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페르티티 흉상 반환 촉구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9.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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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네페르티티 흉상 반환 촉구
여성의 모습을 한 이 조각상은, 이집트 최고의 미인으로 꼽히는 네페르티티 왕비의 흉상인데요.
이집트 고고학자가 현재 독일 베를린 국립박물관에 있는 이 흉상을 반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흉상은 1912년 베를린 고고학 사절단에 의해 이집트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텔 엘 아미르나에서 발견됐으며, 베를린으로 옮겨졌는데요.
이집트 고고학자는 이 흉상이 과거 불법적으로 반출됐으니, 반환해달라는 청원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자히 하와스 / 이집트 고고학자
"네페르티티 흉상의 반환을 요청하는 내용의 청원서입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은 제 웹사이트에 접속해 주시고, 이 웹사이트를 열어 서명해 주시면 됩니다. 흉상을 돌려받고 싶다는 의사를 보여주는 것이죠."
아직 베를린 국립박물관은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인데요.
이집트의 최고 걸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 네페르티티 왕비의 흉상, 과연 어느 나라에서 만나볼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2. 영국 왕세자빈, 암 화학요법 치료 완료
윌리엄 영국 왕세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 암 화학요법 치료를 완료했다고 현지시간 9일 밝혔는데요.
왕세자빈은 이날 SNS를 통해 암이 없는 상태로 지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나의 초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완치를 위한 여정은 길고, 다가올 하루하루를 계속 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왕세자빈의 암 화학요법 치료 완료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기쁨을 표하며 그녀의 완치를 기원했습니다.
녹취> 토비 호커 / 영국 주민
"그녀가 치료를 완료했다는 것은 놀랍고 또 놀랍습니다. 누가 그 소식을 원하지 않겠습니까? 정말 좋은 소식이네요."
녹취> 케빈 스크린 / 영국 주민
"누구나 암 치료를 마칠 수 있고, 희망적으로 그녀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 모두 살 자격이 있기에, 그녀도 다른 사람처럼 살아갈 것입니다."
또 왕세자빈은 가능하다면 몇 달 안에 업무에 복귀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날 메시지는 왕세자빈이 지난 3월 암 진단을 받아 항암치료 중이라고 영상 메시지로 공개한 지 5개월여 만에 나왔다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3. 120일간 매일 철인 3종 경기 완주
수영을 하고, 자전거를 타며 멋지게 경기를 펼치고 있는 이 사람은 독일의 철인 3종 경기 선수 요나스 다이히만인데요.
요나스 다이히만 선수는 120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하며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매일 수영 3.8km, 자전거 180km, 마라톤 42.2km를 완벽하게 수행해낸 것인데요.
하루 6시간 30분 수면을 취하고, 매일 오전 6시 30분에 이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녹취> 요나스 다이히만 / 철인 3종 경기 선수
"이 일을 해내서 기쁩니다. 항상 가지고 있던 목표였는데요. 지난 4개월 동안 정말 좋았습니다.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항상 재미있었고, 잘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였죠. 이제 다시 새로운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의 경이로운 도전에 수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함께 응원했는데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도전을 멈추지 않는 그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4. 뉴욕, 반려견 패션쇼
귀여운 반려견들이 각양각색 독특한 의상을 입고 런웨이에 올랐는데요.
전 세계 멋쟁이들이 모인다는 뉴욕 패션위크가 한창인 지난 주말, 뉴욕에서 반려견 패션쇼 역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총 21마리의 반려견들이 디자이너들의 의상을 착용한 채 패션쇼에서 자신의 매력을 뽐냈는데요.
녹취> 클로이 / 패션쇼 참가자
"모든 강아지들이 옷도 너무 잘 입고 인상적이었어요. 정말 멋진 공연이네요."
참가 반려견들 중에는 모델들의 반려견도 있지만, 구조가 필요한 유기견도 있다고 하는데요.
패션쇼 주최 측은 이 쇼가 반려동물의 입양을 촉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이 패션쇼를 통해 모인 기금은 동물복지단체에 기부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찰리 / 패션쇼 관람객
"사람들이 반려견을 입양할 뿐만 아니라 자선단체에도 기부하고 있기 때문에 이 쇼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패션쇼에 참가한 모든 반려견들이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또 취지대로 반려동물 입양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대될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네페르티티 흉상 반환 촉구
여성의 모습을 한 이 조각상은, 이집트 최고의 미인으로 꼽히는 네페르티티 왕비의 흉상인데요.
이집트 고고학자가 현재 독일 베를린 국립박물관에 있는 이 흉상을 반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흉상은 1912년 베를린 고고학 사절단에 의해 이집트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텔 엘 아미르나에서 발견됐으며, 베를린으로 옮겨졌는데요.
이집트 고고학자는 이 흉상이 과거 불법적으로 반출됐으니, 반환해달라는 청원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자히 하와스 / 이집트 고고학자
"네페르티티 흉상의 반환을 요청하는 내용의 청원서입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은 제 웹사이트에 접속해 주시고, 이 웹사이트를 열어 서명해 주시면 됩니다. 흉상을 돌려받고 싶다는 의사를 보여주는 것이죠."
아직 베를린 국립박물관은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인데요.
이집트의 최고 걸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 네페르티티 왕비의 흉상, 과연 어느 나라에서 만나볼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2. 영국 왕세자빈, 암 화학요법 치료 완료
윌리엄 영국 왕세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 암 화학요법 치료를 완료했다고 현지시간 9일 밝혔는데요.
왕세자빈은 이날 SNS를 통해 암이 없는 상태로 지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나의 초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완치를 위한 여정은 길고, 다가올 하루하루를 계속 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왕세자빈의 암 화학요법 치료 완료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기쁨을 표하며 그녀의 완치를 기원했습니다.
녹취> 토비 호커 / 영국 주민
"그녀가 치료를 완료했다는 것은 놀랍고 또 놀랍습니다. 누가 그 소식을 원하지 않겠습니까? 정말 좋은 소식이네요."
녹취> 케빈 스크린 / 영국 주민
"누구나 암 치료를 마칠 수 있고, 희망적으로 그녀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 모두 살 자격이 있기에, 그녀도 다른 사람처럼 살아갈 것입니다."
또 왕세자빈은 가능하다면 몇 달 안에 업무에 복귀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날 메시지는 왕세자빈이 지난 3월 암 진단을 받아 항암치료 중이라고 영상 메시지로 공개한 지 5개월여 만에 나왔다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3. 120일간 매일 철인 3종 경기 완주
수영을 하고, 자전거를 타며 멋지게 경기를 펼치고 있는 이 사람은 독일의 철인 3종 경기 선수 요나스 다이히만인데요.
요나스 다이히만 선수는 120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하며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매일 수영 3.8km, 자전거 180km, 마라톤 42.2km를 완벽하게 수행해낸 것인데요.
하루 6시간 30분 수면을 취하고, 매일 오전 6시 30분에 이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녹취> 요나스 다이히만 / 철인 3종 경기 선수
"이 일을 해내서 기쁩니다. 항상 가지고 있던 목표였는데요. 지난 4개월 동안 정말 좋았습니다.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항상 재미있었고, 잘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였죠. 이제 다시 새로운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의 경이로운 도전에 수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함께 응원했는데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도전을 멈추지 않는 그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4. 뉴욕, 반려견 패션쇼
귀여운 반려견들이 각양각색 독특한 의상을 입고 런웨이에 올랐는데요.
전 세계 멋쟁이들이 모인다는 뉴욕 패션위크가 한창인 지난 주말, 뉴욕에서 반려견 패션쇼 역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총 21마리의 반려견들이 디자이너들의 의상을 착용한 채 패션쇼에서 자신의 매력을 뽐냈는데요.
녹취> 클로이 / 패션쇼 참가자
"모든 강아지들이 옷도 너무 잘 입고 인상적이었어요. 정말 멋진 공연이네요."
참가 반려견들 중에는 모델들의 반려견도 있지만, 구조가 필요한 유기견도 있다고 하는데요.
패션쇼 주최 측은 이 쇼가 반려동물의 입양을 촉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이 패션쇼를 통해 모인 기금은 동물복지단체에 기부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찰리 / 패션쇼 관람객
"사람들이 반려견을 입양할 뿐만 아니라 자선단체에도 기부하고 있기 때문에 이 쇼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패션쇼에 참가한 모든 반려견들이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또 취지대로 반려동물 입양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대될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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