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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번째 민생토론회···"광주, '성장 견인차' 돼야"
등록일 : 2024.09.0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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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28번째 민생토론회가 광주광역시에서 열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화의 도시 광주가 첨단 인공지능 도시로 도약해 국가 성장의 견인차가 돼야 한다며, 정부가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장소: 광주과학기술원(GIST))

28번째 민생토론회는 광주광역시에서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지난 7월 전북 토론회 이후 두 달만에 열린 민생토론회입니다.
윤 대통령은 민주화의 도시 광주가 이제는 첨단기술 도시,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해 대한민국 성장의 견인차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를 토대로 광주의 첨단산업 지형을 바꿔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핵심은 지역 스스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전략산업을 선정하면 중앙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것인데, 그동안 AI 산업의 토대를 탄탄히 다져온 광주의 역량이 현장에서 확인됐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AI 기술을 선점하는 국가, AI 발전을 선도하는 도시가 미래의 주역이 될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광주가 AI 산업의 도약을 위해 이렇게 준비를 잘해 온 만큼 앞으로 중앙정부도 최선을 다해서 더 큰 도약을 뒷받침해드리겠습니다."

AI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재 양성이 중요한 만큼, AI 영재고도 오는 2027년 차질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 지역 필수의료를 책임질 권역 중추병원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광주 시민이 수도권 못지 않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필수의료 투자를 큰 폭으로 늘리겠단 설명입니다.
오는 2027년 개장 목표로 추진 중인 복합쇼핑몰 건립 사업과 관련해선 광주시 간선급행버스(BRT)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교통 접근성 개선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의 '글로벌 문화 허브 도시' 도약이란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광주가 비엔날레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박물관 등 손꼽히는 문화예술 인프라를 갖춘 문화중심 도시라며 이런 명소와 콘텐츠를 기반으로 더 많은 이들이 광주를 찾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광주를 문화예술 교류를 선도하는 진정한 아시아 중심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문화시설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문화 인프라를 제대로 활용해 지역 고유의 매력을 키우고 누구나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한 과제입니다."

과거 기피시설이던 상무 소각장 부지에는 내년까지 516억 원을 투자해 광주대표도서관을 건립합니다.
이와 함께 남부지방 가뭄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면 안전한 물 공급이 중요한 만큼 영산강 수질 개선과 수량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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