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 외교전 '속도'···다분야 실질협력 강화
등록일 : 2024.09.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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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이달 들어서부터 정부의 전방위 외교전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찾은 각국 정상과 연대를 공고히 다지는 한편, 우방국과의 안보 협력 강화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9월, 각국 정상의 한국 방문과 함께 숨 가쁜 외교 행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4일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무역과 경제,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합니다.
기존 '21세기 동반자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 위한 논의 진전에도 합의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앞으로도 (한국과 뉴질랜드)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과 글로벌 차원의 기여를 계속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6일에는 퇴임을 앞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국에 도착해 윤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양국 정상은 제3국에서 분쟁이 발생하면 현지 자국민 대피와 철수에 협력하고, 공항에서 상대국 입국 심사를 미리 할 수 있는 사전입국 심사제도 도입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저와 기시다 총리님이 쌓아온 양국 협력의 긍정적 모멘텀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녹취>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온 선인들의 노력을 계승해 미래를 향해 한국과 협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코 원전 최종계약까지 여러 관문을 남겨둔 가운데, 윤 대통령은 한국을 찾은 체코 총리 특사단과 만나 원전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협력을 재확인했습니다.
앞서 방한한 미국 상원의원단과 만남에서는 한미동맹 발전방안을 논의했고, 미 의회의 캠프 데이비드 협력체계 강화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남은 하반기에도 국제무대에서 외교전을 활발히 펼칠 계획입니다.
올해 안에 한미일 3국 정상회의 개최가 추진되고 있는데, 다자 정상회의를 계기로 3국 정상이 따로 모이는 자리가 마련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다음 달 초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11월 APEC 정상회의, G20 정상회의에서도 전방위 외교전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이달 들어서부터 정부의 전방위 외교전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찾은 각국 정상과 연대를 공고히 다지는 한편, 우방국과의 안보 협력 강화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9월, 각국 정상의 한국 방문과 함께 숨 가쁜 외교 행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4일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무역과 경제,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합니다.
기존 '21세기 동반자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 위한 논의 진전에도 합의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앞으로도 (한국과 뉴질랜드)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과 글로벌 차원의 기여를 계속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6일에는 퇴임을 앞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국에 도착해 윤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양국 정상은 제3국에서 분쟁이 발생하면 현지 자국민 대피와 철수에 협력하고, 공항에서 상대국 입국 심사를 미리 할 수 있는 사전입국 심사제도 도입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저와 기시다 총리님이 쌓아온 양국 협력의 긍정적 모멘텀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녹취>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온 선인들의 노력을 계승해 미래를 향해 한국과 협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코 원전 최종계약까지 여러 관문을 남겨둔 가운데, 윤 대통령은 한국을 찾은 체코 총리 특사단과 만나 원전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협력을 재확인했습니다.
앞서 방한한 미국 상원의원단과 만남에서는 한미동맹 발전방안을 논의했고, 미 의회의 캠프 데이비드 협력체계 강화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남은 하반기에도 국제무대에서 외교전을 활발히 펼칠 계획입니다.
올해 안에 한미일 3국 정상회의 개최가 추진되고 있는데, 다자 정상회의를 계기로 3국 정상이 따로 모이는 자리가 마련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다음 달 초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11월 APEC 정상회의, G20 정상회의에서도 전방위 외교전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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