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연금개혁 올해 골든타임"···개인연금 종신 수령 세율 인하 [뉴스의 맥]
등록일 : 2024.09.10 20:55
미니플레이
최대환 앵커>
정부가 지난 4일 국민의 노후 생활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인 만큼 더 이상 개혁을 미룰 수 없다고 강조하며 국민연금 개혁안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취재기자와 좀 더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이리나 기자, 정부가 개혁안 발표 이후 연일 브리핑을 통해 연금 개혁 추진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있죠?

이리나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는 현재 보험료율 9%, 소득대체율 40%인 현행 제도를 유지할 경우 매년 수조 원의 부채가 쌓이고, 2056년이면 연금 기금이 소진된다고 밝혔는데요.
브리핑에 나선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출생률이 우리보다 높은 나라들도 개혁을 하고 있는데, 0.72에 있는 우리나라가 더 빨리, 더 급하게 해야 하는 시급한 문제라며 올해가 연금개혁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확정급여형으로 개인 소득의 42%를 연금으로 주지만 보험료율이 낮아 재정 고갈의 문제가 생긴다는 건데요.
보험료을 소득의 19.7%를 내야 현재 수준으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데, 지금과 같이 9%를 낼 경우, 부채가 계속 쌓이고 2056년이면 결국 국민연금 기금이 소진된다는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런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현재 9%인 보험료율을 13%로 올리고 소득의 42%를 돌려받게 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최대환 앵커>
이번 개혁안에 담긴 자동조정장치와 관련해서는 일각에서 이를 도입하면 연금액 삭감규모가 클 수 도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면서요?

이리나 기자>
자동조정장치란 국민연금 가입자 수와 기대수명 변화에 따라 연금 수급액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물가가 오르면 연금수령액이 오르는데, 반대로 기대수명이 늘거나 연금재정이 악화되면 수령액이 낮아지는 건데요.
정부는 이 자동조정장치를 연금 지출이 수입보다 많아질 걸로 예상되는 2036년 이후에 도입해 기금 소진을 최대 32년 정도 더 늦추겠다는 구상입니다.
설명 보시겠습니다.

녹취> 이기일 / 보건복지부 제1차관
"만약에 수지균형이 된다 하더라도 결국은 태어날 사람이 적어서 가입자, 보험료 낼 사람이 없다든지, 아니면 내가 지금 원래는 85세나 90세 살게 돼 있는데 100세를 살게 된다 그러면 그 돈을 누가 내줘야 되냐, 결국은 내 아들, 내 손자가 내줘야 되는데 그렇다 그러면 결국은 내가 어느 정도 일정 부분은 그것을 감수해야 되지 않느냐"

최대환 앵커>
정부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에 대한 적극적인 세제 지원도 추진한다면서요?

이리나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9일,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연금 종신 수령 시 현재 4%인 세율을 3%로 낮추는 등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의 장기 수령을 유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세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앞으로 개인연금에서 세액공제를 받은 본인 기여금과 운용수익을 연금 수령 시 연 1천5백만 원 이하라면 종신 수령 시 3% 분리과세가 가능하도록 개정하는 건데요.
또 퇴직소득을 개인연금에 불입 할 경우 퇴직소득을 20년을 초과해 연금으로 수령 할 경우 퇴직 소득세의 50%를 분리과세하는 항목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다시 말해 20년 이상 수령 하는 경우에는 세금을 절반으로 감면하겠다는 거죠.
영상 보시겠습니다.

녹취> 최상목 경제부총리
"지금 보면 10년 이하는 70%, 10년 초과는 60% 이렇게 돼 있거든요. 그러니까 거기다가 20%, 20년 이상 수령 하는 경우에는 50%로 세금 감면되는 구간을 추가를 하겠다는 이런 이야기입니다."

최대환 앵커>
지금까지 정부의 국민연금 개편안과 관련한 주요 사안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이리나 기자 수고했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