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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위한 과학, 인간을 위한 과학, 부드럽고 따뜻한 과학’을 지향하는 21세기!

최근 우리 과학기술계는 여성 과학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여성 과학기술인 육성정책>에 대해 취재했습니다.

김영미 기자>

과학기술부가 2001년 도입한 ‘여성과학기술인 채용목표제’실시 결과, 이공계 여성 인력의 고용이 늘었습니다.

과학기술부는 정부 출연연구소 등 99개 공공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여성 연구원의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02년 10%였던 인력이 현재 20%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전국 여성 과학기술인 지원센터는 채용과 연구지원 등 육성 프로그램을 확대해, 2010년에는 여성 과학기술인 고용 비율을 30%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한국 여성 발명 협회에서는 2001년부터 여성 발명품 박람회를 개최해 여성발명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여성 발명품들의 사업화를 지원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가정생활을 통해 얻은 지식과 아이디어가 묻어나는 각종 이색 발명품이 소개됐습니다.

딸기잼도 아닌 땅콩버터 잼도 아닌 청국장 잼.

한 주부가 청국장 특유의 냄새를 없애고자 다당류와 천연 과일을 섞어 청국장 잼을 만들었습니다.

냄새가 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암과 당뇨 예방 효과가 있는 건강식품입니다.

그리고 기존의 전기담요와 달리, 구리 전기 열선을 제거해 전자파의 위험을 없앤 찜질 침대는 환자들의 건강을 생각한 간호사 출신 주부가 발명했습니다.

수면 과학이론을 응용해 자는 동안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콩 베게와 숯 침대도 소개됐습니다.

지난해 여성 발명 등록 건수는 만 6천여 건, 생활 속의 아이디어를 상품화 하는데 성공한 발명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학계에서도 여성에게 거는 기대가 큽니다.

과학기술부의 여성 연구원 채용 목표제와 승진 제도. 그리고 여교수 임용목표제까지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정책에 따라, 여성 과학도들의 과학계 진출이 더욱 탄력받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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