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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 헌법이 명령한 책무"
등록일 : 2024.09.1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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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평화통일은 헌법이 명령한 책무라며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
(장소: 10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윤 대통령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지역회의에 참석해 미주지역 자문위원 730여 명과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해마다 민주평통 회의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2022년 해외지역회의와 2023년 전체회의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이번 회의는 대통령이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주제로 제시한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해, 해외지역 자문위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국제사회의 지지도 폭넓게 얻기 위해 개최됐습니다.
8·15 통일 독트린은 3대 통일 비전과 추진 전략 등으로 구성된 구체적 통일 방안입니다.
북한 주민의 통일 열망을 촉진하고 국제 지지를 확보해 보다 적극적으로 북한의 변화를 이끄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들이 민간 외교관으로서 통일 공공외교에 앞장서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밝힌 8·15 통일 독트린을 언급하면서 자유 민주주의에 입각한 평화통일 추진은 우리 헌법이 명령한 책무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지난 10일,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
"자유 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우리의 신념이 확고하고 이것을 지켜야 한다는 우리 의지가 확고할 때 북한 주민을 향한 자유 통일의 메시지도 더 크고 힘차게 뻗어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자유통일 대한민국을 앞당기기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고 역설했습니다.
또, 미래 세대에게 자유 통일이 안겨 줄 새로운 꿈과 기회를 알리고,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내외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민혜정)
이와 함께 자유 통일의 비전을 실현하려면 국제사회와 긴밀한 연대, 협력이 중요하다며, 해외 자문위원들에게 이런 비전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북한 인권 현실 개선에도 앞장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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