을 가속화해 북핵 위협 억제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헌법에 기초해 통일 비전과 방안을 구체화한 '8.15 통일 독트린 발표를 언급하며 통일은 평화적으로 이뤄져야 한단 방향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손윤지)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이런 발걸음을 통해 국제사회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한편, 국민에게 보답하는 길이 무엇인지 매일 새기며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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