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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REAIM' 서울서 개막···"군사 AI 책임 있게 다뤄야"
등록일 : 2024.09.0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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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인공지능이 무분별하게 군사 분야에 이용된다면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서울에서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을 논의하는 고위급 국제회의가 열렸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더 안전한 내일을 위해 지금의 국제사회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2024 REAIM 고위급회의가 서울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이 회의는 우리 외교부와 국방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네덜란드, 싱가포르, 케냐, 영국이 공동주최국으로 참여했습니다.
REAIM 고위급회의는 AI의 군사적 이용이 국제평화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제규범 형성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출범한 1.5트랙 국제 다자 회의체입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AI가 국제사회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고, 책임있게 사용할 수 있는 규범을 만들고, 가이드라인과 구체적인 조치를 정립할 거버넌스를 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태열 / 외교부 장관
"이번 고위급 회의가 3가지 A에 대한 글로벌 논의를 촉진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3가지 A는 평가, 적용, 거버넌스 정립입니다. 우리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내리는 선택이, 미래 세대의 향방을 가리게 될 것입니다. 더 안전한 내일을 위해 책임을 다합시다."

그러면서 최초의 군사분야 AI에 관한 다자포럼인 REAIM이 '시간의 창'이 닫히기 전에 인류의 존엄성을 보호하기 위한 규범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도 '국방혁신 4.0'으로 인공지능 기반 과학기술 강군 육성이 한창이라면서도 군사분야 AI의 오남용을 막기 위한 규범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용현 / 국방부 장관
"인공지능이 군사분야에 적용되면서 군의 작전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남용에 의한 피해도 초래할 수 있는 양날의 칼과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인공지능의 군사적 이용에 관한 철저한 기준과 규범을 마련해나가야 합니다."

이틀간 진행되는 REAIM회의는 3개 전체회의, 47개 소그룹 회의, 2개 특별세션과 정부대표 라운드 테이블 등의 행사를 끝으로 10일 폐회식을 개최합니다.
이 자리에서 군사 분야 AI 규범 마련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선언적 문서인 'Blueprint for Action'이 결과문서로 채택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REAIM 고위급회의 개최를 통해 군사 분야 AI논의를 국제사회에서 선도함으로써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영상출처: REAIMSummit 유튜브 / 영상편집: 오희현)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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