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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산산, 기록적 폭우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9.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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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제10호 태풍 산산, 기록적 폭우
제10호 태풍 산산이 일본 규슈와 시코쿠를 횡단하며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냈는데요.
혼슈 중부 시즈오카현 아타마시에는 어제 오전까지 72시간 동안 평년 8월 강우량의 3배가 넘는 654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또 기후현, 미에현 등지에서는 하천이 범람해 주변 지역 주민을 상대로 한때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녹취> 일본 주민
"정말 끔찍했습니다. 오늘 아침 8시쯤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을 때 강물이 아예 넘쳐서 이 지역 전체가 물에 잠기는 것을 보았죠."

아울러 규슈 남부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에서는 주택 860여 채가 파손됐는데요.

녹취> 마사유키 / 일본 주민
"이곳은 제 아들 집인데, 열흘 전에 새로 단장했거든요. 몇 백만 엔을 썼는데, 지금은 다 망가졌어요."

또 태풍 산산으로 인해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12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한편 제10호 태풍 산산은 현재 열대 저기압으로 약화했는데요.
다만 기상청은 불안정한 대기 상태로 여전히 큰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2. 1,700년 전 로마시대 무덤
아파드들 사이에 땅굴로 보이는 입구가 있는데요.
그 입구로 들어가니 벽 위에 화려한 그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이스라엘 아슈켈론에서 1930년대 발견된 지하 아치형 무덤으로, 무려 1,700년 전 로마시대에 만들어진 묘인데요.

녹취> 엘레나 / 고고학자
"우리는 1,700년 전 로마 도시에 살았던 로마시대 귀족 가문의 장식된 무덤 안에 서 있습니다."

이 무덤에는 로마신화에 나오는 데메테르 여신과 비둘기, 아이 등이 그려져 있습니다.

녹취> 엘레나 / 고고학자
"이 무덤은 매우 독특합니다. 이스라엘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독특하죠. 로마시대에는 이렇게 채색된 무덤이 많지 않았어요."

현재 이스라엘 당국은 로마시대 벽화 복원 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는데요.
곧 복원 작업을 마친 뒤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3. '앉아서 공 차기' 기네스 기록 도전
한 남성이 바닥에 앉은 채 축구공을 튕기고 있는데요.
공은 절대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쿠바의 전직 축구선수 에릭 에르난데스는 발목에 1.5kg에 달하는 발찌를 찬 채 바닥에 앉아 얼마나 오랫동안 공을 찰 수 있는지 도전에 나섰는데요.
무려 3시간 7분 28초 동안 공을 튕기며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우고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녹취> 로드리게스 / 심사위원
"그의 이전 기록은 3시간 4분이었어요. 이번에는 3시간 7분을 기록해 자신의 이전 기록을 3분이나 초과했죠."

에르난데스 선수는 공을 사랑하는 마음을 나타내고 동시에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싶어 2011년부터 매년 축구공 다루기에 대한 도전을 이어왔는데요.

녹취> 에릭 에르난데스 / 前 쿠바 축구선수
"이 도전은 많은 것을 의미해요. 먼저 저는 제 일을 정말 잘 하고 싶죠. 또 제가 새로운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수명이 1년은 더 늘어나는 것 같아요. 나이에 대한 도전이기도 하죠."

자기 자신에 대한 가능성을 닫지 않고 도전을 멈추지 않는 그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4. 네덜란드, 장대 높이 멀리 뛰기
선수들이 열심히 달린 뒤 높이 솟은 장대로 오르는데요.
그런 다음, 최대한 멀리 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에서는 운하 위에서 장대 높이 멀리 뛰기 대회가 열렸는데요.
장대를 이용해 물을 가로질러 가장 멀리 착지하는 사람이 우승을 차지하는 대회입니다.

녹취> 데니 바스 / 대회 주최자
"이 대회는 육상과 기술, 균형을 결합한 매우 힘든 스포츠입니다. 많은 요소들이 필요하죠. 여러분은 가능한 한 빨리 도마에서 뛰어야 하고, 두려움 없이 장대에 뛰어올라 모래 위에 가능한 한 멀리 착지해야 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총 48명의 선수들이 경쟁했는데요.
네덜란드 무형문화유산에 선정될 만큼 네덜란드 국민들 사이에서는 인기 스포츠라고 합니다.
주최 측은 이 대회가 올림픽에 진출할 때까지 계속해서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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