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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소득안정' 초점···18조7천억 원 편성
등록일 : 2024.09.0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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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내년 나라살림 계획을 살펴보는 시간, 농식품 분야입니다.
내년에 농식품부 예산은 올해보다 1조 원이 늘어난 18조7천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농업인 소득 지원과 경영 안전망 확충 예산이 크게 늘었고, 농촌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에도 집중 투자됩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내년도 예산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18조7천496억 원으로 역대 최고 규모로 편성됐습니다.

녹취> 박범수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경제사업 예산을 그렇게 쓰기가 만만치가 않은, 재정 여건상 그렇게 좋지 않은 여건이었는데 저희들이 만족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노력을 해서 반영했습니다."

농식품부 예산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농업인 소득과 경영 안전망 확충으로 7조 1천701억 원입니다.
우선,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단가를 2020년 도입 이후 처음으로 헥타르(ha)당 100~205만 원에서 136~215만 원으로 약 5% 인상합니다.
남는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하는 양곡법 개정 등에 대응해 수입안정보험을 본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논에 벼 대신 밀 등을 심으면 지원금을 주는 전략 작물직불제 예산은 1천865억 원에서 2천440억 원으로 증액하고, 자연재해 대응해 사회간접자본 투자 예산도 1조2천469억 원이 책정했습니다.
농촌소멸 대응 예산도 대폭 증가해 대응과 공간재생에 1조5천417억 원을 투입합니다.
농촌공간계획에 따라 농촌 지역을 재구조화하는 농촌공간정비 사업을 통해 128개소를 정비하고, 빈집밀집지역 내 빈집은 리모델링 후 주민 공동이용 시설 등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청년 유입을 위해 청년 창업자금과 네트워크 등을 지원하고 지역 내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전후방산업을 연계한 농산업 혁신벨트 1개소를 조성해 정주 여건과 대중교통 개선을 지원합니다.
또한, 보육·문화시설이 있는 임대주택 단지를 10개소 증설해 농지 구입 자금이 부족한 청년 대상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범수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청년들이 농촌으로 가서 정착을 하려면 개별, 개별 떨어져서 하는 것보다는 같이 모여서 하는 것이 공동보육이라든지 이런 측면에서 더 유리하기 때문에..."

농축산물 수급 안정과 식량 안보 강화 관련 예산은 4조7천197억 원으로 올해보다 1천463억 원 증가했습니다.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를 3개소 증설하고, 926억 원을 들여 과수 계약재배를 확대합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 영상편집: 정성헌)
수급 안정 체계 구축을 위해 실측조사 품목도 2개 품목 추가한 7개 품목으로 늘리고, 스마트 산지유통센터를 30개소 추가한 60개소로 확대해 유통구조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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