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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8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대우건설 근로자 피랍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국제적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동원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나이지리아 대우건설 피랍 문제가 금방 풀리지 않고 있는 것에 우려감을 나타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8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많아 지고 있는데 기업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부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의 외교 역량 강화는 물론 전체적으로도 정부 전체가 국제적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기업의 해외 활동을 뒷받침하는 중장기 계획도 마련해서 차질 없이 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Q> 네, 그리고 7일 한-EU FTA 1차 협상이 시작됐는데.. 이에 대한 언급도 있었죠?

A> 네 그렇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한-EU FTA와 관련해, 한미FTA가 어려운 고비를 넘겨서 자칫 방심할 수 있으나 이번도 호락호락하지 않고 만만한 것도 아니라며 EU와 협상에서도 서로 많은 민감한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긴장 풀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리고 각 부처가 협상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일 조사해서 미리 대비해주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FTA 못지않게 정부가 역량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출산율이 상승했다는 보고를 받고, 아주 기쁜 소식이라며 정부가 열심히 노력한 방향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출산율이 상승한 원인을 잘 분석해서 실질적으로 출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을 잘 다듬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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