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봄 영화제' 개막···"장애인 영화 인식 개선"
등록일 : 2024.09.0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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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영화 축제, '가치봄 영화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특별상영작 화면해설에 참여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장애인의 영화관람 환경과 가치봄 영화의 인식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장애를 소재로 하거나 장애인이 제작에 참여한 영화 30여 편을 상영하는 가치봄 영화제.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장애인 영화제입니다.
영화제에 상영되는 모든 영화는 시각, 청각장애인도 관람할 수 있도록 소리정보 한글자막과 화면음성해설이 포함된 가치봄 버전으로 상영됩니다.
장애와 관계없이 영화를 함께 볼 수 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영화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소통하는 영화 축제이자 만남의 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녹취> 천상미 / 시각장애인
"해설이 같이 나오니까 좀 영화 줄거리를 이해하는 게 훨씬 좋고, 남들 웃을 때 같이 웃고 남들 울 때 같이 울고 이렇게 같이 공감할 수 있어서 매우 좋고요."
지난 3일 제25회 가치봄 영화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 특별상영회에선 지난 2월 개봉해 관객 35만 명을 모은 영화 <소풍>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가치봄 영화로 제작돼 상영됐습니다.
특히 이번 특별상영작 <소풍>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화면해설 녹음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현장음>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은심의 뒤로 양복차림의 해웅이 빠르게 지나가서 안방으로 들어간다. 은심도 안방으로 간다."
특별상영회에 참석한 유 장관은 장애인의 영화관람 환경과 가치봄 영화의 인식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번 녹음하면서 굉장히 가슴이 뜨거웠었고 감동을 많이 받았어요. 저한테는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고 다시 한번 제가 이 드라마나 영화를 생각하게 해주는 그런 많은 계기가 됐다는 걸 말씀드리겠습니다."
한편 문체부는 시각, 청각 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 화면해설 제작과 상영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 사전제작과 동시개봉을 시범 지원 중입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최은석)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문체부는 상대적으로 문화향유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우수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힘쓸 계획입니다."
KTV 윤현석입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영화 축제, '가치봄 영화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특별상영작 화면해설에 참여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장애인의 영화관람 환경과 가치봄 영화의 인식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장애를 소재로 하거나 장애인이 제작에 참여한 영화 30여 편을 상영하는 가치봄 영화제.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장애인 영화제입니다.
영화제에 상영되는 모든 영화는 시각, 청각장애인도 관람할 수 있도록 소리정보 한글자막과 화면음성해설이 포함된 가치봄 버전으로 상영됩니다.
장애와 관계없이 영화를 함께 볼 수 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영화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소통하는 영화 축제이자 만남의 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녹취> 천상미 / 시각장애인
"해설이 같이 나오니까 좀 영화 줄거리를 이해하는 게 훨씬 좋고, 남들 웃을 때 같이 웃고 남들 울 때 같이 울고 이렇게 같이 공감할 수 있어서 매우 좋고요."
지난 3일 제25회 가치봄 영화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 특별상영회에선 지난 2월 개봉해 관객 35만 명을 모은 영화 <소풍>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가치봄 영화로 제작돼 상영됐습니다.
특히 이번 특별상영작 <소풍>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화면해설 녹음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현장음>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은심의 뒤로 양복차림의 해웅이 빠르게 지나가서 안방으로 들어간다. 은심도 안방으로 간다."
특별상영회에 참석한 유 장관은 장애인의 영화관람 환경과 가치봄 영화의 인식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번 녹음하면서 굉장히 가슴이 뜨거웠었고 감동을 많이 받았어요. 저한테는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고 다시 한번 제가 이 드라마나 영화를 생각하게 해주는 그런 많은 계기가 됐다는 걸 말씀드리겠습니다."
한편 문체부는 시각, 청각 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 화면해설 제작과 상영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 사전제작과 동시개봉을 시범 지원 중입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최은석)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문체부는 상대적으로 문화향유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우수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힘쓸 계획입니다."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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