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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에 문화 담는다···27년까지 선도 산단 10곳 선정
등록일 : 2024.09.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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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앵커>
제조업의 심장 역할을 수행해온 산업단지가 노후화와 문화, 편의시설 부족 등 이유로 기피장소로 전락했는데요, 정부가 산업단지를 매력적인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문화 융합 선도 산단 10곳을 선정하는 등 집중 지원에 나섭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올해로 출범 60주년을 맞은 산업단지.
제조업 강국 도약의 밑바탕 역할을 수행해왔지만 노후화가 진행되며 일과 시간 이후 사람이 머물지 않는 도시의 섬이 됐습니다.
또, 청년층이 선호하는 문화편의시설이 부족해 청년 기피공간으로 전락했습니다.
이에 정부가 산업단지에 문화시설을 확충, 청년과 근로자가 기피하는 공간에서 누구나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바뀔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섭니다.

녹취>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화의 힘을 통해 산업단지를 청년이 찾고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바꾸겠습니다."

먼저, 산단 내 문화, 편의시설이 확충됩니다.
산업단지 입지 제도를 개편해 문화시설과 식당, 카페 등 시설을 확대합니다.
산단 근로자의 경우 시세 대비 35%에서 90% 저렴한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산단 내 카풀이나 동승택시 이용을 지원하는 교통 플랫폼도 시범 도입할 계획입니다.
산업단지의 경관도 개선합니다.
영세 노후공장의 내·외관 개선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매년 전국 산단 소재 아름다운 공장을 선정,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발적 경관개선을 유도합니다.
각 산단에 역사와 스토리가 담긴 공간도 새롭게 구축합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제 뒤로 보이는 곳은 예전 구로공단 노동자들이 살던 쪽방을 활용해 그들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입니다. 이곳처럼 산업단지의 역사가 담긴 공간을 재해석해 복합문화공간, 일명 산업 라키비움을 구축합니다."

산업 라키비움을 중심으로 광장과 공원 등 특화 브랜드 공간을 개발하고 제품 전시, 체험관 등을 운영해 지역의 인기명소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하드웨어 보강에 이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확충합니다.
근로자 문화 체험과 야외 벼룩시장, 지역예술가 전시회 등 특화 콘텐츠를 기획하는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과 산단 문화 주간 등 산단 별 축제 활성화에도 나섭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산업단지에 문화를 입힌 문화융합 선도 산단 3곳을 선정하고 2027년까지 모두 10곳을 뽑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새로 조성하는 15개 국가산단은 조성 단계부터 특화 문화시설을 구축하고, 선도 산단으로 선정되지 못한 산단은 다음 연도 선도 산단 선정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윤 / 영상편집: 최은석)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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